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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禪林 七言對句 • 得路 76. 三要印開朱點側 未容擬議主賓分 삼요인개주점측 미용의의주빈분
득로 추천 0 조회 142 11.08.23 00:4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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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8.23 00:46

    첫댓글 “어떤 것이 제 일구 입니까?”
    - 임제스님
    “삼요(三要)의 도장(印)을 찍었으나 붉은 글씨는 그 간격이 좁아서 숨어 있으니,
    주객이 나누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떤 것이 제 이구 입니까?”
    “묘해(문수)가 어찌 무착선사의 물음을 용납 하겠는가 만은, 방편상 어찌 뛰어난 근기(무착)를 저버릴 수 있으랴.”

    “어떤 것이 제 삼구 입니까?”
    “무대 위에 꼭두각시 조종하는 것을 잘 보아라, 밀었다 당겼다 하는 것이 모두 그 속에 사람이 있어서 하는 것이다

  • 작성자 11.08.23 00:50

    임제스님의 3구란?
    수행의 3근기를 말 하는 것으로

    1. 곧장 생각이전의 참나와 하나됨(生而知之-상근기)
    2. 말로 표현된 진리를 생각으로 추리하여 이해함(學而知之- 중근기)
    3. 온몸으로 고생하여 진리를 체득 함(困而知之- 하근기)

  • 11.08.23 09:19

    감사합니다..._()_

  • 작성자 11.08.23 14:32

    차암~! 어려운 법문 입니다, 허공에 도장을 찍을 줄 알면 모든 부처의 스승이 되며, 물속에다 도장을 찍을 줄 알면
    중생들에 스승이 되며, 진흙에다 도장을 찍으면 자기구제도 못 한다고 합니다.
    진흙에다 찍는것을 "이해"로 아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 법문은 도장을 비유 했지만, 우리 마음을 생각해 본다면 더 아연한 얘기가 됩니다.

    진흙에 도장을 찍어 누르며 떼어내기 직전, 주객으로 나누어 지기 직전, 남녀가 입을 맞추고 있다가 떨어지기 직전, 뭐, 이런 뜻 같습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자기구제도 못 한다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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