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seam fastball
투심 패스트볼(Two-Seam Fastball): 투심 패스트볼은 포심에 비
해 공의 움직임이 많은 경향이 있다. 투심은 공이 직선으로 가다가
가라 앉게 된다. 포심은 떠오르는 경향이 있고 투심은 떨어지는 효과
를 보게 된다고 보면 된다. 포심은 뜬 공을 유도하기에 좋다면 투심
은 땅볼을 유도할 때 유용한 그립이다. 투심을 던지면 공이 타자 앞
에서 가라 앉기 때문에 공 끝에 방망이를 맞추게 돼 땅볼이 많아 진
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투심을 '싱커(sinker)'라고도 하는데 싱커
그립은 투심을 약간 변형하는 것으로 투심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그
낙차가 더 크다.<사진3>
*부연설명
투심그립에서 집게와 가운데손가락을 조금만 더 뒤로가게하고 엄지
손가락을 안쪽으로 옮기면 싱커그립이 되는 것처럼 투심의 성격은
싱커와 비슷하다.
즉. 비행을 하다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약간 떨어지는 것이다.
미세하지만 타자가 잡은 히팅 포인트보다 낮은곳에서 맞게되어서 땅
볼이 많이 나오게 된다.
구속은 싱커보다는 조금 빠르다 하지만 포심보다는 조금 느리다.
박찬호 선수의 투심은 정상급이라 하겠다.
투심과 싱커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가라 앉는 방향이 반대라는 것
이다.
그리고 싱커가 빠르면 싱킹 패스트가 되고 투심이 빠르면 투심 패스
트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