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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이름 |
광고조(신문의 이해 13분반) | |
조장 |
윤호선 |
2009533031 |
조원 |
이애리 |
2012771029 |
조원 |
신정우 |
2010442037 |
기사 목차
회차 |
제목 |
기자명 |
만난사람 |
기사분량 | |
1회 |
메인 |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10대들 |
윤호선 이애리 |
박수빈(25세,남) |
1649자 |
사이드 |
“관상 성형, 과연 좋은 관상이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
윤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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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자 | |
2회 |
메인 |
美친 성형공화국, 뚜껑 열어보니… |
이애리 윤호선 |
이슬아, 조현민, 임성열 |
2051자 |
사이드 |
우유 주사, 그게 뭔데? 그렇게 좋아? |
이애리 |
. |
963자 | |
3회 |
메인 |
'성형강국 한국', 의료관광시장 어디까지 왔나“ |
신정우 이애리 |
나가사와 유이(21, 일본인) |
1062자 |
사이드 |
‘불법 성형 수술’에 피해자 급증해 |
신정우 |
김슬기, 이다혜 |
793자 |
기사 요약
회차 |
야마 |
왜 취재했나 | |
1회 |
메인 |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청소년들의 성형 급증 |
성형에 빠진 10대들에게 경각성을 일깨워주려 취재 |
사이드 |
관상 성형, 운명을 바꿔 줄 수 있는가 |
취업난에 빠진 돌파구를 찾는 청년들의 관상 성형 실태 취재 | |
2회 |
메인 |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성형수술 실태 와 부작용 |
미친 속도로 퍼지는 너도 나도 성형의 부작용이 우리 주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그에 대한 환자들의 경계심을 일깨우고 예방책을 알려주기 위해 취재함. |
사이드 |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포폴의 정 의 및 문제점 |
최근 오용과 남용으로 인해 변질되고 있는 프로포폴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취재 | |
3회 |
메인 |
성형강국이 된 한국의 현재 상황 |
한국으로 성형하러 온 외국인의 실제 생각을 알아보고, 병원과 정부가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취재. |
사이드 |
불법 성형 수술로 피해자가 급증되고 있음. |
불법 성형수술이 왜 위험한지 알려주기 위해 취재. |
1회 메인/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10대들
사진설명/ 미성년 미용 성형수술과 주의할점, 20대 미만 청소년의 성형수술 급증 현황 사진, 그래프/윤호선 기자 |
연예인, 방송인들의 전유물 이었던 성형 열풍이 최근에는 일반인 성인을 지나 10대 청소년들에게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그 예로 최근 성형외과에 소위 ‘얼짱’이 되고 싶은 10대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는 고3이 대입이 끝나면 성형을 하던 열풍이 중3 졸업 후로 하양 되었다.
◆열풍의 원인은 ‘외모지상주의’ 사회분위기 탓
우리나라가 ‘외모지상주의’ 사회로 변한 것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연예인들의 잇다른 성형고백으로 인해 그들을 우상으로 느끼는 10대들의 성형수술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적적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e-서울통계’ 46호에 따르면, 서울 중·고교생 중 여학생 54%는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7년(48.5%)보다 6.1%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형수술에 동의하는 남학생도 2007년 32.9%에서 2009년 42.5%로 증가했다.
이는 외모지상주의 사회풍조가 낳은 ‘성형 광화국’인 우리나라가 낳은 결과이다.
성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사회풍조, TV를 틀면 나오는 인형 같은 아이돌을 보며 연예인을
꿈꾸는 10대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유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10대에게 성형은 안전한가?
사람의 성장은 20대 초중반이 되서야 성장이 끝이난다.
그러므로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10대들의 성형수술은 10대들에게 성형수술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안겨 줄 수 있다.
성장이 진행중인 청소년기에 수술을 하게 되면, 뼈나 성장판이 상할 수도 있고, 오랜 회복기간이 필요해
학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흔히 쉽게 생각하는 쌍꺼풀 수술도 마찬가지다.
성장이 진행되면서 피부세포가 커지면서 흉터도 같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10대들의 성형, 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기는 아직 미적 정체성의 불인시기이다.
너도 나도 성형을 한다고 충동적으로 성형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될 수도 있지만, 얼굴이 변한다고 연예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성형한
얼굴이 100프로 마음에 들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성형중독으로 이어진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 해야하는 청소년기에 자신의
개성과 자신만의 멋을 잃게 될 수 있다.
정신과 의사들은 청소년 시기의 섣부른 성형은 나중에 후회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관동대 의대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현수 교수는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풍조에 청소년들이 휘둘려 ‘충동적 성형’을 결정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성형문제로 인한 부모 자녀간의 갈등문제 생기기도.
한 초등학생이 부모에게 상꺼풀 수술을 요구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의 반대로 고민하던 B양은
문방구에 파는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기 시작했는데 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눈 주위에 흉터가
생기고 시력이 저하되는 최근의 사례가 있었다.
이렇게 어린 자녀가 성형을 원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무조건 안된다는 것은 위의 사례처럼 위험하다.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말고 부모는 함께 성형외과에 찾아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때가되면
허락하겠다는 등의 태도를 확실히 밝히는게 좋다.
윤호선 기자
1회 사이드/“관상 성형, 과연 좋은 관상이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최근까지는 미용을 위한 성형이 급증하다 이른바 관상성형 열풍이 불고 있다.
취업과 이직이 힘든 요즘 시대에 관상을 바꿔 행운을 불러오고 싶은 사람들의 열망에 의해 미용으로만
이용되던 성형이 관상을 위한 성형으로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이러한 관상성형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행되고 있다.
◆불안한 마음에 결정한 관상 성형
박수빈(25세)씨는 오는 7월에 쌍꺼풀, 눈매, 코 교정술을 받기로 했다.
남자인 박씨가 성형을 결심하게 된 것은 단순한 미용을 위한 성형이 아니다.
군복무를 마친 후 우연히 관상을 보게 되었는데, 역술인이 그의 “처진 눈꺼풀과 낮은 코
때문에 게으르고, 금전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하여 성형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군복무를 마치고 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그에게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형을
결심하게 되었고, 취업할 때가 와서 성형을 하게 되면 늦는다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에 다급하게 성형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술로 변형시킨 관상은 실제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걸까?
과연 수술로 변형시킨 관상은 실제로 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관상이란 수명이나 운명 따위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 사람의 생김새, 얼굴 모습 등을 보고 상대의 운명,
성격, 수명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관상은 쉽게 말해 사람의 운명을 말하는 것이다.
성형을 통해 관상을 바꿀 수 있다면 이 관상성형은 운명을 바꾼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철학관들은 “성형을 통해 안좋은 관상을 100프로 바꿀 수는 없을 것이며, 또 관상을 봐주는 역술인마다
관상을 보는 법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관상성형의 영향은 객관적일 수 없다” 고 말했다.
흔히 사람의 팔자는 운명 50, 노력 50 이라는 말이 있다.
관상을 통해 팔자가 바뀐다면 좋겠지만, 관상상형을 통해 많은 변화를 바라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관상 성형은 무조건 관상이 좋은 쪽으로만 변하는 것일까?
과연 역술가의 말에 따라 성형을 했을 때 좋은 관상으로 얼굴이 변하게 될까?
성형수술 전 가상으로 성형부위를 확인하고 시술을 받고 하지만 사람의 얼굴은 입체적이기 때문에
가상성형으로 본 결과가 그대로 안나올 수도 있다.
또한 성형한 얼굴이 균형이 맞지않아 마치 따로노는 듯한 이모구비를 가지게 되면 과연 좋은 관상이
될 수 있을까?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관상이 바뀌면 운명도 개척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연초만 되면 상담 문의가 급증하지만 일반 성형이든, 관상 성형이든 얼굴의 균형과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아무리 관상학적으로 좋은 코라고 해도 시술받는 부위가 얼굴의 다른 요소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부자연스럽고 오히려 나쁜 인상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윤호선 기자
2회 메인/ 美친 성형공화국, 뚜껑 열어보니…
사진설명/위; 올해 초 쌍꺼풀 수술을 받은 이양이 눈에 최대한 힘을 주고 크게 뜬 사진, 아래; 평상시 때 이양의 눈. 사진/이애리 기자 |
예쁘고 못된 건 용서해도 못생긴 건 용서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무색해질 만큼 지금 우리 사회는 과도하게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성형공화국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러한 현실은 해외통계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미국은 ASAPS 통계를 통해 최근 16년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우리나라가 인구 1000명당 13.5명으로 세계 성형수술 1위 국가라고 보도했다.
성형열풍이 일어나면서 성형 관련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실리콘, 보톡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성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급등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현상들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한 지적이 늘고 있다.
들이닥친 성형 돌풍에 성형 인구가 수직으로 상승한 만큼 잘못된 성형수술로 인해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늠하기도 힘들 정도로 가열된 성형 시장에 성형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이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병원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고, 돈에 급급한 뷰티 살롱이나 미인가, 호텔 등에서 불법 시술을 감행한 것이 시발점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런 곳에서는 의사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직업윤리도 없이 비밀리에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수술 전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나 사후처리에 대한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때문에 위험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의사 자격이 있는 성형외과라고 해서 성형 부작용의 덫에서 예외인 것은 아니다.
올해 초, 의사 자격은 있지만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에게 쌍꺼풀 수술을 받은 이슬아(21)양은 아직까지도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또렷한 눈매를 가지고 싶어 수술을 원했던 이양에게 의사는 “성형수술은 굳이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는 것이 더 안전하다”며 “내가 원하는 눈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이양은 병원 측에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부작용이 일어났을 시에는 보험 처리가 가능하고, 즉각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 주겠다”라며 수술 전에 환자를 안심시키는 달콤한 말만 골라서 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막상 수술이 잘못되자 이양을 수술한 의사는 돌연 병원을 그만두었고, 병원 이름으로 이양의 계좌에 재수술비가 입금되었다.
이양이 병원을 찾아갔지만 병원에서는 “우리는 약속한 조치를 다 취했다”며 그녀를 문전박대했다.
또 다른 성형 부작용 피해자인 조현민(21)군은 평소 긴 턱이 콤플렉스였다.
그는 양쪽 턱 끝만 미세하게 깎아내는 수술을 원했지만 의사의 지속적인 권유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인 2년 전 거액의 수술비를 지불하고 양악수술을 감행했다.
수술 후 말끔해진 자신의 턱을 상상하며 풍선처럼 부푼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견뎌낸 조군의 기대는 붕대를 푼 순간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수술 후 부작용이 난 턱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못했을 뿐더러 입안에서 음식물이 뚝뚝 떨어지는 고충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양악수술을 진행하면서 의사가 조군의 하악을 너무 안쪽으로 집어넣고, 상악을 무리해서 앞쪽으로 당겼기 때문이었다.
조군은 “침을 제대로 삼킬 수 없으니 물을 자주 찾게 되는데, 물도 제대로 마실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가 괴롭다”며“애초에 치료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양악수술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수술이다”라고 양악수술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차라리 수술 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작용 사례들이 점점 많이 보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뿐더러 부작용에 대한 인지 자체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부작용이 양산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성형수술은 성형 전문의가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 수술을 진행해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수술이다.
따라서 환자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시설을 갖추지 않은 불법 시술 센터가 내미는 유혹의 손길을 경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임성렬 고운하늘 성형외과 원장은 “환자들도 단순히 시술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좋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에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안전한 시술을 받는 측면에서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애리 기자
2회 사이드/사이드/우유 주사, 그게 뭔데? 그렇게 좋아?
우리가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부르는 프로포폴이란 정맥마취제로서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 유지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을 위해 쓰이고, 수면내시경 등을 할 때에 사용되는 마취제이다.
프로포폴은 정맥에 주사하기 때문에 투여방법이 흡입마취제에 비해 간단하고, 투여 후 체내분포 및 대사가 빨리 일어나서 단시간 마취가 필요할 경우 적합하다.
또 빠른 대사속도로 인해 체내에 거의 축적되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장시간 마취 유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취 깊이의 조절이 쉽고, 마취로부터의 회복도 빠른 편이다.
그러나 최근 프로포폴이 보편화 되면서 프로포폴이 지닌 양날의 칼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프로포폴은 불면증을 없애고, 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도 있어 환각제 대용으로 오‧남용되는 사례가 있고, 정신적 의존성 중독증상을 유발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송인 에이미(32)는 프로포폴 중독으로 구속 기소된 바 있고, 박시연(35), 이승연(46), 장미인애(28) 등 유명 여배우들도 프로포폴 중독 여부 논란으로 연예계에 한바탕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여러 차례 공판을 치르기도 했다.
프로포폴이라는 불법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비단 연예인들뿐만이 아니다.
환자에게 마취제를 직접 투여하는 의사나 간호사, 수술이라는 껍데기를 빙자하여 지속적인 투여를 요구하는 환자 등 베일에 가려진 중독자들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프로포폴 오남용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올해에는 대한의사협회와 협조해 프로포폴의 오‧남용과 예방 및 대책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프로포폴은 이미 미국에서는 2009년 통제물질로 지정됐지만,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는 것은 한국이 최초이다.
이애리 기자
3회 메인 / '성형강국 한국', 의료관광시장 어디까지 왔나
사진 설명/최근 3년간 한국으로 성형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에 대한 통계. 중국인 환자들이 많은 것이 눈에 띈다. 사진/신정우 기자, 보건산업진흥원 신정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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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부터 들어 한국이 성형 강국으로 자리매김을 해 위상을 세계적으로 뻗치고 있다.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마저 성형수술을 '성형수술 공화국' 한국에서 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오고 있기도 하다.
한국을 관광하기 위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온 김에 '성형'도 하고 가기도 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을 가진 한국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입국한 외국의 부자들도 있다. 아니면 아예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귀국한 의료관광이 목적인 여행객들도 있다.
이제 한국의 성형 의료기술이 외국에도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었다.
◆한국 관광도 하고, 성형수술도 받고.
"쌍꺼풀수술을 받았는데 예전보다 예뻐지지 않았어?"
오랫만에 만난 외국인 친구 나가사와 유이(21, 일본인)는 어제 성형수술을 받고 부은 눈꺼풀을 보여주며 농담을 건넸다.
그녀는 일본에 사는 외국인이지만 '성형강국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자 관광도 할 겸 한국을 방문했다고 했다.
"유명한 K-POP 가수인 소녀시대의 태연과 닮아지고 싶었다"며 "그래서 학생이지만 알바를 해 돈을 모아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한 그녀는 한국이 성형수술 실력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관광도 할 겸 성형수술을 받으러 오고 있다.
옛날 외국인들이 찾아오던 이유가 저렴한 시술 가격이었다면, 이제는 한국 성형수술의 우수성을 알고 찾아오는 것이 이유가 됐다.
또한 한류열풍이 세계로 불면서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미남미녀 한류스타와 닮아지고 싶어 한국을 찾아오고 있다.
◆더 많은 의료환자 유치하기 위해 병원, 정부 함께 나선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09년 5만명, 2010년 7만명, 2011년 20만명의 외국인이 성형, 미용 등의 시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더 많은 외국인 성형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선, 성형수술 가격의 투명화가 필요하다.
투명하지 못한 성형수술 바가지 요금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외국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정부는 병원 근처의 관광호텔들이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들로 당직의사 하나없이 가득차 있자 최근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메디텔'을 전국 어디에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밝혔다
신정우 기자
3회 사이드 / ‘불법 성형 수술’에 피해자 급증해
성형수술이 일상화 되면서 불법으로 시행되는 성형수술에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박피술’, ‘’반영구 화장’등의 불법 시술이 피부관리실, 미용실에서 불법으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성형외과보다 절반 가격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많은 20, 30대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의가 아닌 일반인이 하는 불법 시술에 많은 피해자가 생겨 문제가 되고 있다.
김슬기 양(23, 대학생)은 “피부관리를 받으러 피부관리실에 가면 ‘쌍커플 수술’ 을 받으라고 권유한다”며 “최근 뉴스를 통해 이것이 불법인 것을 알고 다행히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눈썹문신성형을 불법으로 해오던 피부관리실이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으며 눈썹 문신을 시술하면서 출처가 불명확한 마취 연고를 사용한 업소도 있었다.
실제로 기자가 아는 한 여학생은 모르고 불법시술을 받다가 피부 트러블이 심하게 생기는 부작용을 겪기도 해 많은 사람들이 불법시술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피해자인 이다혜 양(23, 대학생)은 “평소 자주 가던 피부관리실에서 ‘박피’를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며 “하지만 받은 이후 얼굴이 매우 따갑고 붉어져 한동안 외출하기를 꺼렸다”고 한숨을 쉬었다.
뿐만 아니라 찜질방 등을 돌며 40, 50대 여성들에게 불법시술을 한 사람이 경찰에 잡히기도 했으며 그는 성분을 알 수 없는 중국산 약품을 사용했다. 가격에 민감한 주부들을 대상으로 노린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는 불법 시술은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피부관리실이나 미용실에서 받을 경우 세균에 감염되어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신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