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택시에 핸드폰을 두고 내린 적이 있습니다. 곧바로 전화를 하니 다행히도 기사님이 전화를 받더군요. 당시 저는 수유 쪽에 있었는데 이미 수유는 벗어났다고 하면서도 바로 제가 있는 곳으로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핸드폰을 분실했을 때 다시 찾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귀찮게 여길 수도 있는 일인데 정말 좋은 분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혹시라도 영업에 해가 될까봐 미터기를 켜고 오시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택시 미터기에 찍힌 금액에 적당히 돈을 조금 더 드리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날은 정말 더운 날이었습니다. 가게에서 음료수도 하나 사서 마시고 기사님 드릴 음료수도 하나 사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택시 기사님에게서 조금 황당한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학생인 거 같으니까 5만원만 주고 가져가."
당시 가지고 있던 돈은 2만원 가량. 잊어버린 핸드폰을 다시 찾는데 5만원을 줘야 된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봤기에 정말 난처했습니다. 전 학생이라 당장 그만한 돈도 없을 뿐더러 자기 소유의 핸드폰을 돌려받는데 5만 원이나 줘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기사님은 '아직 세상을 모르네'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씀해 주시더군요.
"이 핸드폰 내가 지금 보니까 산 지 얼마 안 된 거네…. 학생, 이 정도 좋은 핸드폰이면 청계천에서 8만 원은 받을 수 있어. 근데 대학생이니까 그냥 5만원만 달라는 거야."
그 다음부터의 대화는 자세히 말하진 않겠습니다. 기사님과 저 사이에 몇 차례 고성이 오갔고, 가지고 있던 돈 2만원을 모두 드린 후에야 핸드폰을 가지고 도망치듯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제 등 뒤로 기사님의 욕설이 들리더군요.
"기껏 찾아줬더니 정말 양심도 없는 놈이구만."
그 기사님 말씀 대로 정말 전 양심이 없는 사람이었을까요? 가뜩이나 더운 날씨, 제 '비양심'을 질타해주신 기사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인해 더 무더워진 여름 밤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친구들에게 얘기했습니다. 대부분 핸드폰을 택시에 두고 내렸을 때는 정말 찾기가 어려운데 그나마 찾았으니 정말 다행이라고 하더군요. 5만원을 요구한 그 기사님은 좀 심했지만, 그래도 삼 만원 정도는 주는 게 관례가 아니겠느냐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제 친구가 사용한 '관례'라는 단어가 저를 참 슬프게 했습니다. 주운 물건을 돌려주고 받는 일에 돈이 개입되어 있는 것도 놀라운데, 그 가격도 식당 메뉴판처럼 뭐는 얼마라고 정해져 있다니요. 선행은 돈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가치라고 전 배웠고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신고 있는 명품 구두가, 당신이 타는 고급 승용차가, 당신이 입고 있는 명품 옷이 그리고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고급 아파트가 당신의 가치를 말해준다는 광고카피가 판을 치는 사회.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이미 돈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돈의 많고 적음이 가장 중요해진 지독하고 역겨운 배금주의사회. 제가 몸 담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런 곳이라면 선행의 대가가 '진정으로 고마워하는 인사'가 아닌 '적당한 가격이 정해진 돈'이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돈'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해도 선행의 대가는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물건을 돌려주는 행위 자체는 특별한 선행도 아닌 어찌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이런 상식적인 행위가 선행이 되어버린 사회, 그리고 그 선행에 대한 적절한 값이 관례로 정해져 버린 사회. 이런 사회는 너무 삭막하고 비인간적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배운 그리고 지금도 배우고 있는 도덕과 상식이란 단어는 이미 사라진 것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상식을 말하려고 합니다. 아마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요. '길거리에서 주운 물건은 주인을 찾아 준다'는 상식. 이것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을 만한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상식'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주운 물건은 그 순간 내 것' '돌려주더라도 그에 합당한 금전적 대가를 받은 후에 돌려 준다' 저를 포함한 우리는 어쩌면 이런 생각이 '상식'적이라 여기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 택시 기사님이 제 핸드폰을 돌려주어야 할 남의 물건이 아니라, 최소 5만원은 받을 수 있는 자신의 물건으로 생각했던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비상식적인 생각이 상식처럼 여겨지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온 사회에 퍼져 있는 도덕불감증이 그 원인일 것 같습니다. 물건을 돌려주지조차 않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은 사회에서, 돌려주기라도 하는 사람은 그들보다는 도덕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을 테니까요. '귀찮다고 혹은 가지고 있으면 돈이 된다고 돌려주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난 주인을 생각해 돌려주었으니 그에 합당한 대가를 달라…'는 게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많은 사람이 이기적이 되어가도 상식과 도덕의 기준은 바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돌려줄 수 있음에도 돌려 주지 않거나 돌려 주면서 물건을 잃어 버린 사람이 부담을 느낄 정도의 과도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는 모두 기본적인 상식을 벗어난 비도덕적 행위일 뿐입니다. 자신보다 더 나쁜 행위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자신의 부당한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선행의 대가로 진심 어린 감사보다 돈을 먼저 요구하는 사회. 주운 물건은 주인의 것이라는 상식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 기본적인 상식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에 희망은 없습니다.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가는, 아니 되어버린 사회를 경계합니다. 기본이 지켜지는 사회, 상식을 지키는 사람이 좀 더 많아지는 그런 사회를 소망해 봅니다.
예수 선행의 대가를 떠나서, 점유물 무단이탈로서 택시기사의 언행은 절 도에 해당되는 범죄행위죠^^ 범죄행위조차도 옹호받고 있는 이 센징 소굴은 정말 역겹다는 생각외엔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08-01
아쿠메츠 줏은 물건의 10%가 보상 기준 아닌가요? 아마 보상 기준이 없으면 줏은 핸드폰은 다~ 불법으로 팔릴껄요 -_-;; 뭐 것보단 법적으로 보 상기준을 세우는게 좋을듯 -_-;; 그래도 대부분 안찾아 주는데 찾으 셨다니 다행이네요 ^^ 08-01
psv 택시 차 번호랑 등록증 번호 외웠다가 신고하시지...학생인거 뻔히 알면서 돈 뜯으려고 하나..참나... 08-01
아쿠메츠 신고 해도 아마 보상 해주라 할껄요 정확한건 아니지만 뭐 어쩔수 없는 현실 이죠 -_-;; 택시에 두고 내렸다면 절도는 아니죠 -_-;; 08-01
람보 예수야...내 참으려 했는데..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대가리에 든건 똥밖에 없으면서 아는척 하고 하는 모습이 가소로와서 한수 가르쳐 주려고 몇자 적는다...잘 적어놔라..니 대가리로는 또 잊어버리고 망신 또 당하니까...뭐? 점유물 무단이탈?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그런건 아가야...점유물 무단이탈이 아니고...점유이탈물 횡령..이 라는 거다....무식한 놈이 항상 유식한 척하다보면 언젠가는 티가 나는 법이란다...불쌍한 놈이다..정말...무식한 새끼... 08-01
꼬마신랑 글쎄.. 내가 만약 택시기사라면..? 두고 내린건 상관없지.. 근데 내 가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 시간에 어딜가서 누구를 태우고 얼마를 벌었을지 어떻게 알아? ㅡㅡ? 택시는 땅파서 먹고사 나.. 쩝. 08-01
오스칼 멀어서 못 갖다주면 가까운 파출소 맡기면 돼죠 ,일부러 못가면 운행하면서 파출소 지나갈일 한번도 없겠어요 .핑계죠 .택시에 두고 내린 내 휴대폰 70만원짜리 누가 가지고 있을까.? 08-01
오스칼 택시내리고 바로 아차 해서 전화 밤새도록 했는데.그다음날도 .나 쁜 택시기사. 08-01
유비 람보/ 맞습니다.점유 이탈물 횡령. 전원을 끄면 그때부터 절도가 되 죠. 물론 배터리가 다 된경우는 절도가 아닙니다. 08-01
유비 글쓴이/ 어느정도의 보상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 물건에 가액 중 일 부금액 뿐 아니라.. 택시 기사님은 시간이 곧 돈이므로 님에게 할애 한 시간을 승차비로 환산하여 지급함이 옳다고 봅니다. 물론, 시간 의 금액 환산에 공차율을 곱하여야 할텐데.. 공차율은 협상 가능하 겠지요. 08-01
다내탓이오 몇일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지갑을 주었습니다. 현금과 많 은 신용카드가 들었더군요. 마침 지갑속에 명함이 있어 전화 했습니 다. 친구를 대신해 보냈더군요.그후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도 못 받 았 습니다.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08-01
차트구아 점유물 무단이탈!! ㅋㅋ 예수, 너땜에 간만에 웃었다 법적으로 따지 면 보상가를 내고 찾는게 당연한 거란다. 잃어버린 사람이 잘못이 지 자기 시간 버리면서 찾아준 택시기사에겐 잘못이 없단다. 단지 기사가 쓸데없는 소릴해서 '도의적'으로 욕먹는거 뿐이지 08-01
루안 운짱들은 대부분이 다 그래. 뭘 기대해 08-01
여우별 제 생각도 어느정도는 사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사람들 이 고가 물건을 잃어버렸는데 찾을경우 적은액수의 사례는 하거든 요; 근데 택시기사분이 심하긴 했네요 08-01
와니z 사례도 내가 감사의 마음으로 사례한거면 몰라도 택시기사가 대 놓 코 5만원 달라니.. 세상은 매말랏어.. 08-01
☆J♡J☆ 위법입니다... 부당한 금액을 제시한 경우인데 신고하면 처벌 됩니 다. 하지만 관례까진 아니더라도 약2만원가량은 택시요금이라 치고 주는게 도리라고 해야하나? 택시도 영업이고 벌어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공짜로 다시 주인잇는곳 까지 가서 또 사람많은데로 공차로 가야 하는데 여간 피해지요 그래서 보통 잘안찿아주는데.. 찿아주 긴 줫으나 무리한 요구를 한것이니 신고 하는게 젤 조음 알아서 그 냥줌 08-01
darkman 차트구아!!!!바보네 법적으로따지면 협박인정된다!!!판례도 이미 있 다!!알고좀 말해라!!! 08-01
다이야몬드 님 그거 정확한 위법이에요. 경찰에 신고하세요. 원래 잃어버린폰 우체국에 갖다주면 사례금 2만원 주거든요. 근데 5만원이라니 장난하자는거래요??? 그거 당장 신고하세요. 차 넘버 기억하나요? 어쨌든 거 신고하면 당장 고소할 수 있답니다. 1.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 권리의 남용죄로 그 택시 기사는 법적으로 구속될만 합니다. 정당하니까 쫄지 마시고 당장 신고하십 쇼. 경찰은 언제나 신성한 국민편이니까요!!! 08-01
나이스철물 걍 핸펀으로 콱 08-01
소염진통제 경찰은 괜히있는게 아니에요 08-01
체ㄹl날ㄷr- 신고하세요-_-신고 하십시다. 신고~신고~ 번호가 몇번이던가요?? 08-01
김성수 보통 2만원이면 해결 됩니다..... 08-01
김성수 돈 받는다고 하면 그냥 가시라고 말씀하시구요.... 차 번호 적어놓 고 신고하세요.... 08-01
황바울 찾아준거 고맙다구 생각혀라.. 누가 찾아주냐?솔직히.. 다 귀찮구 고맙다구 말도 안하니 짜증나서 걍 쳐박아둔다....누가 놓구내리래 ㅡㅡ;;?? 택시에 놓고내리는사람 엄청 많은데 조심해야될거아냐.... 그렇게 비싼거면 애지중지 해야될껀데.. 왜 놓구내려서.. 택시기사 가 뭐 봉인감?? 08-01
☆홀로서기☆ 듀얼핸드폰이 유행할 때 주은 적이 있습니다 1번을 눌렀더니 주인의 집이더군요 다음 날 만나서 전해주는데 하얀 봉투를 꺼내는 거였어요 중학생 같았는데...참 민망했죠 웃으면서 사양하고 돌아오는 데 기분은 좋더군요 그저 양심대로 사는 것이 뿌듯해지는 세상살이가 씁쓸하지만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건 참 위험한 발상입니다.. 억울하지만 사소한 욕심, 화를 누르면 좀 더 살맛나는 삶이 되겠지요..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택시기사의 횡포는 저도 익히 당한바 많지만..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라는 게 아니고, 그런 사람도 있지만 옳게 행동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으례히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겟죠.. 08-01
정영우 제가 몇일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핸드폰을 줍고나서 꺼놓거나 안돌려 주는건 법에 걸린다고 그러더군요 꺼놔도 걸리다니..ㅎㅎ 당연히 돌 려주는게 양심상 맞지않나요?? 08-01
정영우 그리고 또 어느 택시기사아저씬가? 장바구니에 아파트융자금 이었을 꺼에요 그니까 일이천도 아닌 그이상이었죠 근데 이거 한푼도 안받 고 다시 돌려주더이다 이런사회가 되야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08-01
sprtlska 택시기사라고 다 그런것은 아닌데 왜 윗글만 읽고 택시기사가 어떠 니 저떠니 말들이 많은신가? 난 택시탄승객말은 반으로 딱 짤라서 듣는 택시기사요 윗글은 너무했다고 나도 생각하지만... 택시타고 핸드폰이든 지갑이든 잊어버렸다고 다 택시기사가 가졌다 고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술취한 승객이 술집에서 나와 택시 타고 집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에 보니 지갑이 없다고 택 시기사가 훔쳤다고 생각하고 이사람 저사람한테 택시기사는 다그래 하는 사람들 왜 1.술집에서 잃어버릴 수도 있고 2. 술집에서 택시타 는사이 잃어버릴수도 있고 3. 택시타면서 내리면서 흘릴수도 있고 4. 택시하차후 집에가는중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택 시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택시 기사를 도둑으로 생각하는지...않그 렇수??? 08-01
sprtlska 난 택시내에서 습득한 물건 찿을 수 있는 선에선 다 찿아줬다고 자 신합니다. 택시운전 14년동안 별의별 것 다 주워서 다 찿아줬는데 일부 그렇지 못한 기사도 있겠지만, 영업을 포기하면서도 주인찿아 줬는데 웟글같은 내용을 읽으면 참으로 가슴아프며 택시기사의 직업 에 아품을 느낌니다. 윗글을 쓰신님에게 기사로서 죄송한 마음전하 며 좀더 진실되고 좀더 사랑받는 택시기사가 되겠습니다. 08-01
Da-eun 그런분들상관하지마세요 이런병자 08-01
이삐-_- 부분의일을 전체로 확대하시지는 마시길,,, 저의아버지는 택시운전 을 하고 계십니다. 많은 손님들이 실수로 폰을 두고 내리시는데, 일 일 이 찾아가셔서 다 돌려드립니다. 한가지 어이없는건, 핸드폰 돌 려받 으면서 번호가 잘 안눌러진다, 소리가 잘 안들린다 별별 핑계 로 보 상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고합니다. 분명 줍고 사용한적도 없는데 말이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겁니다. 분명 윗 글 쓰신 분이 타신 택시운전사는 잘못이 있다고 보나, 대다수의 택 시운전사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니, 그점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 니다 ^^ 08-01
junholee 살다보면 좋은사람도...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나 스스로 부터가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습니다 08-01
you don't live without me! 그른사람들은 경찰에 절도죄로 신고하세요.....그러면 님이 보상 받 을꺼예요....그 기사 색히는 완전 되로 받고 말로 주는 셈이자나 요..ㅋ 08-01
친구 앞 좌석에 떨군 지갑..... 돈만 빠지고 경찰서에서 날라왔다는 ;; 그 이후론 택시기사 좀 드럽게 봄 ;; 찌질이들로.... 08-01
아이조아 난 핸드펀 귀한 시절 학원가다가 주웠는데, 마침 중국집 사장님꺼;; 덕분에 탕수육이랑 못먹어보던 희한한거랑 고량주도 얻었는디.. 아부지가 굉장히 좋아했더랬어염 ㅋㅋㅋ 08-01
smooth 위의 이삐님 의견이 맞네요 그런 핸폰주인두 있기땜에 걍 가까운 파 출소나 우체국에 맡겨버리셈~~ 전체를 욕하진 맙시다 08-01
마주앙레드 잃어버리질 말든가 그게 가장 현명함 08-02
-체리향입술- 저도 5만원 주고 찾았습니다. 참 야속하더만요 사람이 살다보면 실 수로 두고 내릴때도 있는데 그 아저씩 그 5만원으로 아주 맛나게 저 녁드셨을 겁니다 ㅆ ㅑ ㅇ 08-02
민이 냠냠..저는 프랑스에 사는데 얼마전 밤에 택시를 탔다가 핸드폰을 두고내렸죠. 조금뒤에 친구핸폰으로 전화와서 택시기사가 자기가 가 지고 있고, 자기는 이미 집에 왔으니 내일 아침에 우리집으로 오겠 다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여기 택시요금이 장난아닌지라 걱정이 태산이었죠. 아침에 집앞으로 온 택시기사를 만나고 가진돈이 없어서 만원정도 되는 돈을(기본요금정도) 꼬깃꼬깃 주려고 하니 자기는 그런 생각 안했다며 아주 고마워하면서 받더라고요. 08-02
맑은영혼 어느정도는 사례 가능한거 아닌가.. 근데 텍시기사가 심하긴했네 08-02
지성바르크 이런사람이 있는반면 정말 좋은기사도 있답니다. 민이님 말하는것처럼 저런기사분들이 더 많죠. 몇몇 드러운 기사들땜시 전체기사가 욕먹는게 안타까울따름 08-02
서휘 택시기사 기름값정도는 너그럽게 주셔야죠. 택시기사가 좀 심하긴 했지만 님 그거 찾으러 택시기사 집에가겠습니까 사무실에 가겠습니 까. 자기 정신없어 잃어버린것 가지고.. 08-02
あしゅら 내 핸드폰 잃어버리고 나서 5분후에 전화하니까 이자식은 3번째 걸 었을때 아예 전원을 껐더라...나쁜자식... 08-02
fightcat 머 그런 사람이 다 있데...자기가 폰 잃어버렸음 어땠을까...사 례 라는건 그 폰을 찾아서 주인한테 돌려줄때 그 고마움에 대한 표시 지 거래를 할만큼 의미없는 단어가 아닌데 그걸 사례라고 할 수 있 을까? 자신이 그 폰을 잃어버린 당사자라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 까...아마 사례는 커녕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안하겠구만... 아무 리 물질적인 시대에 산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정은 있어야 지...학생인거 알면서 가져다 주면서 5만원씩이나 받나... 그럼 그 건 생각해주는게 아니지...그럴거면 차라리 찾아주질 말던가...잃어 버린 폰 찾는다고 맘 놓게하고 그럴거면 차라리 연락도 받지말고 혼 자서 처리하던가..사람 갖고노나..와~~요즘 세상 정~말 무섭다..무 서워... 뭐든지 돈이구만... 돈돈돈...에혀 입장바꿔놓고 생각합시 다..입장이라고 택시기사 입장까지 말고 당하는 사람의 입장...내 가 그 상황이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택시기사? 갖다주면 고맙다 는 말듣고 제대로 된 의미의 사례라도 받지...저러면 갖다주나마나 아냐...차라리 연락받지말고 걍 팔던가...저러면 암만 찾아준다그래 도 기분좋다가 나쁘지...제발 당사자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삽시다~~ 제발!! 08-02
Lee, Judong 김민수씨.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두셨습니다. 근데 윗 글에 나오는 사람은 그렇지 않으니 문제 아니겠습니까?? 08-02
崔蘭柱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적있는데 반대로네여 새벽에 집에 오 다 핸폰이 주머니에서 빠진거져 바로 전화하고 아저씨 오셨고 그때 제가 돈이 없어 명함 주시면 올때 택시비 드린다고 했는데 그냥 됐 다고 가시더 라구여. 그때 진짜 눈물나게 고마웠어여 그날 세상이 참 달라보였었 는데... 그리고 한번은 제가 버스에서 폰 찾아 드린 적 있는데.. 우 편으로 제 사비 들여 보냈는데(사실 직원분이 실수 해서 착불이 안됐 져-_-;;;)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 아시 져? 우편으로 보내 기 까다로운거...포장하느라 죽는줄 알았는데.. 써글;;;ㅋ 08-02
오늘이후론 한번도 돌려 받은적 없다 ㅠㅠ 08-02
CiEl ㅎㅎㅎㅎㅎ 둘다 잘못잇네. 그러게 왜 두고 내리는것이며 솔직히 택 시기사가 운전이 직업인 사람인데 적당히 알아서 택시비만큼 챙겨줘 야지 날로 고맙습니다 하고 끝내는사람도 생각이 없고, 대뜸 5만원 달라그러고 청계천 얘기나오는 택시기삳 개념이없네. 08-02
nuji CiEl님 . 글쓰신 분이 "미터기를 켜고 오시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택시 미터기에 찍힌 금액에 적당히 돈을 조금 더 드 리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었지요."라고 하셨는데 그날로 고맙습니다 하고 끝내려 하다니요. 글 제대로 읽으셨나요.ㅡㅡ 그리고 저도 글 쓴 분 말에 동의합니다. 요새 핸드폰 찾아주면 10%는 주는게 다반사 니 그런말들을 하지만 원래는 주인에게 돌려주는게 제대로 된 일 아 닙니까? 잘못된 일들조차 당연하게 여겨지고 또 그렇게들 믿는다는 게 좀 안타갑군요. 08-02
영혼의섬 그 운전기사가 불법행위를 한것은..맞지만...그기사의 말도 맞습니 다!! 글쓴분의 의도에 반하자는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그렇게 하고있으니까요...메스컴을 통해서도 택시에서 잃어버린 핸드폰 찾 기힘들다면서 넘겨지는 행태가 보도되었으니까...그래서 신형제품부 터는 핸드폰을 복제할수 없도록 제조되서 시판되었다는데요...전문 가에게 부탁하니까..금방 복제해주더군요...역시 메스컴을 통해 이 부분까지 나왔습니다!! 기술적 문제인듯싶습니다... 08-02
택시기사아들 난 길가다가 핸드폰 주워서 찾아준다고 전화해주니 10만원 준다는 데 안받았는데.....ㅡㅡ 08-02
택시기사아들 5만원 달라는 사람과 10만원 준다는 사람 ?? 08-02
ㅅㅂㄹㅁ 나같으면 그자리에서 택시기사 까고 도망쳤다 ㅋㅋ 08-02
택시기사아들 ㅅㄹㄹㅁ // 아이디 답게 초딩이신듯 08-02
박상철 윗분말 동감-_-ㅋㅋㅋ 08-02
택시기사아들 그리고 도배해서 죄송한데 글쓴이님 제목을 8만원에서 5만원으로 바 꾸셔야할듯 08-02
Daniel Radcliffe 저는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공연을 보 러 가던 길이었고 또 약속이 있어서 공연 티켓값과 저녁 식사비를 꽤 넉넉히 챙겨나갔었습니다 지갑에는 약 25만원가량의 돈이 들어있 었습니다 지갑이 제게 없다는걸 알았을때쯤 저는 정류장에 서서, 제 가탔던, 도착하는 모든 버스를 하나하나 다 타서 앉았던 자리, 구석 구석을 다 확인 했었지요, 그렇게 몇대의 차를 보내고 나서 어떤 버 스기사분께서 차비 안받을테니 타고 종점까지 같이 가자고 말씀하시 더라구요 그래서 종점까지 갔습니다 몇시간을 기다려서 지갑을 건네 받았습니다 그 버스 좀점에 계시던 아저씨는 지갑이 없다고 전화범 호를 남기고 가라는 말만 되풀이 하시더니 제가 끝내 안가니까 서랍 에서 제 지을 꺼내주셨습니다 08-02
Daniel Radcliffe 제 기분이 어땠는줄 아십니까?정말 정말정말이지 이나라가 싫고 버 스 죽어도 다시타기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는 학생이었던 제게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버스 기 사분과 경리를 보시는듯한 그 분께 삼만원씩 육만원이라는 어마어마 한 돈을 드려야했습니다 제 지갑을 주워준 승객의 연락처는 알려주 지도 않을채 말이죠, 차치리 그 주워준 분께 답려를 했더라면...아 직 이세상은 썩을대로 썩어문드러져서 더이상 회복 불가능입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 정말 도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만 그에 반하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 힘 내세요!! 08-02
zetcho 어쩐지 예전에 휴대폰 습득해서 경찰서 갔다 줬더니 주인이 전화해 서 정말 고맙다고 하더니 그런거였군 ㅡㅡ그래도 돈받고 돌려주는 것보다는 이런식으로 별로 힘안들이고 돌려주고 고맙다는 소리 듣는 게 더기분좋은데 ㅎㅎ; 08-02
응응응 아잉 저도 예전에 핸드폰을 많이잃어버렸는데... 한번은 택시에 놓고내렸 는데 택시아저씨는 갓다준다더니.. (니가 택시회사로 가지러와라.. ㅠ.ㅜ;;)그래서 5만원 드릴려다가 담배한보루사가지고 그걸로 대신. ㅋ (택시회사갔다오느라 왕복20000원 그래서..) 그냥 갔다주셨으면 그냥 5만원받았을텐뎅.. 08-02
응응응 아잉 또 한번은 길에서 어디다가 떨었뜨렸나본데.. 전화했더니.. 장난 만..계속 치더니.나중엔 10만원 내놔..이래서..ㅠ.ㅜ;; 만났더니.. 이 남자가 금돼지도 떼가고 10만원 가지고 사라짐..ㅠ.ㅜ;; 08-02
응응응 아잉 택시에2-3번 놓고 내렸는데.. 다들 연락이 없음..ㅠ.ㅜ 계속 잃어버릴때는 한달에 5번까지..ㅠ.ㅜ;; 그때 계속 신형사느 라..2-3백이깨졌다는..가슴 아픈얘기..ㅠ.ㅜ;; 08-02
쌍둥이 그냥 신고하세요;;제 친구도 택시에 핸드폰 놓고 내렸는데 그 택시 기사 아저씨가 대뜸 하는말이"이 핸드폰 얼마야?"하길래 제 친구가 쫄아서 "45만원이요"하니까 그 아저씨가 하는말이"그럼 신형인것같 은데 7만원만줘"이러더라구요;;그래서 제 친구가 저희는 아직 학생 이니까 엄마아빠한테 물어보고 돈준다고 하니까 그냥 가길래 신고해 서 다시 돌려받았습니다;;그아저씨는 얼만큼 간것도 아니고 내린장 소에서 1분도 안떨어진곳이었는데;;정말 뻔뻔하더군요;; 08-02
Kool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내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군요. 적반하장 도 유분수지 만약에 물건을 찾지 못햇을때 그 글쓴이가 격어야 햇 을 상황을 생각해 봣는지 그땐 10만원도 거뜬히 줄려고 햇을거요. 글고 글쓴이도 5만원을 8만원으로 쓴걸 보면 자기위주의 편파적이 고 일방적인 글로만 올린거 같기 땜에 그대로 그 상황을 믿을수 없 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배은망덕한 생각이 우리나라의 옛정은 메말 라지고 이기심만 길러지는 암과 같은 존재입니다. 08-02
김유진 난 예전에 스타텍 첨 나왔을 때 택시에 두고내린적 있음 택시기사가 전화 받으며 하는 말 찾아가여.. 해서 갔더니 나도 감사사례로 2만원 주려고 했더니 왈 이거 가지고 기름 값도 안나와 ㅡㅡ 고작 2분 거리 였는데 08-02
김민정 찾은게 다행이죠..솔직히 제가 택시기사였어도 안돌려줬을꺼같아요 08-02
거울 댓글들을 보니 정말 할말 없네.. 현금을 찾아줬을 경우엔 그 현금 의 10%정도는 보상해줘야한다는건 들어봤어도, 물건에 대해 보상하 라는 건 좀.. 물론 고마워서 보상하는건 있어도. 이건 완존 강제적 으로 뜯어내는거잖아? 글구 피노키오님이 미터기를 끄지말구 켜고 오라고 했는데말이야.. 이정도도 감사의 표시로 보상하는거 아닌가? 08-02
야옹이☆ 이 글을 나중에 수정한건지는 몰라도, 분명히 글쓴이는 '택시 기사 에게 미터기를 켜고 오라고 했고, 거기 나온 요금에 조금 보태서 드 리려 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왜 위에 댓글 쓴 사람들은 '택시 기사는 땅파서 먹고 사나, 그 시간은 어찌 보상하나' 라는 이야기 가 나오는거지? 자기 물건 못챙긴 사람도 잘못이지만, 터무니없는 금액의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이 당연히 비난받아야 하지 않나-_ - 08-02
capa1122 기사분들 안돌려줘요 왠줄아세요 10번돌려주구두 1번 욕먹으면 나라 두안돌려줘요 돌려주구 욕먹을거 밧데리빼구 쓰레기통에버리져 조은 일허구 욕먹어봐요 기분 말루표현못해요 60마넌주구 살것 5마넌이 믄 고맙다구해야줘 사회를 몰라요 08-02
조심해__꽉 물건 주워서 돌려주는거 둘째치고 운전이나 똑바로해라..도로 전세 내고 다니는 택시기사들땜에 성질나서 죽것다.. 전세금은 내고 다니 냐??도로 한중간에 손님태운다고새우고..손님기다린다고 막히는도로 에서 손님기다리고 그러면서 앞차 조금만 천천히가면 크라숀?은 열 라 눌러요.. 아주 맘에 안들어 08-02
김성배 내가 지상에서 최고로 싫어하는 직업이 바로 택시기사 개 양아치 새 끼들.... 08-02
김성배 capa1122 너 택시기사 맞지? 08-02
올인 아..리플읽다가 열받네... 택시기사 편드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 군.형법상 점유이탈물 횡령이니되고 안되고를 떠나나서 사람이 택시 운전을 직업으로 하면서 자신이 태운 승객의 두고간 중요한 물건을 찾아줘야하는 건 당연한것이 아닌가?? 물론 그동안의 시간적 손실 은 미터기로 계산하면 되는 거고.. 정말 정떨어지는 운전기사구만. 08-02
-_-ㆀ 택시기사 ㅆㅂㄻ 예전에 내 후배가 똑같이 택시에서 핸드폰을 잃어 버렸는데 전화를 해도 안받고 나중엔 시끄럽다며 전원까지 끄더라. 몇일 전화를 계속했는데 연결 댔음. 시끄럽다며 전화 그만하라며 욕 까지 했다더라. 비양심 택시기사들. 니들 그거 가지고 중국에다 내 다 팔지?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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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61 경찰에 신고하세요 처벌가능합니다 [2] 다이야몬드 0 137 08-01
| 2005.08.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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