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이라는 시간속 하나의 좋은기억이 있던곳
산이 아닌 올레길?
그곳에 산에 익숙치 않은 딸과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하다.
용호동 동상말 이라는곳에서 시작하여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끝난다. 시작점은 해운대가 한눈에
들어 오는것이 전망이 좋다. 바다를 끼고 돌아 크게 힘들지는 않으나 오룩도가 가까워질 무렵에는 땀깨나 흘려야 할듯 조금은 가파르다.
동해바다 처럼 이곳도 탁트인 수평선이 마음을 후련하게 한다.
느릿느릿 그래도 약 2시간이 걸렸다.
몇년전 바닷가 바위에 에서 삽겹살을 구워 한잔 했던 좋은기억이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다시 갈수 없는 그시절이 회한처럼 밀려온다. 10년정도 뒤에는 오늘 가족과 같이한 이 기억들은 또다른 추억으로 아른거리겠지
오륙도에서 콜 불러 시작점으로 가다. (5200원) 빈공터 같은곳이 많아 주차는 원할한듯
기장으로 가서 짚불장어로 점심을 해결하고 부근 해동용궁사 방문.
사람이 너무 많다. 예전 크리스마스날 동성로를 보는듯 코로나에 찌들려 그것을 벗어나고팟을까. 부딪힐 정도다.
돌아오는길 20대때 가본 을숙도를 잠깐들르고 대구로 귀환.
살아가는 중. 또 하나의 기억을 머리속에 채우다. 혹여 마음이 울적할땐 두고두고 생각하고 회상해야겠지.
그리운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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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이기대 그리고~~
구름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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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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