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오는 23일,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잇는 ‘부산항대교’의 정식 개통을 앞두고 해안순환도로망 완성이라는 부산내 교통개선이 지역 유통가에는 어떤 흐름과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역 핵심상권에 위치한 4개점(부산본점/광복점/ 동래점/센텀시티점) 가운데 ‘부산항대교’ 개통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점포로 부산 원도심 (중구)에 위치한 ‘롯데 광복점’으로 예상하고 관련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 광복점에서는 동부산 고객중심으로 백화점 DM(Direct Mail) 수량을 확대하고, 가족과 함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대폭 늘리는 한편, 쇼핑편의를 위해 일정시간의 무료주차권 및 감사품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유치에 나선다.
우선, ‘부산항대교’ 개통에 맞춰 22일부터 25일까지, 아쿠아몰 10층 문화홀에서 70년대 추억을 떠올리며 친근한 추억의 노래와 재치있는 입담을 즐길 수 있는 ‘쎄시봉 포크 콘서트’(22일 김세환, 23일 윤형주)와 감미로운 발라드로 고객을 사로잡을 ‘바비킴 미니 콘서트(25일)’을 진행해 개통축하 분위기를 함께한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은 부산 근대화의 상징이자 한국전쟁의 애환을 간직한 영도다리 이야기를 담은 그림자 연극 ‘영도다리’ 공연을 진행해 영도를 포함한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또, 25일까지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아시아드 스포츠클럽 회원권’, ‘Y-SPA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주말 가족 고객을 위해 11층 옥상공원에서는 고급자동차 미니어쳐 전동카 체험 이벤트인 ‘키즈전용 전동카트’ 행사를 비롯해 ‘미니 레일기차’, ‘조랑말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 ‘부산항대교’ 통행료 보전을 위한 마케팅도 검토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관광명소와 연계해 방문시 입장권을 할인해 주는 방안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구재영 점장은 “부산항대교 개통은 도심 교통 체증 해소 뿐 아니라 원도심 일대의 경제와 관광, 문화 발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각 지역과 고객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집중시켜 고객층 흡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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