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스프 일주일째..

아버지께서는 스스로도 야채스프의 효과를 보셨다고 생각하셨는지 챙겨드리기 전에 먼저 잡수신답니다. 식사를 잘 하시고 (조금씩 자주 드세요..) 기운이 없는 것 빼고는 평소와 같은 컨디션을 보이십니다. 저희집이 시골이라 직접 키운 고추, 호박, 오이, 상추등 야채를 주로 해드리고, "조리법은 간단하게, 조리시간은 빨리" 음식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동물성 식품은 피하고, 녹황색채소, 해조류, 버섯류, 잡곡밥, 된장, 두부(콩류) 등을 의식적으로 식탁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고엽제때문에 오랫동안 간이 안좋으셨는데 스스로 15년 넘게 철저한 식이요법을 해서 건강을 유지해오시다가 갑자기 암으로 발전해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 후 더욱 조심했어야 하는데, 많이 해이해져서 인스턴드,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 식이요법을 거의 안하셨었거든요.. 그래서 더욱 암의 전이 속도가 빨라진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철저하게 해야죠.. 제가 알고있는 좋은 식품정보 소개할께요.. 1. 곡류 : 정제하지 않은 곡류를 골고루 섞어 먹는다. (현미, 현미찹쌀, 통보리, 기장, 팥, 율무, 차조, 수수 등) 2. 야채류 - 엽채류 : 밭에서 따는 순간부터 비타민, 무기질 등이 감소하므로 소량씩 자주 구입해 먹는다. 제철에 나는 식품이 영양적 가치가 높다. 조리법은 간단하고 조리시간은 짧은 것이 좋다. (비타민, 무기질은 대부분 빛과 열에 약하다) - 근채류 : 감자, 고구마, 무, 당근, 우엉, 더덕, 도라지 등 - 경채류 : 셀러리, 쑥갓, 콩나물, 숙주, 미나리 등 * 황색/녹색/담색(무,연근 등)채소가 한 끼에 모두 포함되는 것이 좋다. - 버섯류 : 표고, 느타리, 양송이, 팽이, 석이 등 -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 과일류 : 되도록 껍질채 먹는 것이 좋다. (농약이 걱정되면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담갔다 먹는다) 3. 식용류 : 정제유를 피하고,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을 이용한다. 4. 양념 : 마늘, 파, 양파등을 과다하지 않게 이용한다.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좋다) 5. 견과류 : 호두, 땅콩, 잣, 아몬드 등 (산패된 것은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