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 20. 토요일
< 호숫가 마을로 출발>
김제사회복지관으로 모여서 대전에 있는 호숫가 마을 도서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할 때부터 “오늘은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단기 사회사업 팀들 길을 막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도서관 구경 및 호숫가 구경>
이번에 대덕, 더숨, 김제, 산내, 호숫가마을도서관, 다온빌 여러 단기 사회사업 팀들이 모였습니다.
작은 도서관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듯한 “환영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글씨 색이 알록달록한 모습이 보였는데, 아기자기해서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호숫가 마을 도서관 안에서는 은은한 나무의 향기가 퍼져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느껴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강렬한 향기가 났을 수도 있게 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도서관 구경을 다하고 호숫가 산책을 갔습니다.
빗 속을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상황이 힘들기도 했지만 또는 즐겁기도 한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산책을 가는 동안 실습생들의 떠들썩한 목소리들이 들려왔는데 그 목소리 다들 활기차다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아서 비가 와도 축 처지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호숫가에 도착을 하였을 때 아주 세찬 비가 오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다들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돌아다니고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점심 식사를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수환 선배와 규리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수환 선배와 규리가 서로 놀리면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규리는 수환선배를 놀리는 것에 재미가 든 것 같아”
“ 엉 맞아”
이런 대화를 하였는데,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좀 쉬다가 대강당으로 가서 여러 사람들의 사례발표를 들었습니다.
종수 선배가 지푸라기 월드컵을 발표를 하였는데 엄청 떨렸을 것 같은데 발표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선배 대단해요!)
다들 대부분 사업을 시작하고 끝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사례발표를 들으면서 기억나는 건
" 제가 청소를 도와드려도 될까요?"
" 제가 면을 삶았는데 익었는지 봐주세요"
" 왜 이사를 가고 싶지 않으세요?"
이렇게 당사자에게 계속 물어보았던 설명이 기억에 남습니다.
계속 당사자에게 여쭤보면서 사회사업을 한 걸 상상해 보니 정말 대단한 모습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한 번쯤은 익숙하지 않아서 계속 여쭤보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이런 모습이 멋졌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사례발표가 끝나고 모두 돌아가는 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저희 김제 팀은 김제에 도착하여 집으로 가는 게 아닌 함께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러 떠났습니다.
저는 9시가 막차여서 일찍 자리를 일어났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김제팀 모두 토요 활동 힘들기도 하고 덥기도 했겠지만 우리 계속 힘내봐요!
첫댓글 사례관리를 들으며 저도 많이 느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텐데 그런 와중에 당사자가 주인되는 것을 항상 우선시하여 사업을 잘 마치신 분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도 사업이 끝날 때 저렇게 멋있는 사람들이 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노력해봅시다 화이팅!
사례발표를 사례관리라고 쓴거지요? 확인하고 수정하면 좋겠습니다.
은미 학생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많은거 같은데 그러한 경험들을 좋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은미 학생에게 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