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중앙병원에 들려서 환우들을 돌아보고
사무실에 들려서 한국호스피스 등록에 미비된 서류를
준비하여서 오후늦게 전주 엠마오 사랑병원에 갈려고
하니까 또 비가 오네요...
집에서 나올때는 비가 안와서 우산을 안가지고 나왔는데....
이비를 맞고가다 죽어도 난 기필코 가리라... 난 가야돼
ㅎㅎㅎ.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사무실에서 터미널 까지
비를 맞으며 뛰었지요..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4시30분 직행뻐스를 타고 출발하여 전주 시외뻐스 터미널에
5시30분 도착 해가 많이 짧아지고 비도오고 어두움이 깔리고...
엠마오병원 담당자와의 약속이 5시30분인데 좀 늦어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엠마오 사랑병원에 5시45분 도착...담당자와 만나서
서류를 드리고 호스피스 정보에 대한 얘기도 하고............
죽을동살동 이사장님 이사님들을 섭외하고 결정하고 그동안 복잡한
서류를 준비하느라고 해서 이제는됐다 싶어서 가지고 갔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의 서류가 더 필요 하다고 하네요.
다른데서도 그부분의 서류가 안되어서 왔다가 다시 갔다구요..
전에는 한호협에 등록 하는것이 이렇게 까다롭지 않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굉장히 강화가 되어서 어찌나 까로운지...그렇게 철저하게
하는것이 좋긴 하지만.......
더 필요한 부분의 서류를 다음주에 준비해서 가지고 가면 다음주
에는 한국호스피스에 등록을 마치게 됩니다.
좋은일 일수록 쉽게 되진 않은것 같네요.
첫댓글 아마 그럴께에요.. 이제 곧 호스피스 관련 법령이 준비 되면.. 국가에서 호스피스 기관을 관리하게 되는데.. 그 때에는 호스피스 기관 등록을 하는데 더 요건이 까다러울 것 같습니다.. 근데 기존 한호협에 등록되어있는 기관은 기득권이 보장되기 때문에 지금 모두들 등록 할려구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등록한 기관들은 식은 죽 먹기로 했는데.. ㅎㅎㅎㅎ 유니나님.. 좀 어렵더라도 이번에 꼭 등록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언니 힘들어도 화이팅.... 날씨도 안좋은디 수고 하시고 고생하셔서요.....^*^
불루님 그럼은요....이번에 꼭 할려고해요..서류를 한두가지만 더하면 되니까요..기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