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을 크릭하세요 ( 백년설 / 젊은 시절 모습 (29 세) 백년설 / 고향설 작사 조명암 / 작곡 이봉룡
1. 한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이요 두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일세 깁흔밤 날러 오는 눈송이 속에 고향을 불러 보는 고향을 불러 보는 젊은 푸념아
2. 소매에 떠러지는 눈도 고향눈 뺨우에 흐터지는 눈도 고향눈 타관은 낫설어도 눈은 낫익어 고향을 외여 보는 고향을 외여 보는 젊은 한숨아
3. 이 놈을 붙잡어도 고향 냄새요 저 놈을 붙잡어도 고향 냄셀세 나리고 녹아가는 모란 눈 속에 고향을 적셔 보는 고향을 적셔 보는 젊은 가슴아
노랫말을 만든 조명암이 월북 작가라 하여 오랫동안 금지곡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들을 수도 없었고 자료마저 거의 없어져버린 옛가요 중의 하나이지요.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심정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가사여서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인 백년설의 '고향설'은 백년설이 '정든땅'이라고 바뀌어진 제목과 가사로 다시 부르긴 했지만
옛노래의 맛이 나지 않았는데 고맙게도 신나라 레코드사에서 유성기로만 듣던 오래전 가요들을 모아 CD로 제작해주어 백년설의 처음 부른 '고향설'도 들어볼 수가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백년설의 '고향설'과 장세정의 '연락선은 떠난다' 같은 노래들이 수록된 아래 사진의 10 인치 앨범을 전에 가지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알맹이는 어디 가고 지금은 겉 케이스만 남아 있는데, 나중에 이 앨범에 몇 곡을 더하여
12 인치로 재발매한 레코드를 가진 아는 분이 가지고 있길래 잠시 빌려서 녹음하다 보니 앨범 사진은 백년설이지만 실재 음반 녹음은 무엇 때문인지남백송이 대신 했고, 장세정의 '연락선은 떠난다'도 2 절밖에 안되는 다시 부른 것이었습니다.
위 사진의 10 인치 LP 에 몇 곡을 더 해서 12 인치 LP 로 재발매한 레코드 사진입니다. 이 앨범에도 역시 백년설의 노래는 백년설이 아닌 남백송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2010년 ㅡ 4월 ㅡ 10일 ㅡ 수정 햇습니다 ㅡ ? ? ㅡ 수정 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