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시승격 이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당진의 미래 비전을 지역별·권역별로 구체화하는 종합발전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당진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의뢰해 다음해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은 당진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당진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첫 걸음으로,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행정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발전 방안이 아닌 시의회의 의견 청취와 유관기관ㆍ단체, 시민 인터뷰 등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에게 가시화된 발전계획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자원과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가·도 등의 상위계획을 반영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토록 해 당진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1차 당진시 종합발전계획 내용을 들여다 보면 2013년을 기준년도로 단기(2014~2016년), 중기(2017~2019년), 장기(2020년 이후)등 3년 단위 3단계로 구분해 현황조사 및 기본구상-부문별 계획수립-집행·실행계획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기반구축기(2014~2016)는 ▲10대부문별 사업추진 ▲도시 기반강화 ▲신성장동력사업 발굴 및 육성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추진 등 지역 역량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성장기(2017~2019)에 접어들어서는 ▲분야별 사업확대 및 활성화 ▲신성장동력사업 활성화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관리 강화 ▲지자체간 경쟁우위 확보 등 지역 활성화 사업을,
성숙기(2020이후)에는 ▲세계 인류도시로의 발판 마련 ▲당진비전 완성과 안정적 성장 ▲파생사업 성장 ▲안정적 재원 확보(운영사업) ▲새 목표와 비전을 위한 준비 등 성장관리에 나선다는 것이다.
당진시는 이와 관련한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비전별 현황 및 문제점 분석에 따른 추진전략도 제시했다.
▲활력 넘치는 50만 자족 특례도시 조성
문제점으로 -도시기반시설 부족 및 노후 불량주택 다수 분포로 시가지 환경 열악, -신시가지 조성 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농촌지역 계획정비의 제도적 근거 미약 등을 들고,
이의 추진전략으로 -도심 및 주변 시가지 주거환경 정비, -농촌 주거환경의 균형발전 체계적 정비, -당진지역을 중심으로 광역 도시권 형성 기초 마련,- 군부대 이정으로 도시공간 구조 개편,-입체적 도시발전 방향 모색을 통한 다양한 도시기능 수행.
▲사통팔달의 교통·물류 중심도시
문제점으로 -교통망의 핵심지역 및 광역교통망과 내부 교통체계간의 연계 미흡,-항만 연계 교통망 부족 등을 들고
추진전략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간선도로망,-당진항 중심으로 철도+항만+광역도로가 연계된 물류네트워크 구축, -철도와 연계 육상교통 환승체계 정비를 통한 통합교통체계 구축.
▲당진항 중심 허브항만도시
문제점으로 -항만 이용 급증에 비해 관련 인프라 미흡,-배후 수요여건 미흡,-육로 수송여건 열악 등.
추진전략으로 -항만 인프라 확충 및 배후산업 육성,-외국인 투자유치 여건조성으로 역내산업 활성화, -인천항과의 역할/기능 배분, 연계 협력모색 등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전략 모색, -마리나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자연이 생동하는 명품환경 친화도시
문제점=공원 결정면적에 비해 장기 미집행 공원이 많아 대책 시급, -공원녹지의 연계체계가부족해 네트워크화 연계 필요.
추진전략=그린불루 네트워크 구축(자연환경 보전지역+해안지역), -보전권역, 보전축 설정 및 환경관리방안 수립,-단계별 생활공원 조성 정비(근린공원, 유휴지 쌈지공원), -도시공원 조성을 통한 그린 네트워크와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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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부자농촌도시
문제점=쌀, 콩, 감자 등 전통농업 중심구조로 부가가치 생산성 낮음. -유통 및 상품화 전략 미흡,-이농현상에 따른 농업인구의 고령화 및 후계인력 단절이 농업구조 선진화 제약,-특화작물의 전략적 육성 및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중장기 계획 필요, -축산악취 및 분뇨 등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심화, -어업인력 고령화 후계인력 단절 등 어업생산구조 악화.
추진전략=농산물 품질제고를 통한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지역특화 농특산업 육성(농업6차 산업화를 통한 1차 농산물 생산에서 2차 가공산업 및 3차산업 연계), -친환경 도시근교농업 활성화(귀농귀촌사업과 연계), -농촌관광 및 농업경제활동 다각화(유기농, 친환경농업, 향토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화), -고품질 브랜드 축산업 육성,-친환경 유기축사 운영 및 축산분뇨 자원화 추진,-북합적 축산업에서 전업화, 전문화 축산업으로 유도,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해양관광산업 연계한 지역개발 도모, -첨단기술 활용 외해양식기술 보급.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일류 교육도시
문제점=특목고, 명문고 부족으로 우수인재 유출 우려,-글로벌 환경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부족, -예체능 우수인재를 위한 특기 적성개발 지원정책 필요, -저소득층 자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선별된 프로그램 부족, -종합 명문대학 필요, 특히 제철 및 미래 신소재사업을 육성할 이공계대학 필요, -시민역량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기반 확충 필요.
추진전략=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크게 명문 중고등교 육성, 자율형 사랍고 신설, 미래 신소재산업도시 구축을 위한 명문공대 유치전략 제시, -지역인역자원개발 프로그램 운영, 혁신리더 육성, -고등교육기관 추가확보로 교육환경 질적 성장 유도, -산학협력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구상 및 현장 밀착형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평생학습도시 조성 제반전략 및 평생교육법인 설립.
▲행복을 추구하는 선진복지도시
문제점=인구증가세 대비 종합병원 및 전문의료인력 부족, -의료 및 복지인프라 편중현상 대두, -복지예산,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대에도 주민 만조고도 낮음, - 인구 및 복지서비스 종류는 증가하나 민관 복지인력은 절대 부족, -보편적 복지예산 부담으로 지역특화사업 추진 애로.
추진전략=고령화·저출산 시대에 대응하는 친서민적 복지정책 추진, -지역생활권을 중심으로 필요한 복지시설 균등배치, -사회복지 안점망 및 사회복지예산 효율적 확대,-종합병원 확충 및 민간병의원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메디컬 클러스터 및 지역의료거버넌스 구축, -지여보건의료 허브로서 보건소 역할 강화,-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생애단계별 맞춤형 복지 및 보건복지사업 확대.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품격 문화도시
문제점=다수의 전통적, 생태환경적 문화예술자원 존재,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 높은 문화적 요인이 있지만, 분산돼 있는 문화예술 자원들을 연계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 -지역 문화 예술인의 적극적 사회참여 및 지역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순수 민간차원의 문화예술사업 활성화 필요.
추진전략=문화예술시설 확충 및 문화콘텐츠 활용 문화관련 신산업화 구축, -문화행정 및 인력의 전문화를 위한 문화행동 체계 확립, -내포문화 부흥 방안과 시립박물관 건립 운영 로드맵 수립, -고품격 문화 공연을 확대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 추진(도심 예술공연공간, 문화거리조성 등),
-문화체육시설을 통한 사회구성원 커뮤니티 공간 활용.
▲매력있고 특화된 관광 휴양도시
문제점=숙박시설, 종합 휴양시설, 위락시설 등관광기반시설 부족, -거점 관광시설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체류형이 아닌 경유형 관광 형태 뚜렷, -기존 관광시설과의 연계 및 개발부족에 따른 관광의 연속성 미흡.
추진정략=해양테마공원 및 랜드마크 조성 등 해양테마 관광 육성, -장고항-왜목-도비도-난지섬 등 기존 관광지간의 연계관광계획 수립,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투자확대 등 체류형 관광유인, -양호한 생태계 보존, 갯벌 생태체험 활성화, -어족자원 보호로 살아있는 바다, 볼거리 있는 바다환경 조성, -대호만 등 대형 호소를 활용한 리조트 조성 추진.
▲나눔과 배려로 함께하는 으뜸화합도시
문제점=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지원부족, -나눔과 봉사문화 미정착으로 사회적 우화감 증대 우려, -봉사문화 결여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효과 저하.
추진전략=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포용문화 확산, -외지인과 원주민 융화 네트워크 조성, -기부나눔 봉사활동 참여기반 확충, -조직적 측면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성화, -청소년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