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하루 5시간씩 파크골프를 치고 오늘은 집에서 편히 쉬고 있으니
전에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眞語가 문득 생각이 난다
"어렵게 얻었다 한들 本來 있던 것이고,
쉽게 잃었다 해도 本來 내게 없던 것일 지니...... "(得之本有, 失之本無)
그럼 본래 있던 파크골프에 대한 본인의 소회를 한번 풀어보고자 한다
어느날 세째 동생 부부가 뜬금없이 집에 찾아와서 골프 드라이버 보단 짧은 채를 하나 내밀고는
입금할 통장번호를 가르쳐 주고는, 다음날 만나서 운동하자고... .... " 각설"하고
파크골프는
노인들이 체력유지를 위해 많이 하시는 게이트볼과는 전혀 다른 운동으로,
일반적인 골프의 형태와 용어 룰이 유사하며, 일반 골프가 페어웨이, 러프, 그린 등으로 구분, 잘 정리되어 있으나
파크골프는 대체로 이들이 함께 섞여 있어
지형 지물에 따라 공이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오히려 잘 정리되지 않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일반골프채 처럼 각기 다른 로프트가 있는 14개 이상의 클럽이 아닌 로프트가 없는 단 하나의 클럽으로 공을 치기 때문에
복잡한 장비 없이 간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
이같이 잘 정리되지 않은 코스에서도, 내 경우 2주일에 한번씩은 꼭 홀인원이 나오니...
굳이 무리하게 생돈 들여 잔디 관리할 필요가 없지...
어느 못된 G 파크골프장 처럼 회원 가입하고,... 가입비내라! 년회비 달라! 조르지 않고,(잔디 관리비
등 조)
운동하고 싶을 때 와서 룰과 에티켓 지키며, 순서대로 운동하고, 마치면 되지......,,,,,
99년도에 golf 홀인원 한번 하고, 2004년도 동반자의 홀인원 한번보니 도합 8년(5+3)이 아주 순조롭게 지나 갔듯이
어제 패밀리파크골프장 5번홀 홀인원으로 2주일은 잘...................!
첫댓글 아! 홀인원하기 정말 어렵네!
이 글 쓸 대까진
2주일에 한번씩은 꼭 홀인원 했는데,.....
그 이후 거의 한달만에 엊그제 강변 가서 A코스 9번홀(74m)에서 겨우 한번 했네!
그 2주일간
몸살하고, 그 못된 목감기 심하게 하고,
명절 과음으로 눈병 심하게 앓고!
그동안 심심해서 글 하나 썼네.
그래도 덕분에 만리장성 다시 한번 잘 갔다 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