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한 여름에도 더우면 선풍기,에어컨이 있어서 더워도 더운줄 모르고 사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옛날 한 옛날에는 냉장고 가 없어서 김치를 담가 쉽게 맛이 변함을 방지 하기 위하여
깊은 우물물 긴줄에 달아 놓았다가 식사 때마다 줄을 잡아 올려 김치를 꺼내 먹고
선풍기,에어컨이 없어서 한 여름밤 열대야 로 잠을 설칠때는 부채질을 하다 하다 않되면 밖으로 나와 우물가서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
샤워를 하면은 그 짜릿하고 시원한^^ 맛을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를겁니다.
샤워를 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잠을 청할때 밖에서 들리는 솔부엉이,소쩍새,쏙독새의 소리를 기역 하시는지요?.
또한 전설의 고향 에 나오는 배경 음악인 올빼미의 소리도 기역 하는지요?.
위 솔부엉이,소쩍새,쏙독새,올빼미는 우리가 오랫동안 듣던 새소리 이기에 여름밤만 되면 위 조류의 소리가 기다려 지며 만나기를 고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위 4종의 조류는 야행성 이며 쏙독새만 빼고 올빼미 는 천연기념물 제 324ㅡ1호,솔부엉이 324ㅡ3,소쩍새는 324ㅡ6호로 지정하여 보호를 받는 보호종이다.
올빼미 는 대부분 나무구멍에 둥지를 만들며 솔부엉이와 소쩍새는 나무구멍도 이용을 하며 까치의 둥지도 이용을 하는 둥지 이용의 효율성이 아주 높음을 알수가있다.
여기서 주목 할것은 쏙독새의 생태인데 쏙독새는 여름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을 하는 여름철새 이며 이상하게 산란을 딱 2개만 하고
위험 한데도 꼭 바닥에서 번식을 한다.
요즘 숲가꾸기 로 고사목을 벳어내고 우리의 조상님들이 심어놓은 정자목인 느티나무나.훼화나무도 오랜 세월에 구멍이 여기저기 있어서
이들이 살아 가기에 적합한 서식처 였으나 보호종 지정으로 이들을 보살피는 나무병원이 나무구멍을 우레탄으로 다 막아 놓고,
집집마다 소나 돼지를 기르며 살던 전통 농경문화의 변화로 (대형농장)등장 설치류가 골고로 분포 하지않고 있는곳만 있으므로 해서 이들의 서식,번식 공간의 부족과
먹이 부족으로 이들을 만나기와 이들의 (밤의찬가)를 듣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있고,
소의 배설물로 경단을 만들던 소똥구리도 만나기가 어렵고,
한 여름밤 폭죽쇼를 보여주던 반딧불이도 우리가 망쳐놓은 수질(떵물) 악화와 계곡수 이용 증가로 건천화가 되어 보기가 더더욱 어렵다.
한 여름밤 이들을 생각 할때 마다 씁쓸한 마음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솔부엉이
소쩍새
올빼미
쏙독새
[0242]올빼미.mp3
[0241]쇠부엉이.mp3
[0246]소쩍새.mp3
[0249]쏙독새.mp3
첫댓글 이 땅에서~ 우리 곁에서 오랫동안 있어주어야 할 텐데~~! 사진으로만 봐도 넘 멋진 친구들이네요. 감사합니다. ^^
내년에 다시 볼수가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사진과 소리와 말씀이 한 여름밤의 달빛처럼 환합니다.
어쩌다 어둔밤에 듣는 소쩍새 울음도 엄청 반가운 현실입니다
시골 밤길 걷거나 산동네에서 듣던 새소리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숲 속에 와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