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붉고 붉은 동백이 만든 매혹적인 미로숲)
동백꽃은 새털처럼 한 잎 두 잎 바람에 날리듯 지는 벚꽃과는 다르다. 붉은빛이 가장 아름답게 피었다고 생각될 즈음 마치 목이 부러지기라도 하듯 송이째 '툭' 떨어진다. 때문에 동백은 꽃이 피었을 때와 떨어질 때를 모두 봐야 참 멋을 알 수 있다.
바다의 꽃섬 또는 동백섬이라 불리기도 하며 먼 옛날 이곳 일대에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렀다고 한다. 오동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손수 심어서 활로 만들어 썼다는 해장죽(海藏竹)이 많아서 '죽섬'이라 불리기도 했다.
동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서쪽으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시작되는 관광의 요충지로 알려진 오동도 곳곳에는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해장죽을 비롯하여 참식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쥐똥나무 등 200여 종의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오동도 하면 뭐니뭐니 해도 동백을 따를 나무가 없다. 섬 곳곳에 자리한 5000그루 상당의 동백나무는 2월 하순에 꽃봉오리를 내밀기 시작해 3월 하순경 절정을 이룬다. 오동도의 동백꽃은 다른 곳에 비해 크기가 작고 촘촘하게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짙푸른 잎과 붉은 꽃잎, 샛노란 수술이 선명한 색상대비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더하는 동백꽃은 특히 해안가 근처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그야말로 섬이었지만 지금은 길이 768m의 긴 방파제가 육지와 연결돼 들고나는 것이 수월해졌다. 오동도 입구의 방파제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오동도까지는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쉬엄쉬엄 걸어가는 맛도 일품이다. 방파제를 건너 섬 안에 들어서면 음악분수가 나온다.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이며 경쾌하게 춤을 춘다. 가끔 솟구친 물줄기가 바람을 타고 흩날리며 탱글탱글 물방울이 얼굴을 스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쩌렁쩌렁 울리는 음악 소리도 시원하다. 분수대 주변 잔디광장에는 거북선과 판옥선도 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이다. 아시아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로써, 이제 국내에서도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시아에서 4번째로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 타는곳은 돌산탑승장과 자산탑승장 2곳으로 돌산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곳이 돌산놀아정류장있고 오동도 입구에 있는곳이 자산탑승장이다.
국내에서도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 총 50대의 케이블카를 운영중이다. 특히 수해상케이블카가 자랑하는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발밑에 두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캐빈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 정류장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로 3600-1
여수시 오동도 공영주차장 :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116 (소노캄 호텔 맞은편)
http://yeosucablecar.com/
▶구례 산동산수유마을
구례군 산동면 위안월계길 6-12 (산동면)
산수유마을의 유산은 척박한 땅에 농사짓기가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지만 매년 봄의 전령사로서 지리산의 상춘객을 모으고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구례군 산동면 위안월계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이면 노란 산수유로 만발한다.
백두대간 만복대의 물줄기 산동정수장은 2010년 전국 최우수 수질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생수공장, 게르마늄이 함유된 지리산 온천 암반수와 최고 수질의 물 고장이다.
이 곳에 나는 산수유는 전국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9월의 햇살과 일조 조건은 전국 최고 우량 산수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인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산수유 축제, 여름에는 수락폭포,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 축제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복대의 설경을 함께 갖춘 여행테라피에 최고의 휴식을 준다.
산수유 옛길 트레킹과 대동여지도 옛길 걷기 등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인접구역이며 상위에서 묘봉치까지의 등산로, 당골에서 성삼재까지의 등산로, 지리산 온천에서의 휴식 등 다양한 건강과 휴식을 겸하는 웰빙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http://sansuyo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