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가공된 책보다는 원본을 읽고 싶어 을유문화사의 663쪽 되는 두꺼운 책을 주문하였다. 작은 글씨에 읽기가 어렵지만 도전해 본다. 일종의 에세이집이다. 에세이를 잘 쓰는 법도 배우고 싶다.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흥미있는 주제를 먼제 읽어야겠다.
제1부 행복론: 삶의 지혜를 위한 아포리즘(aphorism,금언)
제2부 인생론
☞제18장 관상론: 영리한 눈빛, 천재성 눈빛, 헤겔같은 평범한 얼굴/ 지적능력이 도적적성격보다 쉽게 바깥으로 드러난다.
☞제19장: 소음과 잡음에 대하여;소음은 사색하는 사람들을 방해한다. 도시 골목의 채찍질소리, 문을 꽝 닫는 행위
참고자료:색채론에 대하여
해제 解題 : 비관주의 자 쇼펜하우어의 인생을 즐기라는 현실주의적 행복론(539-646): 이렇게 긴 해제(책의 대강 설명)를 역자는 어떻게 썼을까? 무엇을 보고 썼을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연보:1788-1860(72살을 살았네)
찾아보기
(후기) 철학자들을 글을 길게 쓴다. 지인인 철학자의 글도 길어 친구들은 짧게 쓰라 한다. 논문도 핵심만 20페이지 이내인데 왜 철학서적이나 글은 길까? 그러니 사람들은 가공된 책, 읽기 쉬운 책을 선호하나 보다. 제18장 관상론을 먼저 읽었는데, 무슨 내용을 주장하는지, 짧게 요약하기 어렵다. 혹시 번역본이라 그런가, 원문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원문을 보려면 다시 어학이 능통해야 하는데 시간이 짧아 번역본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