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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송암만록
* 저 자 : 박종덕
* 분 량 : 330쪽
* 가 격 : 20,000원
* 책 크기 : 148 x 225mm
* 초판인쇄 : 2021년 10월 29일
* ISBN : 979-11-89678-98-2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 1935 충남 아산 송악 출생
■ 온양중·고, 건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 양구·공주·온양·조치원·대전중부경찰서장
■ 및 충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과 형사과장 역임
■ 온양향교 전교와 성균관 부관장 역임
■ 민주평통 아산시 협의회장 역임
■ 아산시 법원 민사조정위원(현)
■ (아산) 충무회장(현)
■ 한국 수필가협회 회원
■ 신라오릉보존회 중앙 상임위원(현)
■ 함양 박씨 대종회 이사(현)
■ 정부포상(녹조근정 훈장.근정 포장)
■ 대통령 표창 2회.국무총리 표창)
■ 표창(내무장관표창 12회. 문교부장관표창 체육부장관표창. 성균관장 표창 2회)
■ 감사패 중회민국 총영사.대한체육회장.
■ 대전 M.B.C 사장 대전 K.B.S 사장
■ 한국 경찰 신문사 사장.
■ 저서(수필집) ①歸 鄕. ②마을의 守護樹
목차
Ⅰ. 송암만록(松岩慢錄)을 출간(出刊)하며 …… 14
Ⅱ. 가족약사(家族略史)
● 함양박씨(咸陽朴氏) 세계분파도(世系分派圖) …… 20
● 가족세계(家族世系) …… 23
● 가족사진(家族寫眞) …… 24
Ⅲ. 내가 살아온 길 …… 34
Ⅳ. 나의 삶에 흔적(痕迹) …… 54
Ⅴ. 수필
귀향(歸鄕)
● 귀향(歸鄕) …… 92
● 마을의 수호수(守護樹) …… 101
● 송암초정(松岩草亭) …… 109
● 설날 아침에 …… 114
● 손자의 일기(日記) …… 120
● 효부(孝婦)를 만든 꿩 바위 …… 126
● 장독대와 큰 물독 …… 134
관즉득중(寬則得衆)
● 관즉득중(寬則得衆) …… 142
● 황(黃)정승과 황금빛 파랑새 …… 147
● 부자(父子)의 윤리(倫理)와 실정법(實定法) …… 152
● 청백리(淸白吏)의 표상(表象) 맹 고불(孟古佛) …… 157
● 도척(盜跖)의 도둑의 도(道) …… 162
● 법(法)과 도리(道理)의 충돌(衝突) …… 166
● 한무와(恨無蛙) …… 171
● 참된 친구 …… 175
농심철학(農心哲學)
● 우리 농촌(農村)의 변모(變貌) …… 182
● 잡초(雜草)와의 싸움 …… 187
● 축대(築臺)위에 심어놓은 꽃과 나무들 …… 193
● 전원생활(田園生活)의 즐거움 …… 197
● 호박을 가꾸면서 얻은 교훈(敎訓) …… 201
● 코스모스 꽃길의 향연(饗宴) …… 206
● 설경(雪景) …… 211
교학상장(敎學相長)
● 상선약수(上善若水) …… 218
● 컴퓨터 교실의 두 여인네의 모습 …… 223
● GOLP 연습장의 무례한 들 …… 229
● 칠십생남 비오자(七十生男 非吾子) …… 234
● 상가(喪歌)·승무(僧舞)·노인곡(老人哭) …… 239
● 죄의식(죄(罪)意識) 없는 청소년들 …… 245
● 즉석(卽席) 대리주례(代理主禮) 유감(有感) …… 251
준법정신(遵法精神)
● 자율질서(自律秩序)의 생활화(生活化) …… 260
● 다들 그렇게 한단다(模倣心) …… 264
● 기록(記錄. MEMO)의 생활화(生活化) …… 268
● 낙상매(落傷鷹)의 교훈(敎訓) …… 275
● 은(殷)나라 법(法) …… 280
● 2원의 가치(價値) …… 283
● 욕심(慾心) …… 286
● 고정관념(固定觀念)을
깨야 새로운 생각이 생겨난다 …… 289
● 아들과의 약속(約束) …… 294
자존심(自尊心)
● 자존심(自尊心) …… 300
● 처칠 수상과 교통경찰 …… 303
● 주례유감(主禮有感) …… 310
● 숨은 선행(善行) …… 315
● 불친절(不親切) …… 318
● 두 버스 기사의 상반된 모습 …… 322
● 빨리 빨리 병(病) …… 325
● 흥부처럼도 되지 말자 …… 328
노후생활지침(老後生活 指針)
● 나의 노후생활 지침(老後生活 指針) …… 332
● 존경(尊敬) 받는 노인(老人)이 되자 …… 336
● 무료 독감예방주사 유감(遺憾) …… 342
● 기분 상한 자리 양보였지만,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 348
● 노후(老後)에 우승자(優勝者) …… 351
● 서예(書藝)를 시작하고 …… 357
● 멋있는 노후 생활을 하자 …… 363
추억(追憶)
● 陸路로 가본 平壤의 모습 …… 370
● 삼대(三代)가 함께 외친 대~한민국 …… 388
● 섬 마을 아낙네들과의 추억(追憶) …… 395
● 무용지용(無用之用) …… 401
● 중국 연길의 전통혼례식(傳統婚禮式) …… 406
● 성웅(聖雄)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동상(銅像)을 건립(建立) 하고 …… 410
● 온양(溫陽)이 실종(失踪)되고 있다 …… 423
● 咸陽朴氏 五恨公 後孫의 溫陽地方 入鄕 由來碑 文 …… 428
Ⅵ 인사문(人事文)
● 양구경찰서장 취임사 …… 436
● 주례사 …… 442
● 국제 라이온스 합동월례회의 축사 …… 449
●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 …… 452
● 양구경찰서장 이임사 …… 455
● 공주경찰서장 취임사 …… 464
● 직원 정년 퇴임식 송별사 …… 471
● 제 43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 …… 476
● 승가대학(僧家大學) 졸업식 축사 …… 486
● 전사 및 순직경찰관 추도사 …… 490
● 공주경찰서장 이임사 …… 493
● 온양경찰서장 취임사 …… 499
● 아산시 기업체협의회 인사 …… 507
● 관내 방범대원 결의대회 격려사 …… 510
● 제 45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 …… 514
● 11.2 범죄 신고의 날 대회사 …… 519
● 순직 경찰관 및 의경 영결식 추도사 …… 524
● 신년사(유선 방송) …… 528
● 관내 봉사단체 합동운동회 축사 …… 531
● 온양경찰서장 이임사 …… 533
● 조치원경찰서장 취임사 …… 544
● 조치원 JC 창립 21주년 기념식 축사 …… 549
● 제 46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 …… 552
● 조치원경찰서장 이임사 …… 559
● 충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 근무 …… 563
● 대전중부경찰서장 취임사 …… 565
● 제 48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 …… 572
● 년 말 실적 보고회. 훈시 …… 578
● 대전 중부경찰서장 이임사 …… 585
● 온양향교 제 37대 전교 취임사 …… 592
● 온양향교 전교 퇴임사 …… 602
● 성균관장 직무대행을 하면서 …… 607
● 성균관장 직무대행을 사임하면서 …… 613
● 맹 고불(古佛 孟思誠)선생 탄신기념 음악회 축사 …… 619
● 고불 맹사성 선생 탄신 657주년 숭모제향 인사 …… 625
● 중국 공자기금회 온양향교방문단 환영사 …… 627
● 제 12회 아산시 기로연(耆老宴) 격려사 …… 633
● 함양박씨(咸陽朴氏) 온한공(五恨公) 후손 온양파 세보(世譜) 발간사 …… 638
● 제 3대 아산시 유림회장 취임사 …… 651
● 제 15회 아산시 기로연 인사 …… 656
● 제 16회 아산시 기로연 인사 …… 662
● 제 17회 아산시 기로연 인사 …… 668
● 제 18회 아산시 기로연 인사 …… 674
● 제 1회 한·중 서예교류전 개회사 …… 680
● 제 2회 한중서예 교류전 인사 …… 687
● 제 3회 한중서법 교류전 인사 …… 691
● 제 1회 고불(古佛)서예대전 및 제 4회 한중서예 교류전 격려사 …… 695
● 아산시 서예협회장 취임사 …… 700
● 제 1회 깃발 서예전을 개최하면서 …… 706
● 제 6회 깃발 서예전 개회사 …… 709
● (주)삼산종합건설 부사장 취임사 …… 712
● 한국경찰신문 창간 제 9주년 기념식 축사 …… 717
● 제 2의 건국 운동 설명회 인사 …… 723
● 우리사회의 불신을 제거하고 21세기를 맞이하자 …… 728
● 강희복 아산시장 취임식 축사 …… 736
● 고희연(古稀宴) 인사 …… 743
● 남북한 관계 학술대회 인사 …… 754
● 아산시 노인대학 입학식 인사문 …… 764
● 아산시 노인대학장 퇴임사 …… 768
● 제 1회 대보름 마을 축제 격려사 …… 771
● 제 3대 충무회장 취임사 …… 775
● 청렴코리아. 아산시위원회 위원장 취임식 축사 …… 782
● 한국 폴리틱대학 아산캠패스 학위 수여식 축사 …… 785
● 숙부님 미수연(米壽宴) 인사 …… 788
● 한국 폴리텍대학 아산캠파스 학위 수여식 축사 …… 792
● 제 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 인사 …… 795
● 제 2회 청렴코리아 하계수련회 특강 …… 801
● 아산의 산성과 비류백제의 도읍지 조명 세미나 축사 …… 806
●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 축사 …… 809
● 충무회원 국회방문 인사 …… 814
● 함양박씨 온양지방 입향 유래비(由來碑) 제막식(除幕式) 인사 …… 818
● 평화통일 기원문 …… 825
Ⅶ 이력서(履歷書) …… 830
송암만록(松岩漫錄)을 출간하며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란 말은 이제 옛 말임을 실감하듯,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83.3세라고 한다. 나도 이제 그 평균수명을 수년 전에 통과하여 어느덧 미수(米壽)를 맞이했다. 나는 시골 농촌에서 태어나 흙 마당에서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후 차차 성장하면서 비포장도로로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하는 동안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로 세월이 왜 이렇게 더디게 가는가하고 느낀 때도 있었지만, 대학 군대 직장생활 그리고 퇴직 후 귀향활동을 하면서 어느덧 세월의 속도가 점점 가속되어 이제는 자동차로 고속도로 상에서 88㎞의 속력으로 인생 종착역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참으로 새삼 인생이 무상(無常)함을 느낀다.
그 동안의 삶을 일별(一瞥)하면 나는 왜정말엽 가난한 농가에서 7남매 중 종가의 장손으로 태어나 서당에서 한자공부를 하다가 초등학교에 입학 일어(日語)로 공부하던 중 4학년 때 해방을 맞이하여 우리글인 한글로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 후 중학교에 진학하여 3학년 때 6·25 동란을 겪으면서 가정적으로 많은 고통을 당하였으며, 이어 고등학교를 거처 대학에 진학 법학을 전공 고등고시를 응시했으나 실패하고, 군복무 후, 자유당말, 경기도에서 실시한 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 했으나 타도사람이라는 이유로 발령이 보류되어 대기 중, 4·19혁명으로 치안이 극도로 혼란한 가운데 학사경찰관 모집이 있어 이에 응시경찰에 투신 만 35년간 경찰직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대학 3학년 말에 결혼을 하여 56년 간 희로애락(喜怒哀樂)을같이 한 아내(蔡玉秉)를 9년 전, 동기간끼리 모여 식사 후 헤어져 불과 1시간여 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별하는 비운을 겪었다. 그러나 그와 결혼을 하여 출산한 4남매가 모두 대학교육까지 무사히 마치고 사회에 진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면서 출산하여 손 자녀가 9명이며 현재 그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회고해 보면 가난한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석유 등잔불 밑에서 시계가 없어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시간을 간음 자습을 하고, 중.고교를 왕복 16Km를 걸어서 통학하였지만 6년 개근상을 받았다. 공직생활 중에는 17번이나 이사를 다녔으며 집안의 애경사등 대소사와 자녀 교육은 아내가 전담했다. 새삼스럽게 종가(宗家)의 맡 며느리로 공직자의 아내로 네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충실하게 내조를 다해준 고인이 된 그녀에게 고생 시킨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 한편 퇴직하자마자 귀향한지 어언 26년, 고향에서 각 방면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또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여긴다. 힘겨웠고 어려웠던 시절, 부모 형제 처자 친족들의 도움과 그리고 동창과 친지들의 따뜻한 온정에 힘입어 살아왔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새삼스럽게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송나라 주신중(朱新中)은 일직이 인생오계론(人生五戒論:生計.身計.家計.老計.死計)을 역설하면서 그중 노계(老計)에서 편안하게 생을 마감 할 수 있는 노후 철학으로 다섯 가지(滅財 滅怨 滅債 滅情 滅忙)를 제시했다. 이 중 네 번째 멸정(滅情)은 살아오면서 정든 사람 그리고 정든 물건으로부터 정을 뗄수록 죽음이 평안하다고 하였다. 서글픈 일이지만 부부 자녀 친인척 친지들로부터 홀로서기 연습과 내 영혼을 살찌웠던 소중한 것 예컨대 애독한 책 저서 연구논문 투고한 원고 그리고 생활하면서 땀을 흘린 결과물인 발령장 상장(패) 공로패 기념패 자격증 또한 살아온 역사기록물인 일기장 가계부 편지 연하장 축전 사진첩 신문철 비망록 명함 등도 미련에서 과감히 정을 떼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豹死留皮 人死留名)”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살아온 인생여정을 돌아다보면 후세에 이름을 남길만한 처신을 한 일이 별로 없다. 다만 살아오면서 내 영혼을 살찌웠던 소중했던 일들과, 생활 하면서 땀을 흘렸던 결과물들, 그리고 살아 온 기록물들 중에서 내 후손들에게 교훈적 차원에서 남기고 싶은 흔적들을 간추려 마치 누에가 고치를 짓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이 것들을 편집해 보았다.
1997년도 출간한 수필집『귀향(歸鄕)』이 공직에서 퇴직 후,공직생활 중에 있었던 생각들을 모아 퇴직 기념으로 내놓은 작품집이고, 2003도 출간한『마을의 수호수(守護樹)』는 귀향 후 귀향활동과 전원생활을 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모아 고희(古稀) 기념으로 출간한 작품집이라고 한다면, 이번 출간하는『松岩 漫錄』은 나의 일생생활에 결산집이라 하겠다. 내가 살아온 과정과 나의 삶에 여러 흔적 등을 모은 것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미수(米壽)기념으로 출간한다.
2021. 7. 26. 米壽記念日에 松岩 朴鍾德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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