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청계산입구역 2번-청계산입구역 버스정류장-(버스)-옛골 버스정류장-옛골마을 입구-정토사-정토사 뒤 청계산둘레길 입구-청계골입구 갈림목(점심 쉼터)-원터골입구 갈림목(451m)-길마재-원터골 계곡-원터골 목우촌식당(5.5km, 2시간 40분)
산케들: 晏然, 百山, 松潭, 正允, 如山, 長山, 元亨, 慧雲, 回山, 새샘(10명)
11월 마지막 주 산행인 청계산이다.
이번 청계산 산행은 지금까지 산케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코스를 원형 대장이 정하면서 청계산 둘레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코스는 옛골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부터 시작하여 옛골마을 입구를 지나 정토사 뒷길을 따라 매봉 쪽으로 올라가다 청계골입구 갈림목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길마재를 지나 원터골로 내려가는 것.
이날 최저 기온은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6도를 기록했지만, 낮에는 기온이 영상 4도까지 올라가고 바람도 별로 없어 산행에는 별다른 추위를 느끼지 않았다.
연중 최저기온에도 청계산입구역에는 열 명의 산케들이 모습을 드러내어 지난 주에 이어 연달아 두 자릿수 산케들이 함께 청계산 둘레길을 즐기게 되었다.
10시 20분 옛골 정류장에서 내려 옛골마을 입구를 향해 산행 시작.
옛골마을로 들어가는 굴다리 직전에는 전에 보지 못한 등산로 지도와 진달래가 만발한 청계산 대형 사진이 있다.
옛골마을 입구에 '청계산 옛골마을'이라 새겨진 큰 표석이 서 있다.
옛골마을의 행정구역은 상적동이며, 청계산에서 흘러내리는 상적천 오른쪽 길인 옛골로를 따라 정토사로 향한다.
옛골로에서 정토사로 들어가는 길
청계산淸溪山 정토사淨土寺는 1982년 정토선원이란 이름으로 처음 만들어져 대각회大覺會에 등록된 사찰이며,
1987년 극락전極樂殿을 지으면서 지금의 정토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바로 아래 사진은 정토사의 한가운데 서 있는 불전은 무량수전無量壽殿.
극락전이나 무량수전 모두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중생들에게 설법하는 부처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주불로 모신 불전으로서 아미타전이라고도 부른다.
정토사의 주불전인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이며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무량수전의 왼쪽에 있다.
10시 34분 정토사 뒷길 청계산 둘레길 입구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정면으로 중계탑이 서 있는 청계산 정상 망경대(618m)가 보인다.
10시 44분 청계산 둘레길의 산길 진입.
혈읍재 갈림목에서 정면 방향인 매봉으로 오른다.
11시 27분 청계골입구 갈림목에서 점심 자리를 편다.
12시 02분 오늘 산행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원터골입구 갈림목(451m)에서 매봉 쪽을 배경으로 만든 오늘 산행의 인증샷!
여기서부터는 내림길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길마재 가는 길에서 바라본 오른쪽 롯데월드타워와 왼쪽 양재동 아파트, 그리고 앞쪽은 내곡동.
길마재에 도착하여 팔각정 오른쪽 길을 따라 원터골로 내려간다.
원터골 입구 내려가는 길
원터골입구 900m 전
원터골 계곡 도착.
12시 57분 원터골 입구 식당가의 목우촌마을에 도착하여 2시간 40분에 걸친 청계산 둘레길 처녀 산행을 마쳤다.
두부전골과 생두부와 함께 막걸리 건배하는 열 산케들!
뒤풀이 후 청계산입구역으로 가면서 오랜만에 생맥주 2차를 즐기는 여섯 산케!(안연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
2023. 11. 27 새샘
첫댓글 매봉까지 갈려면 깔딱이를 두개는 더 넘어야 되는 상황에서 옛골로 내려가는 표지판은 원형대장의 마음고생도 들어주고 여러산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특히 최영수전임은 산행계획에 매봉은 없었다고! 매봉이 있어으면 나오지 않았다고 구둥구등 하는 차에 표지판이라..^^
10년 전만 해도 청계산은 비교적 산행하기 쉬운 산이라 생각했는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7~8부 능선까지 올라 하산하는
산행도 대장으로써 상당히 신경이 쓰인 산행이었소.여러해 전의 기억을 더듬어 산행계획에 올린거라....
청계산에서 청계산 둘레길이란 새로운 코스를 처음 걸을 수 있게 해준 원형 대장님 고맙습니다.
새샘덕에 오랫만의 먹는 뒤풀이 뒤의 생맥주는 그야말로 꿀맛 이었소.
싱거운 재료도 원형쉐프가 요리하면 맛있는 요리가 되누나
약간 숨가쁘면서도 기분좋은 산길을 내려와
맛있는 두부로 한 잔했다
게다가 모처럼 생맥주 한잔은 금상첨화다 새샘 잘 마셨소~
청계산 종주는 어렵더라도
옛골에서 시작하는 산행
매봉 까지는 까는 산행이
좋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하루 였습니다
옛골 가는 버스도 굉장히
오랫만에 타보았고 ᆢ
원형 대장 새샘 주필
고생하셨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10명의 많은 산케가 함께 산행하며, 즐긴하루.
오랜만에 찾은 옛골은 청계산역 개통으로 조금은 조용한 느낌이 든다.
산행후 두부요리와 한잔의 막걸리 잘 어울리고, 새샘이 사 준 생맥주 잘 먹었습니다.
어제(11/30) 용마산악회를 여산,경암,소산이랑 다녀왔다.
거의 꺼져가던 불씨를 30회 기수들이 내년부터 살리겠다는 취지였고, 다들 공감하였슴.
내년 우리 산케도 적극 동참할까 합니다.
우리 26회는 매주 산행이 1,200번 이어짐과 후기를 남긴다는 발언에 다들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하였슴.
수고많았습니다 백산대장님
백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