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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禪과 性理에 대하여 …. (원기 84. 3. 24)
우중에 오시느라고 염려가 많으셨습니다.
옛날에 어느 스님이 한번도 법설 한 일이 없습니다. 50년, 60년간을 수양을 했지만 대중 앞에 가서 한번도 법설을 한일이 없는데 어느 한때에 한번 꼭 한일이 있는데 그때 부터서 그 이름을 용타스님이라고 그랬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래간 만에 인제 한 50년만에 밑에서 공부하는 상좌가 제자가 스님 오늘 법을 설해 주십시오 하니까 ‘그래라’.
그래라 해 놓고 인제 오늘이 아니라 인제 그때 부터서 여러 마을에다가 말해 가지고 많은 사람이 모였어요.
그 시간이 되었는데 나가서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 한시간이 되도록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좌가 답답할 것 아니예요. 많은 사람을 청해 놓고 법설 한마디 한고 계시니 그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한 시간이 지난뒤에 그 상좌가 다시 말하기를 아 스님 많은 대중을 모아 놓고 법을 설하셔야죠 그랬거든 그러고 또 앉아 있는 거예요. 가만히 앉았다가 나중에 그냥 잠든 것 같이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무엇을 모르고 앉아 있을까봐 상조가 큰소리로 아 스님 무엇합니까 법설하시오. 이렇게 인제 했다말이여.
그러니까 첫말이 “용타” 이말했어, 용타 이말 한마디 하고는 내려가 버렸어요. 그러니까 그 다음에 용타가 무엇이 용타말인가 하고 궁금할 것 아닙니까.
용타 그 무엇이 용타말인가 그말한마디 하고 내려가 버렸는데 또 날을 받아 가지고 무엇이 용타 말인가를 위해서 많은 대중이 모인자리에서 무엇이 용타 말씀입니까 저번에 용타 말씀하셨는데 무엇이 용타입니까.
굼벵이가 매미 되니까 용타 말이다. 이말 한마디하고 내려가 버렸어.
굼벵이가 15년만에 매미가 됩니다. 허물을 벗고 매미가 될려면 15년이 걸리는데 생각해 보세요. 그 굼벵이가 얼마나 약한 벌레입니까.
뼈도 없이 살만 있는 것이제 그것이 겨울에 추울때에 얼어 죽기가 쉽고 큰 홍수에 떠내려가기 쉽고 어느 새짐승들에게 물려 먹기가 쉽고 그런 벌레 아닙니까 그런 벌레가 물려 먹히지도 않고, 물에 떠내려 가지고 않고, 얼어 죽지도 않고, 15년간을 고요히 참고 있다가 허물을 활짝 벗고 후루룩 날아서 저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렁찬 음성으로 맴맴하지 않습니까.
그런 청아하고 맑은 소리가 나와 벌레가 자기 몸도 못 이기고 기어 다니던 것이 날개로 날아서 훨훨 날아 가지고 상봉우리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렁찬 울음을 한다. 노래를 부른다 그것 용하지 않아요.
참 용하거든 오늘 저녁에 그말 하려는거여.
사람이 허물을 벗어야 한다. 사람도 허물을 벗어야 부처가 되는 것이제. 허물을 벗지 못하면 부처가 안되요. 부처가 무엇입니까 좋은 사람된다는 것이죠.
부처란 말을 어렵게 알면 안되요. 좋은 사람되는 것이다.
선한 사람이 부처가 되요.
크게 많이 알고 실천하는 사람, 몸의 처신을 잘해서 많은 대중에게 사표가 된 사람 그런 사람을 부처라고 그래.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허물을 벗는데 허물을 벗을려며는 무아, 무지, 무행이여.
무아, 없을무자, 나아자 내가 있는데 왜 나를 없애라고 하느냐.
또 무지 내가 현재 알고 있는 것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다. 없는거다. 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또 무행 내가 여태까지 살아 오면서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하나도 잘한 것이 없다. 행한 것이 없다. 무행이라 말이여.
이 세가지를 오늘 말씀드릴려고 해요.
지금 우리가 번 듯이 몸을 가지고 있는데 유아여, 왜 내가 몸을 가지고 있는데 왜 무아라고 하느냐 이 몸을 무아라 내가 있지만 없는 것이 아니다.
나를 없애라 이말이거든 그럼 죽어라는 말이냐. 죽지말라 가만히 나둬 버리고 나를 없애는거여. 허물만 벗어 버리면 되요.
이 나라는 껍데게 허물만 벗어 버리면 돼요. 나라고 하는 이 존재에 국집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말하자면 본래는 나라고 하는 이 나가 이런 나가 아니거든 법신불이 나가 되어 있고, 우주만유 전체가 나가 되어 있고 천지가 곧 나여.
그러니까 어린애들이 이 세상에 막 떨어지면 하루부터 3일간은 법신불이 자기 몸이 되어있고, 또는 우주만유가 자기 몸이 되어 있고, 또는 천지가 자기 몸이 되어 있어, 남이 볼때는 아무 가망 없이 누워있는 것 같아도 천지만물을 환히 꿰고 있는거여.
그 다음에 어머니 젖 생각이 나서 젖을 먹기 시작하면 그것이 없어져.
없어져 가지고 범부로 변하는 거여 그러니까 이말은 현재 이제 철이 나서 어른이 되었지만 그렇게 법신이 내가 되도, 우주가 내가 되고, 또 일체행이 내가 되어야 한다.
천지가 내가 되어야 한다 이말인데 이 육신이 법신입니다.
본래 육신이 불가에서 말하는 법신입니다. 법신이라는 말은 무형한 공간에서 아무것도 없는데 모든 만물이 다 나와 다 이뤄지고 사람도 그 속에서 나온다 말이여. 그러니까 누가 계셔 가지고 꼭 만들엇 내 놓은 것 같이 그래서 법법자, 몸신자 사람 몸같이 인격화 해 가지고 법신불이라고 해 무형의 것이지마는 그 법신불이 이렇게 인제 내 놓은 것인데 우리의 몸은 법신불이고, 전체가 또 내마음은 보신불이고, 내 행동은 화신불이다.
이 속에 사람 몸속에 여기에 마음이 있고 내 행동이 있다말이여.
내 몸을 떠난 행동이 따로 없고, 내 몸을 떠난 마음이 없거든 지금 그러니까 삼신불이다 그말이여 한말로 말하면 그러니까 원칙은 내 몸은 법계에 법신불 같이 가져야 하고 또 내 마음은 보신불 같이 가져야 하고 내 행동은 화신불같이 가져야 한다.
그러니까 본래 그것이 나인데 그런 나를 쪼그러지게 만들어 놓았다.
무엇이 들어서 쪼그러지게 만들었냐 마음이 들엇 만들어졌거든 마음이 나를 갖다가 아주 욕심꾸러기를 만들어 놓고, 깡패를 만들어 버리고, 아주 보잘 것 없는 나를 만들어 버렸다말이여.
이 세상에 어디다 내 놓아도 내 놓고 쓸 수 없는 사람을 만들어 버렸어 이마음이 들어서 다 그런 것은 아니제.
그래도 간간히 쓸모있고 그러지마는 대체적으로 근본나 그런 나는 없다말이여.
탁한 것, 구질구질하게 탁한 몸둥이 만들어 버렸제, 살기가 배여있는 몸둥이 만들어 버렸제, 그냥 독기가 있는 사람되어 버렸제, 풍기가 있는 사람 되어 버렸제 하는 것마다 구질구질해 가지고 거짓말 투성이가 되어 버렸어ㅗ.
어디 내다 놓고 쓸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어. 이런 것이 보통사람이다.
그걸 그대로 가만두면 되냐말이여.
이런 것을 없애는 것이 무아라 그말이여.
그렇게 된 사람을 바꾸어 버려야 한다 이말이여. 허물을 벗어 버리고 딴사람으로 바꿔야 한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자기 몸을 애지중지 아끼지 아끼는 그것이 바로 자기를 망치고 있다.
아낀다면 참으로 자기를 아낄줄 알아야 하는데 자기를 망치고 있다.
자기를 자꾸 아끼면서 부처로 받들고 부처로 만들어 가야 하는데 자꾸 범부로 만들어 가고 있어, 가만히 보면 자꾸 돼지를 만들고 있다말이여.
현재 자기 육신을 현재 자기가 사람인줄을 모르고 이 사람의 육신을 바꿔서 돼지로 만들고 있고, 소로 만들고 있고, 개로 만들고 있다말이여.
남이 볼때는 멀쩡이 사람인데 그런 짐승으로 만들고 있어 인면수심이거든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이다.
마음이 잡되어 가지고, 전부 못 쓰게 만들고 있는거여.
그런 것을 바꿔야 한다. 바꾸는데 어떻게 바꿔야 하느냐.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거든 이선심신단 ‘선으로써 마음을 깊이 깊이 갖는 단을 가져야 한다.
가만 나두면 안돼요, 현재 그대로 가만 나두면 아제 늙어 죽으면 번데기 같이 되어 버려 굼벵이가 매매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번데기가 되어 버려.
차라리 누에 번데기는 나비가 되어 날아 간다지만 사람 번데기라는 것은 오그라들어서 없어져 버려 후세에 받을 몸도 없어져 버려요.
아무것도 없어져 버려, 이것이 문제라 이말이여.
그전에 제가 여러분께 禪에 대한 말씀을 많이 했는데 하여간 禪체질을 만들어야 하거든 禪체질을 만들려면 거 마음을 깊이 깊이 가져야 한다.
심신 禪으로써 마음을 깊이 가져야 한다.
마음을 깊게 깊게 깊이 갖는 것은 그냥 깊어 지질 않아요.
禪을 해야되요. 禪을 오래 오래 하고 보면 오래한다니까 한꺼번에 앉아서 날마다 禪만 하라는 말이 아니라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일상생활 속에서 어느 직장속에서 어떤 곳에 있던지 禪의 표준을 놓지 않아야 한다.
항상 단전관을 하고, 단전주를 하고, 단전호흡을 해라.
단전관, 단전주, 단전호흡은 모두 하나가 되어 있는 것이니까 그것을 하는데 갑갑하고 안될때는 오장쇄신단전호흡을 해요.
아랫배로 숨을 들어 마셔 가지고 단전에 가득 담은 아랫배 공기를 왼쪽으로 돌려서 오른쪽으로 돌려 줘야 한다.
이것이 오장쇄신단전호흡이거든 어째서 이런법을 가르치냐면 기공법이라든지 옛날에 여러 가지 단전법을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 벌서 60, 70이 되어가면 안돼요. 기운이 없어서 지쳐서 그러면 질도 못 들이면 못하고 말아 버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하면 속에 오장이 다 골라져 버려.
피가 통하고 그러면서 호흡을 하는거여. 그것도 안되면 이렇게 단전에 들어마셔 가지고 허리쪽으로 붙여 가지고 쭉 밀면 올아와요, 척추를 타고 기운이 올라오면 머리위로 해서 이마로 해서 단전까지 다시 내려옵니다.
아까는 왼편으로 돌렸는데 이것은 위 아래로 돌리는 거여.
이런 것을 10번쯤을 하면 그러며는 속이 확 열리고, 마음을 깊이 갖는 것을 하기가 쉽다말이여.
또 그것을 밥을 막 먹고 숨이 갑갑하고 안될 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첩동단전호흡이라고 단전에 까지 힘을 주는거야. 그러면 된다.
그렇게 하는데 단전호흡이 잘 안될대 여러 가지를 골라서하고 그러나 주로 아까말과 같이 호흡을 하는거여. 들어 마시는 숨 단전까지 들어 마시고 또 내는 것은 조금 짧게 이렇게 자꾸하는 것이여.
그러면 마음이 딸서 가는 동시에 마음이 차차 차차 깊어져 버려. 그러지 않고 가만히 나둬 버리면 마음이 깊어지질 않아요.
마음은 항상 둥둥떠서 있어 무엇인가 모르게 둥둥 떠 가지고 다 빠져 나가요. 사람으로 흩어져 버려 정신이 가만히 앉아서도 몇천리를 가고 만리를 가고 미국간 아들을 쫓아서 미국까지 가고 있어 앉은 그 자리에서.
어떤 사람은 자기 집안 곡간에 무엇 쌓아놓고 돈 보따리 갖다 놓고 누가 가져 가는데 못 믿어서 지금 앉아 있지만 마음은 거기에 가 있거든 예를 들어서.
그까짓 것 떠 있는 사람은 그래. 그까짓 돈보따리가 무슨 필요가 있는 것이여.
禪할 때는 다 딱 놔 버리고 들어 앉아야지 사람 영생사가 중요한 것이제 현재 그 물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그렇다고 돈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할 때에는 그런 마음으로 해야한다. 딱 놔 버리고.
그래서 깊고 깊게 깊어야 돼. 바다도 땅이 깊이 있기 때문에 바닷물이 고여, 깊어지지 않으면 거 바닷물이 모여지질 않애.
바다라고 하지마는 알고 보면 땅위에 물이 고인 것이여.
한량없이 깊은 땅에 그냥 5대양 6대주의 물이 모여 있는 것이여.
거 바다는 바닥에 땅이라도 있지마는 내 마음 바닥은 바닥이 없는거여.
깊고 깊고 한량없이 깊게 가지면 바닥이 없는데까지 마음이 깊어져 버려.
적어도 그 경지에 까지 가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호흡을 할 때에 호흡도 잊어 버리고, 단전주도 잊어 버리고, 단전관도 잊어 버리고 적적하면서 성성한 진경에 원적무별이여.
고요해서, 두렷해서 적적한 가운데 아무분별이 없는 그 세계를 다 주한다말이여.
이렇게 마음을 깊이 가져야 한다.
그러면 옆에서 누가 벼락을 질러도 삼매는 아직 아니지마는 다른데에 마음이 가질 않애 열사람이 옆에서 말하고 있지마는 한마디 안들어와 귀에 옆에서 별 장난을 다 쳐도 나와는 내일과는 관계 없다말이여.
남이 볼때는 똑같은 사람이지마는 벌써 마음세계는 달라져. 이렇게 깊이 깊이 한량없이 깊이 더 들어가면 깊이 없는데까지 무심무심심 깊은 마음도 없이 하되 깊이 해라.
무심무심심 없을무자, 깊을심자, 없을무자, 깊을심자, 깊을심자 성리적으로 설한거예요. 무심무심심 깊이 마음을 가졌다는 마음도 없지마는 또한 깊이 가졌다는 마음 없이, 않는 깊이를 가져야 한다.
이럴 때 바닥 없는게 까지 마음이 고요히 가라 앉아요.
거기서 홀연히 비로서 한마음이 또롯이 솟아, 솟을 때에 그것이 들어서 영단이라 그래 한 영단을 딱 가로채서 가만히 나둬 버리면 텅빈세계에 그 하나가 다북차 버려 우주에 이것 보고 진공의 맛을 거기에서 보는 것이거든 진공의 맛을 보고 한마음 알 때 비로소 본아여. 그것이 나다 그 나 알겠어요.
여러분 禪을 했으며는 그 진경까지 한번 갔다와야지 이것 보고 본아라고 그래 근본본자, 나아자 본아라고 그런다.
근본나다 본래나다.
본래나라고 하니까 모든 사람들이 무엇이냐 말로 간단히 본래나, 본래나 하고 있는데 본아라는 것은요, 근본본자를 보면요, 큰대 밑에 열십했거든요.
우주전체에, 우주속에 십령, 십기, 십도가 들어 있다는 것이거든 십령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열가지 령인데 법계에는 열가지가 있어요. 아까 법신불을 법계.
첫째는 정령, 두 번째는 지혜지자 지령, 세 번째는 성령, 네 번째는 축령, 다섯 번째는 길도자 도령, 여섯 번째는 공변될공자 공령, 일곱 번째는 법법자 법령, 여덟 번째는 참진자 진령, 아홉번째는 불령, 열번째는 제도도자 도령이다.
이 십령이 법계에는 갊아 있어. 그러고 십기라고 하는 것은 무형 법계속에는 십령이 갊아있고 우주만유 속에는 열가지 기운이 갊아 있다. 대체적으로 한량없는 기운이 세계안에 갊아 있지마는 근본본자 뜻으로 볼때는 대체로 이렇게 보는 것이다.
첫째 정밀할정자 정기, 두 번째는 통하는 기운 통기, 세 번째는 이룰성자 성기, 네 번째는 원기, 다섯 번째는 뜻정자 정기, 여섯 번째는 화할화자 화기, 일곱 번째는 윤기, 여덟 번째는 은혜은자 은기, 아홉번째는 덕기, 열번째는 의기로운 기운 의기다.
이것이 들어서 그 기운이 들어서 뭉치면 음양기운인데 이것이 크게 말하면 하나의 정기인데 이렇게 나누어 보면 열가지 기운이다.
아까 위에서 십령일지마는 한말로 말하면 정령이다.
나누어 놓으면 열가지로 볼 수 있다.
이것이 이제 우주만유 속에 들어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열가지 도가 있는데 이것은 천지여. 천지에 들어가 있어.
천지의 열가지 도는 우리 정전에 보면 팔도가 나와 있습니다.
팔도에 다가 하나는 지키는 도와, 변화의 도가 안들어 있어 이것은 다른 것에 불생불멸의 도라던가, 광대무량한 도라던가 이속에 다 들어 있다는 말씀이죠.
그러니가 열가지 도는 첫째는 밝은 도, 두 번째는 정성한 도, 세 번째는 공정한 도, 네 번째는 순리자연한 도, 다섯 번째는 광대무량한 도, 여섯 번째는 영원불멸한 도, 일곱 번째는 길흉없는 도, 여덟 번째는 응용무념의 도, 아홉번째는 지키는 도, 열번째는 변화의 도이다.
이 열가지 도가 이 천지안에 있다.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여 대종사님은 도로써 천지만 주로 밝히셨어 영기질이거든 道는 질로 보고, 氣라는 것은 아까 열가지 기운, 靈이라는 것은 법계.
법계와, 우주와, 천지를 가지고 영기질이라 이렇게 해서 뭉쳐 있거든.
그러니까 이 열가지 도가 갊아 있어 한말로 말하면 이건 천지의 도여.
하늘과 땅의 도다, 즉 음양의 도다. 그래서 십령, 십기, 십도 이것이 하나로 딱딱 뭉친 자리가 근본이다.
그 자리에 합한나다. 그 자리에 합한 나라는 것은 완전히 本我다.
현재 껍데기 나가 아니라 부처다. 그러니까 부처는 십령, 십기, 십도가 갊아 있는 부처다.
공부해서 큰공부해서 그러니까 보통사람은 십령은 하나도 없고, 십기중에 3기도 없지 기운이 없다말이여.
정기가 흘려 버렸지 또 道도 없어 이 천지의 도를 지킬 줄 몰라.
그러니까 그래 되어 가지고 어떻게 그사람을 완전히 근본나를 찾을 수가 있느냐말이여.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본아가 되었다고 봅니까.
근본아 십령, 십기, 십도가 갖춘 나가 되었습니까 손들어 봐(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 봐요.
이것 하나 하나 설명하자면 내일 아침까지 해도 다 못해 그러니까 십령, 십기, 십도가 있다는 것만 알고 이것이 어느 기회에 필요하면 교무님께 말해 가지고 써서 그렇게 한번 연구해 보세요.
이것은 본아를 말할 때 근본나를 말할 때 쓰는 것이고 또 그냥 말할때는 大我라 소아가 아니라 큰나 사람은 이 몸을 가지고 소아여 적은나라고 그래요.
왜 적은일만 하고 다니거든 큰 대기를 가지고 우주를 위해서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 조그마한 일만 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라 아까 말했죠. 나라는 것은 소천지다, 소우주다, 소진리다 모두다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십령, 십기, 십도가 들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다 내 마음에 다 있는 거예요.
대아라고 하는 말은 우주 전체 덩치가 곧 나라는 소리거든 우주만유, 삼라만상, 허공법계, 진리 천지가 다 나다. 덩치가 다 나다.
내가 따로 있고 그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곧 나다이말이여.
그러니까 마음이라는 것은 오그라 쥐면 흔적도 없고 별 것 아니지마는 한마음 그냥 턱 피어 놓으면 천지에 다북차 버리거든 천지에 다북차 버리고 우주전체를 주먹안에 넣을 수 있는거요 마음이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안되는 것이 아니야 부처님은 항상 우주 전체를 당신 마음안에다가 집어 넣고 계시거든.
이것이 대아의 심법을 가진것이여. 그러기 때문에 억조창생을 제도해 다 가만히 앉아서 우주만유, 삼라만상, 억조창생을 다 제도하고 계신분들이 부처님이다.
남이 볼때에 키 여섯자도 못 되고 오동포동하니 조그만하신 어른들이 말이여.
시방세계 일체중생을 다 대자대비로 제도한다.
그말이 곧이 다 듣기겠어. 그러지만 禪공부를 많이 해 가지고 큰 정력을 얻어 놓으면 진공상태에만 들어 갔다 나왔다 자유로 할줄 알면 진공의 세계를 자유로 마음으로 내고 들일줄 알면, 대아가 되는 것이여.
그래서 분명히 그 십령, 십기, 십도가 딱 거기에 어려 뭉쳐버려.
마음속에 낱낱이 분석해서 하나 하나 분석해 봐도 없지만 하나의 정기고, 정령이고, 하나의 道지만 그러지마는 그것을 분석하면 그 열가지가 다 들어 있다.
무량령, 무량기, 무량도가 들어 있는 거여. 합하면 열가지요.
열가지가 숫자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량없이 갊아 있는 것이다. 그것이 우주만유, 삼라만상에 정기가 다북찼거든 또 정령이 다북차 버렸고, 또 도가 다북차 버렸거든 그것 때문에 우리가 숨을 쉴수가 있는 것이니까.
그러지만 근본적으로 볼때에 십령, 십기, 십도를 내막으로 그것이 강령적으로 뭉쳐 있는 것이다이말이거든 지금.
그 사람이 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 그게 큰 마음이여. 몸은 조그만해 남이 볼때에 조그만한 사람 같지만 그 마음의 세계를 들어 볼때에는 우주에 다북차 버려 그마음이 우주만유가 전부 그 품안에 있어 마음뿐만이 아니라. 그래서 그런 분들의 기운 가지고 모두가 중생 제도 받는 것이고, 그 분들의 영령을 가지고 靈들이 제도 받는 것이고, 그분들의 도를 가지고 사람이 행하는 길을 닮고 하는 것이라 말이여.
모든 도가 거기에서 나오지 다른데에서 나옵니까 그것이 大我다.
大我는 곧 우주아닙니까 우주만유 전체가 곧 나라는 것 인제 이것을 취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진아다. 참나다.
참나가 무아여, 무아라는 것은 참나를 말하는 것이여. 거짓나가 아니고 참나다.. 결국 모두다 가죽에 똥가루니 떡가루니 껴 입은 것을 모두 홀딱 벗겨 버리고 참나 참 좋은 부처님 가죽을 입는다말이여.
이게 진아여 참나 여러분들은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다 아름답고 훌륭하시고 좋은 분들인데 꼭 여러분들이 그런 것 같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그게 아니고 이 넓은 세상 모든 중생들 부처님 법설에 들어섰다그말이지.
제가 여러분들 갖다가 이렇게 앉아서 말한다고 여러분들을 향해서 하는 말이 아니예요.
법이 그래 무아라고 하는 말을 하자니까 무아를 설명하자니까 이런 말이 나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지금 노란 부처님들이 많이 되었어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한번 대조해봐, 어느정도 내가 허물을 벗었는가 허물을 벗어 가지고 진아라는 사람은요. 그 앞에 가서 애먹이는 소리를 하고, 소리 지르고 그러면 가만히 앉아서 빙긋이 웃으면서 잘 생각해 보라고 이러면 진아가 된 사람이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애먹이는 소리하고, 소리 지르고, 불량한 놈이라고 하고, 도둑이라고 하고, 그러면 그냥 불같이 성이 난다말이여.
눈이 불거지고 얼굴이 불거지고 그냥 주먹 쥐고 달려들라고 한다말이여. 부애가 나서 말이여 그러면 진아가 못된거여.
참나라는 것은 진짜니까 우주에 다북찬 참이니까 참나가 된 사람은 어떠한 험난한, 어려운 경계를 주어도요 태연해요. 참이라는 것은 거짓이 들어와서 움직이질 않고 흔들리자 않아요.
잡것이 들어 있어야 무엇이 들어 있어야 움직이고 흔들리는 것이지 바다도 맑은 물은 환히 비치제 무엇 하나가 들어가야 흔들지게 파도가 치고 그것 보고 진아라고그래 진아라는 것은 가정에서도 살림살이를 하는 것을 보면 참나를 가진 사람은 거짓이 없어 변덕성이 없다말이여. 변덕성이 있는 사람들은 약속해 놓고 안와버리고 온다해 놓고 안오고 간다 해놓고 안가 버리고 그게 변덕성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건 껍데기 나지 진아가 아니여 거짓나여.
얼굴 잘나고 못나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잔짜가 되어야 해.
그래서 진아라는 것은 첫째는 효, 효하는 나다.
진아 참나라는 것은 효하는 나다. 부모에게 효할줄 아는 사람이다.
보통사람들은 효가 안나와요.
건성으로 형식적으로 하는 효지 참으로 효심이 월나지 않애.
어느 사람은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했는데 하도 슬프지 않고 눈물이 안나와서 고춧가루를 눈에 넣었다고 하더라니까 고춧가루를 눈에 넣고 눈이 벌곃게 해 가지고 눈물이 나오니까 햐 참으로 효자라고 그러더라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참 슬피운다고 그때서야.
하도 눈물이 안나와서 그랬다ㄴ 거여. 이건 진아가 아니여 거짓나지 참 효가 안나와 거짓이 이렇게 되는거여. 참으로 효녀는 심청이여 진짜 효녀거든 마음에우러나거든 공양미 삼백석에 아버지 눈을 뜰 수가 있다하니까 삼백석을 바치고 인당수에 빠져서 용왕에 바치면 아버지 눈을 뜰 수가 있다 이야기는 그러죠.
그게 심청이 마음에는 무서움이 나는 것이 아니라 공포심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 눈만 뜬다면 그것쯤이야 하는 마음이 나거든 어떤 일이 있어도 공양미 삼백석을 구해다가 바치고 내가 용왕에 가겠다.
그것이 있어 마음에 껍데기 벗은 사람이여 완전히 진아여. 그렇게 일어난 마음이 진정으로 효심이여. 효녀를 대표적으로 말할 때는 심청이라고 그래 나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진아라는 것은 참으로 남편에게 두마음 없이 바친사람이여. 두마음 없는 사람 어디에 가 있던지 일편단심이라 오롯하다 그 대표로 누구를 말하느냐 춘향이를 말하거든 남편에게 두마음 없이 바쳤다. 일편단심 오롯이 바쳤다.
옥에다 집어넣고 죽인다고 해도 수청에 응하지 않았잖아.
그 재물 좋고, 권력 좋고, 인물 잘 생긴 사또 나리가 잡아 넣고 너 마음 한마음만 돌리면 거 편히 살수 있는데 너 그럴 것 무엇이냐.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다 춘향이 같은 양반이지마는 이 세상 사람들은 발딱 넘어 갔니다. 아 죽을 필요 무엇있냐 아 죽인다고 그러는데 이왕이면 호강하며 살지 그렇게 기다려도 안오는 사람 기다릴 필요 무엇이냐.
지금 이 세상에 그런 사람이 필요해요. 어떻게든지 지조를 지키고 참 여자라고 하거든 춘향이는 세계로 유명한 그것 아닙니까 어디가서도 환영 받거든.
그러고 진아라는 것은 참진아는 누구냐 이순신 장군, 안중근의사, 유관순여사, 이제는 할머니라고 해야지 논개 할머니 다 그분들은 진아거든.
진아는 의기의 나거든 그냥 나라를 위해서 바친다는 마음이 나와 두마음이 총탄이 무섭지 않아, 화살이 무섭지 않아, 하나도 무섭지 않아, 비오듯이 소나기 오듯이 화살이 날라와도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막 명령을 하거든.
그게 진아가 아니면 거짓나면 공포가 없어 숨을려고 해, 피할려고 해, 도망해 무서워서 진악 되면 공포증이 떨어져 버려요.
진아로 뭉친 사람이 열명만 있으면요. 백발백중 승리한다는 거요.
예를 들어 안중근 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열명만 뭉쳐 버리면 그 당시에 굉장할거 아니예요. 그 의기 가지고 어느 무엇이라도 이룩할 수 있는거 아니예요.
禪을 해서 마음이 깊엇 모두 참나, 진아가 되어야 이런 마음이 나제. 진아가 되지 못하고 경계에 흔들려 가지고 파탄이 되어요.
진아가 되지 못하면요 어떤 것이 있냐면 허영심이 들어 가지고 자꾸 사치를 하고 이런 마음이 나거든 막 쓰기를 좋아하고 소비를 좋아하고.
참나가 된 사람은요 잘 살수록 없을 때, 가난할 때 일을 생각하는 것이여. 내가 이렇게 살다가는 어느때는 내가 가난해 진다. 큰일나지 안되지 하고 딱 뭉치는 거예요. 그래서 살림을 잘 해나가 그렇게 하면 몇대를 잘 살아갈수 있어.
옛날에 어르신들 말씀들을 보면 만석군 부자가 삼대를 못간다 하거든 현재 할아버지 때는 당신이 염려해서 살림을 모아서 만석군이 되었는데 아버지 때 가서는 그게 지켜져와 손자때 와서는 망해 버려 왜 그러냐 허황방탕하게 사는 것이여. 진짜나가 아니고 거짓나로 껍데기 나로, 돈 쓰고 다니고, 호강하며 사는 것이여 아무 요령도 없이 진아라는 것은 무엇이여 참다운 그집 할아버지 정신을 체 받아서 아버지 돈을 체 받아서 그대로 행한다는 참나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도를 체 받는 것이고 그것이 기운을 체 받는 것이고, 령을 체 받는 것이거든 이 본아 본아가 곧 진아니까.
그 정신을 체 받는 것이 령이고, 기운을 체 받는 것이 家敎, 행동을 체 받는 것이 道란 말이여.
그래서 그 집안이 삼대를 가서 망해 버린다. 그러지 말고 이 禪을 시키고 이런 道를 알아 가지고 참으로 진아가 된 사람은 삼대가 아니라 수십대, 수억대가 가도 망하지 않애 살수 있는거여.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거예요.
왜 하필 삼대를 가서 망하라는 법이 있어요. 없어요 잘못해서 망하는 것이제 오히려 삼대, 오대, 가면 갈수록 조상재산 가지고 잘 키우면 훨씬 몇십대 몇만배 커 버릴 수 있지 그런 정신을 갖는 것이 이 禪공부, 마음공부하는 거예요.
마음이 땅땅 뭉쳐야 합니다. 뭉쳐야 해.
뭉쳐서 큰 마음, 大我가 되어야 본아가 되어야 해.
어디를 가든지 한국사람은 한국사람의 나가 되어야 해. 진아가 되어야 해.
진아가 되어 가지고 어디가든지 한국의 기량을 빛낼 수 있는 그런 훌륭한 나가 되어야 해요.
그다음에는 인제 요거는 이제 만유의 나다 만유가 다 나다라는 이말은 진아가 되면 만유가 난데 만유가 나란 말은 개개물물을 모두 내 몸으로 알아라.
초목하나까지라도 내 몸둥이 같이 알아라.
나무하나도 내 몸이다. 크게 보면 내 몸이여 한기운이니까 한령기운, 한기운, 한도기운이여 이것이.
나무도 꺽으면 똑딱 소리가 나지 않애 그곳에서 물이 흐르지 않애. 똑딱 소리는 아프다는 소리요, 물 흐르는 것은 피가 흐르는 것이여. 말못하는 나무지마는 그렇게 되는 것이다.
만유를 나로 아는 사람은 집에 가다가 벌레가 새에 물려 죽으면 끔찍하거든 동물이 왕국을 보지 못한다말이여.
사자가 무엇을 잡아 먹는 것을 못 본다 말이여. 보기만 해도 마음이 끔찍해.
그렇게 잔인하다그말이여 만유를 나로 삼은 자는.
본아가 되어야 진아가 되고, 진아가 되어야 만유를 나로 아는 마음이 나요.
그래야 그런 것이 모두 마음이 아픈 것이제. 저기 뒷산에 돼지가 총 맞아 죽는다고 크게 소리 질고 죽는데 너 몸들이 안 아프냐 하니까 안 아프다고 돼지가 죽는데 무엇이 아픕니까.
그러니까 돼지가 죽는 것을 보니 자기가 지은 전생사를 가히 알수 있고, 총을 쏜 포수의 후생사를 가히 알 수 있다.
후생에 또다시 돼지에게 총 맞아 죽는다는 그말이여. 반드시 과보를 받으니까
그러시면서 공부를 해서 진아가 되고 만유가 곧 내몸으로 아는 사람은 그렇게 되면 마음이 열려진 사람은 저런 돼지 울음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슬픈 마음이 나오고 아픈 것인지 아느냐.
부모자녀간 사이에 부모가 돌아 갔던지 자녀가 먼저 죽던지 하면 피를 토하지 않냐말이여. 슬퍼하고 그게 한기운이 되기 때문에 꼭 부모마음은 그러다고 그래.
지식이 아픈만큼 당신이 아픈 것 같이 어디가서 고생한다하면 당신이 고생하는 것 같이 당신이 아픈 것 같이 그렇게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거든.
그와같이 부모와 자녀사이 같이 초목하나라도 짐승하나라도 그걸 볼 때 그것을 느낄 줄 알아야 그것이 대자대비다.
큰자비다 그래야 그런 중생을 제도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이게 만유의 나여. 禪을 많이 해야 해. 禪을 많이 하면 내가 여러분들을 그렇게 만들ㄹ려고 해 그래야 세계평화 되고, 인류평화 되는 것이제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막 뺏어 먹고, 도둑질을 하고, 어떻게 인류평화 되겠어 서로 총질하고 어떻게 살겠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총질하거 그럴때는 솔직히 끝나야제 더 계속하면 안되거든 끝낼려니까 이런 공부해야 해, 우리가 국제禪문화원에서 무엇을 하자느 것 입니까 다 그런 일을 하자는 것이제.
여기 참여 한 분들은 일선에 싸우는 군인들 보다 더 무서운 군인이여.
그 다음에는 부처님아다. 佛我다. 부처님아다. 내가 곧 부처다.
부처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천지에 대응하는 분이여.
법계에 진리에 대응하는 분이고, 우주를 대응하는 분이고, 천하의 대도를 대응하는 분이고, 팔도를 대응하는 분이고, 우주전체를 대표적으로 대응하는 그래서 주세불이여 하늘이 있고, 법계가 있고, 천지가 있고, 부처님이 계시는 것이여 이름은 각각 다르지마는 일은 똑같은 일을 하는거다.
이렇게 된 분이 비로소 진아가 되는 것이다.
무아가 되는 것이다. 무아의 허물을 벗어 가지고 진아로 가야 겠다.
또 하나 그 다음에는 무지여. 무지라는 말은 없을무자, 알식자여.
사람이 알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그런지 아십니까. 사람이 알고 있다는 것은 예리한 지혜다.
예리한 지혜가 무엇인지 알죠. 날카로울예자, 날타로운지혜다.
마치 예리한 지혜라는 것은 지식은 있을수 있는 그게 계교사량의 지혜 가지고 사람을 많이 해쳐 그래서 옛날 부터서 예리한 지혜란 사람은 필담이다.
사무볼 때 글을 써서 사람을 해해서 죽인다말이여. 어떤 일자무식 머슴이 있는데 무슨 글을 써 주면서 너 가서 아무개 주어라 그 글이 무엇이냐면 너는 이러한 죄인이니 죽겨 버려라 일자무식 글도 모르는 머슴에계 주어서 보내는 거여.
본인은 알도 모르고 저를 죽여라는 편지인지도 모르고 갖고 가는거여.
갖고 가서는 주면 사흘 나흘을 가둬 놓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거여. 확실히 모르니까.
이것이 아는 지혜 가지고 이와 같이 사람을 해한 것이다. 그러니까 그사람 잘못이 없는데 주인이 잘못해 놓고 주인이 잘못한 것을 머슴이 알아 그러니까 머슴이 알기 때문에 알려 버리면 자기는 망신이다말이여. 그래서 이놈을 죽여라 이놈은 이런 죄가 있다.
없는 죄를 누명을 씌워 가지고 죽여라 이런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옛날에.
이것보고 필단이라 그래 붓 끝으로 글을 써서 사람 죽이는 거여.
거짓 문서를 만들어서 남의 재산을 뺏어 먹고 이런 예들이 있잖아요. 아 어느 사람은 남의 저금통장을 자기 저금통장으로 옮겨 놓고 본인도 모르는 가운데 돈을 다 찾아 써 버렸다 예를 들어서.
이것보고 예리한 지혜다. 꾀 많은 지혜다. 세상에는 지식이 많을수록 많이 베워서 지식이 많을수록 세상이 자꾸 어지러워져 도인이 있는 시대가 아니고 이 세상이 분별 계교로 사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생겨 요즘은 위폐 위조돈까지 만들어 내잖습니까.
이제 좀더 발달되면 전혀 모를거여. 모르면 막 만들어 내서 막 써도 모르고 살꺼여 조금 더 있으면 이러한 지혜를 가지고 예리한 지혜다.
그러나 어느 직장이던지 충실하게 착실하게 깨끗하게 거짓 없는 것으로 하면 몰라도 돈을 버는 사람이 그 예리한 지혜를 써 가지고 얼마든지 꾀부리면 얼마든지 돈 뭉떵이를 번다말이여.
본래 이 지혜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혜는 설사 그렇게 죄를 짓지 않더라도 예리한 지혜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이렇나 생리적 지식을 갖고 하더라도 진리의 밝음과는 수억만분의 일도 못 따라간다.
거기에 비하면 그것이 아는 것이 아니다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지혜홉다는 생각을 없애 버려라.
아무리 이것이 예를 들어서 전구가 밝지마는밖에 지금 훤해 이것 밝기가 굉장해 이것 따라 갈 수 없어 얼마나 낮만 되어 보세요. 일광만 비춰 보리면 이것 흔적이 없어 전광은 거기에다가 붙일 수 없어 일광이 밝음에 전광보고는 전구 보고는 밝다 소리 하지마라.
그것이 밝은 것이 아니다. 아는 것이 아니다. 무지라말이여. 그렇다면 태양이 아무리 밝다해도 진리광명에 비할 수 없다. 진리의 그 지혜에는 비교할 수 없다.
밝을 수 없다. 한량없이 밝은 것이다. 이것 보고 대적광이라고 그래요.
그렇게 밝은 거라 말이여. 한말로 말하면 예리한 지혜 가지고 여기서 주로 말하는 것은 예리한 지혜 건지 배워서 아는 지혜라던가, 보아서 아는 지혜라던가, 들어서 아는 지혜 이런 것 가지고 참 지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것을 가지고 지혜라고 하는 것은 가령 예를 들어서 착된 지혜다 착심할 때 착자, 한쪽에다 치우쳐서 나타난 지혜다 편지다 그말이여.
두루두루 사통오달로 통해지는 지혜가 아니다그말이여. 그러면 그런 지혜를 가졌기 때문에 매일 거짓말만 하고 살아 사람들이 거짓 지혜기 때문에 둘러 먹고 산다말이여.
어떤 사람이 공장에서 일을 하는데 공장 만들어서 30년을 계속해도 주인은 매일 빚으로만 끌고 가고 세금을 내야하고 자산을 대서 운영을 해야하고 부자가 못 되는거여 돈을 못 벌어 그런데 거기에서 직원들은 부자가 되어 자꾸 이상하게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부자가 된다말이여.
참 이상하다 왜 직원들은 월급만 주는데 저렇게 부자가 되는데 나는 이렇게 못 사느냐 나중에 알고 보니까 새 나가는 것 없이 조금씩, 조금쌕 어떻게 알금알금 조금씩 그 사람들이 빼 먹는다말이여 주인 모르게.
이 사람 저사람이 빼 가지고는 자기는 수십년간 모아 놓으니까 살림이 불어나고 주인은 그렇게 빼내가니 자기는 이익을 못 보니 늘 빚만질 것 아닙니까 나중에는 부도가 나 버렸다.
그런데 이런 것이 모두 예리한 지혜여, 둘려먹는 지혜여, 그런 지혜 가지고 사는 세상이여 세상이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지금까지 권리가 있는 사람은 권리 있는 지혜 가지고 그 백성들을 후려 갈기고 돈 뺏어 먹고 말이여 맨날 못난 사람들이 밤낮 둘리고 그러지 않습니까.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짓을 알아 냈는데 아까 공장에서 일하는 그 사람들이 그 공장을 내공장으로 알고 일심정력을 들이대서 했으면 훨씬 더 부자가 더 되지. 주인도 부자가 되어 버리고 자기들도 부자가 되는 거예요. 똑같이 공장이 잘되면 그런 원리를 모르고 그냥 둘려서 내 앞에만 갖다 놓으면 자기 것만 들어오면 된다. 이러 심보를 가지니까 안되는거라말이여.
정반대로 직원들 죽도록 일을 시켜 놓고 아 주인은 큰 부자가 되고 돈을 잘 벌면서 자꾸 챙기고 있으면 그것도 안되거든 그러니까 대모가 나고 그런 것이지 재벌을 부자가 되었지마는 일하는 노동자 직원들이 있으니가 너나 나나 다 똑같이 동등의 입장이니까 나는 공장에 돈만 내 놓았제 벌어서 우리 다 같이 살자 이런 의식을 가지고 공장을 운영해야 해 앞으로 그래 해야해.
내가 돈을 내서 내 공장이었다고 해서 내것이 아니다. 여러분과 내가 똑같은 우리것이다. 얼마든지 일을 해서 벌어 먹어라 우리 다같이 벌어재자 국가를 위해서 일도하고 세계를 위해서 우리 무엇인가를 하자 이렇게 되는 시대가 되어야 하거든 그것이 참으로 옳은 지혜가 아니겠어.
그러니까 이러한 지혜는 예리한 지혜는 없어야 한다.
예리한 지혜라는 것은 자꾸 싸야해 현재 내가 싸놓은 지혜 생리적으로 나오는 지혜 욕심이 나오는 지혜가 있잖애 무엇인가 이렇게 해 먹을려는 지혜, 무엇ㅇ니가 남을 둘려 먹어서 내가 잘살아 볼려는 지혜는 싸놓아야 한다.
아까 말과 같이 필단, 업단, 설단, 혀 끝으로 지혜롭게 말을 해 가지고 상대방을 해를 친다말이여.
업단 일을 해 가지고 남을 망치고 말이여. 이런 것을 싸야 한다. 쌀 도자, 칼집도자. 칼날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무섭지마는 그 칼집에다 가지고 있는 그 칼집 속에다가 칼을 집어 넣어 버리면 무섭지 않애.
칼집 그러니까 칼집 속에다 집어 넣어 버려야 한다. 또 무도도 칼집에다가 칼을 넣었지마는 칼집 없는 그 마음으로써 넣는 마음 없는 그마음으로 칼집을 싸야 한다. 이말인데.
마음은 예리한 지혜, 지혜가 나올 때 무엇으로 싸느냐 禪으로써 싼다.
그때 禪을 하는거다. 그 칼이라는 것은 禪을 해서 禪境에 싸고, 싸고, 싸서 쌀 것 없는 데까지 싸 버리면 그 예리한 지혜를 싸 버리면 나중에는 참 지혜가 솟아나 참 지혜가 솟아나와야 본지, 근본지혜 참지혜가 나와야 비로소 견성도 하고 도통도 하는거여.
견성도통하는 것이제 참 지혜가 나오지 않고는 견성도통은 되지 않는 것이고, 또는 삼세인과가 매이지 않아 삼세인과 인과설은 죄주면 죄 받고, 복주면 복 받는 것이라지만 이 예리한 지혜 가지고는 죽으면 무엇하냐 우선 살아 있을 때 지금 살면 그만인 것이제 죽어서 무엇하냐 삼세고 무엇이고 다 소용없는 것이다.
괜히 종교가들이 쓸데 없이 기만하는 소리제 다 소용없는 것이다.
아 죽으면 잠자는 것 같이 멍하면서 있는데 무슨 아는 것이 있느야 삼세를 멸시해 버려 과거, 현재, 미래 삼세설을 멸시해 버리고 인과를 멸시해.
인과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정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은 어쩔수 없다하지마는 禪을 많이 해 가지고 칼집 같은 예리한 지혜를 많이 싸고, 싸고 하다보면 누가 인가설을 많이 안해도 햐 그렇구나 인과라는 것이 꼭 있고, 꼭 조그도 속이는 것이 없구나 요만큰 하면 요만큼 나오는 것이구나.
그러니까 옛날 어른들 말씀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씀이 그 말씀이구나. 남이 한말을 듣고서 아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으로 통해서 알아야 해, 마음이 들어서 꼭 꼭 알아진다말이여.
이럴 때 이런 사람의 마음은 참지혜가 나온 사람은 하나하나 인연을 안 가르쳐 줘도 알아요 인연을.
가정 식구끼리 살아도 부부간에 살아도 서로 서로 위해주고 받들고 공손히 하고말이여. 아빠 어떤 사람들은 남편보고 아빠라고 한다네 여보하지 이왕이면 아빠라고 하냐고 당신이라고 하든지 이렇게 해야지 아빠라고 하면 누가 어디 부인아빠가 돼. 애기 아빠라는 그말이겠지.
아빠라는 소리가 아이들이 세 살 먹을 때 하는 소리야.
아이들이 세 살 먹을 때 하는 아빠를 어른 되어서 지금도 아빠하면 안되고 남편보고 오빠하면 안돼. 그런 표현은 안되거든 당신이라던가 남편되고 부인되고 하는 것이제. 서로 공경하고, 존경하고, 아끼는 것이 인과적으로 봐서 세세생생 좋은 인연이 되는 것이제.
거 어떤 사람은 당신이 가서 해라 나만 할게 뭐 있어 차도 한번 끊여 와봐 이런식으로 한다던가 무엇인가 서로 이런 것이 되어 버리면 뒤에 아이들이 본을 받아요.
아이들 교양이라는 것은 부부간에서 부터서 생기는거요. 부부간에 서로 존경하고 무엇인가 아이들이 볼 때 참 우리 아버지, 어머니 참 훌륭한 분이다하고 모방하는거여.
그래서 항상 말을 조심하고 물건하나 놓는 것도 그렇고 아버지가 깔았던 좌복은 넘어 다니지 않아, 돌아다니지 신발도 돌아 다니고 거 밥그릇은 아버지가 쓰는 것은 쓰지 않고 수저도 그렇고 그래서 존경하는 아끼는 그런 받들어지는 모습을 본다 말이여.
그러면 아이들이 그것을 모방을 해 그러면 그렇게 하는 것이 지금시대에 뭐 그렇게 할거 있냐 구질구질하게 그냥 하는 것이제 하지마는 그것이 하나의 교양이고, 교육이고 무엇이고 하나 물건을 준중히 하는 그 가운데에서 정신이 달라져 정신이 달라지기 때문에 인과적으로 좋게 맺어져요.
인과적으로 나는 우리 집사람이 그렇게 한다니까 스승이니까 인과적으로 자꾸 연 따라서 좋아지는 거란말이여.
또 젊은 분들은 그 태교를 하는 가정이면 어린이들이 좋은거여. 배 안에 있는 어린이들이 다 어딘가 모르게 영향이 있게 큰 훌륭한 부처 같은 자식을 낳는 것이거든 남녀 구분을 떠나서 좋게 낳는 것이거든.
그러니까 여기에다가 참 지혜, 좋은지혜, 좋은 지혜로 보며는 그렇게 보여 좋은 지혜가 아니면 뒤죽박죽이여 뒤죽박죽이여 뒤죽박죽 되어 버리면 질서가 없고 ㅎ마부로 해 가지고 결국은 그 가정이 파탄이여.
부부간에 질서가 없제, 부부 형제간에 질서가 없제, 자녀간에 질서가 없제 그러면 그런 가정의 무질서는 사회의 무질서여 사회의 무질서는 국가의 무질서거든 국가의 무질서는 사람이 나서 집안에서 교양을 다듬을 수 없으니까 나가서 함부로 행동해 가지고 맨날 일만 저질러 가지고 국민을 얼마나 괴롭게 하냐 그말이여. 지금 그런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가정에서 부터서 그런 교육이 나와야 한다. 그러니까 예리한 지혜를 없애고 참 지혜로써 하나 하나 참 누가 보던지 질서 정연하게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크게 말하면 대적광이니까 대적광 큰 천지가 훤히 비치는 부처님의 지혜여. 부처님은 가만히 앉아서 참 영겁다생의 일을 참작하는 것이고, 앞으로의 일도 참작하는 것이고 과거의 일도 참작하셔 가지고 뒷세상 제도법을 마련하시고 다 그런 것이 대적광의 지혜다 대원정기의 지혜다.
이것이 인제 무지에서는 칼집속에 내 지혜를 싸고, 싸고, 싼 진경에 들어가면 쌀 것도 없는 진경에 들어가면 그것이 큰 지혜, 참지혜로 나타난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지혜는 지혜가 아니고 그것이 인제 무지는 없어져 버리고 참으로 옳은 지혜가 나온다.
그다음에는 무행이여. 무행은 한말로 말하면 행함이 없다, 천지가 하는 일은 한량없는 일을 했는데 사람은 조금 어중간한 일을 해 놓고 내가 일을 했다 자랑하거든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여.
아 천지가 하는 일을 하너번 보라고 비 주고, 구름 주고, 이슬 주고, 무엇하고, 무엇하고 곡식을 만들어 주고 해서 별 것 다 했지 하고도 돈내라고 하지 않아 그러지마는 사람은 조그만한 일 해 놓고 어떤 사람은 가방하나 조그만한 것 내 놓고 돈 얼마 내라고 이러더란 거여 역전에서 그것도 당연히 그래야 하지마는 그러지마는 우리 생활이 그렇다는 거여.
이렇게 살고 있는 생활인데 그것은 참으로 행하는 것이 없다.
무엇을 우리가 잘했다고 볼 것이냐, 행한 것이 없다. 한가지 것도 행한 것이 없다. 아 부처님 같은 분도 49년간 중생을 위해서 법을 설해 놓고 한마디도 설한 것이 없다고 했거든.
사람이 살고 있는 생활은 어떤 사람이 60평생을 계산해 보니가 하나도 남은 것이 없더래 일일이 시간 재고, 무엇하고, 무엇한 것이 생각해 보니까 그래도 이사람 대단한 사람이여 총결산해 보니까 회갑때 해보니 아 복지은 것이 없더라네 아 큰일났다 지금 죽으면 내가 지옥 가겠다 지금 죽으면 지옥가겠다 싶더라는 거여, 아무것도 행한 것도 없다 회갑 치른 그날부터 정신 바짝 차려 가지고 하루에 돈 1000원씩 저금 해 가지고 자꾸 사회사업을 했어 밖에다가 누구를 도와주고 그러니 이 사람이 행함이 없는 것을 알았어 아무것도 행한 것이 없다 이것을 알았다말이여.
그러니까 건들 건들 살다보면 번쩍하면 10살 먹고, 번쩍하면 20살 먹고, 나도 그냥 이렇게 살아 왔어 그래서 나도 복 지은 것이 없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복을 지을려고 이곳에 다니면서 할려고 하는 것이제 이것도 복 짓는 것 되겠죠.
그러니까 사람 행동은 전부다 망동을 하고 있거든 모든 생활이 망동을 하고 있어 그러니까 그리하지 말아라 남과 싸우면서 하는 것이 타설이다. 나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산다고 잘산다는 말이 아니고 못 산다는 그말이여.
내가 다른 사람과 결혼했은면 내가 이렇게만 살겠냐고 잘 살것인데 마누라를 구질구질하게 얻어서 내가 이모양이라고 딱 이러거든 그러면 부인은 무어라 그래.
어이고 남말하고 있네 내가 당신 만나지 않고 다른데로 갔으면 내가 수억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하면서 서로 탓하는 거여.
그러면서 자꾸 싸우면서 살아 생존경쟁하며 결혼해서 30년 되었는데 어느날 싸우지 않은날이 없더라네 계산해 보니까 날마다 싸웠다는 거여.
선의적 싸움이 아니라 악의적 싸움이여 맨날 타설하고, 원망스럽고, 기분이 나쁘다말이여.
서로 보기만 보면 그냥 구역질난다말이여 무슨 일인가 나는 몰라도 보기만 보면 소로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그래서 되겠어요. 그러니 행한 것이 없다. 무행이라 그말이여.
사람이 하루를 살아도 달콤하게 살고, 멋있게 살고, 공심있게 살고, 가치있게 살아야지 아 일요일날 되면 무슨 종교를 믿었간에 서로 부부간에 손잡고, 아이들 손잡고 너도 가자, 나돠가자 법당에 가득히 가서 법설 듣고 이런 생활이 가치있는 생활이여 사실은.
그리고 직장에 가면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이렇게 되어야 되는데 그것이 안되요. 그러니까 인제 그러지 말고 항상 무행무행행 행함이 없으되, 행함이 없는 행을 해라,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아무것도 행한 것이 없소.
결혼해서 당신네 집에 와서 참 당신에게 잘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이러거든.
그러면 남편은 말이여. 이것이 무행무행행이여. 행함이 없으되 행함이 없이 행한 것이다. 이말이 그말이여 그러면 남편은 부인을 향해서 아 무슨 말씀을 당신이 오셔 가지고 내가 얼마나 돈을 많이 벌고, 아 우리 가문이 이만큼 되고, 우리 자식들도 훌륭하고 이러는데 무얼 그렇게 말하냐고 오히려 내가 송구수럽다고 그러면서 앞으로 내가 결심하고 당신을 편하게 해 줄테니까.
잘해 봅시다 이런다말이여.
서로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말이여.
그래야 이제 행한 것이 나타나 참행이 나 이세상의 모든 만유는 바를정자, 자기가 지은 그대로 형상이거든 그러니까 가정식구도 하루를 살아도 무엇인가 뜻이 있게 철학이 남아 있게 그런 가정이 되어야 해.
돈벌고 모아서 살고 그거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가문에서 우리 집안에서 철학적인 뜻이 하나 나와야 한다.
아이를 하나 키워도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떤일을 가령 큰 도인을 하나 만들어서 우리 가문에 중시로 만들어 보자 이게 철학적인 하나의 뜻이여 옛날에 공자님 어머니가 공자를 낳았을 때 처음부터 공을 들였어 큰 성자가 태어나게 해 달라고 성자를 태어나게 할려면 악고를 하지 않아야 하고, 말을 사납게 하지 않아야 하고, 예를 들면 행동을 바르게 해야 하고, 친구를 위해야 하고, 친구지간에 서로 좋게 해야 하고, 밥도 무엇인가 쉰 음식은 안 먹어야 하고, 또 생과일을 안 먹어야 하고, 생선도 함부로 먹지 않아야 하고 여러 가지 주의를 하면서 처녀 때 부터서 옛날에는 12, 13살 처녀 때부터 아주 그렇게 연구해 가지고 결혼해서 공자님을 낳았다말입니다.
그러니까 처녀들은 시집안간 처녀들은 지금부터 공을 들여야 하거든 그런 마음 가져야 해요. 언제든지 틈만나면 교당에 가서 소지 깨끗이 하고 예를 들면 이번에 내가 석포교당 참 청년들이 얼마나 잘 했는가 그냥 모두 알아 버렸어 전국으로 원불교 교당에는 소문이 났어 모두 잘했다고 아 이 집타원님이 그냥 둥둥 떳어 지금 중앙총부에서 봉불식이 그렇게 멋지게 하는데는 처음 봤다고 이렇게 소문 났더구만 나는 일이 있어서 못와서 미안하고 그래도 마음으로 얼마나 내가 기도 했는지 아십니까 잘되라고 그러니까 무엇이든지 그렇게 착실하게 움직이면 그렇게 박력있는 움직임이 되어야겠다.
그래서 이렇게 되면 무행무행행이여 행한 것 없이 행한 행은 가정 부부간도 그렇게 하거니와 동지끼리도 이렇게 해서 사심 없이 서로 위해주고 받들어 주고 처음에 아까 말한 것과 같이 이런 곳에 와서도 이왕이면 일찍와서 좌복도 깨끗이 놓고 손도 깨끗이 하고 이런 습관을 들이는 마음이여.
그러니까 무애행 무애행이라는 것은 내 사상에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주사를 내 일 같이 알고 어디를 가던지 길가에 가면 오물하나도 주워 넣을 줄 알고, 썩은 것도 있으면 치울줄도 알고, 불쌍한 사람 있으면 위안해 주고, 남이 100원 짜리 줄 때 나는 1000원짜리 줄줄 알아야 하고 이를테면 예를 들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 무애행이여 행함이 없이 행한 행이여.
그러니까 사람은 조금만 머리써 버리면 멋지게 살 수 있다말이여.
그냥 건성으로 사니까 죄를 짓고만 사는 것이제. 조금만 덜 쓰고 이것이 禪的 生活이여 이것이 活禪이여 선적생활 아 내 부모한테 불효하는 사람 효심을 발휘해 가지고 지금은 한국에서 일등 효부가 된 사람이 하나 있어 서울에 내가 지금 누구라고 말 않지마는 내가 인제 한번 만날거여 그냥 지금 얼굴보면 그렇게 좋아요 나만 보면 아버지라고 그래 60년을 사신 양반이 나보고 아버지라고 그래.
그분이나 나나 똑같이 늙어 가는데 나보고 아버지라고 그런다말이여.
가기만 가면 꼭 아버지 같이 그냥 손잡고 인사하고 그래 만나지만 하면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것이고 이것은 이렇게 해 본 사람은 항상 정심을 가져야 하고, 무애행을 하는 사람은 정심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하고, 항상 바르게 봐야하고 또는 항상 바르게 들어야 하고, 삿되지 않아야 하고, 항상 바른 말을 해야 하고, 항상 정화 바르게 화해야 하고, 항상 직업도 바른 직업을 가져야 해 정업 사실 남을 둘려 먹고, 꾀 먹고 하는 그런 직업을 갖지 말아야 해.
항상 정업 누가 보던지 타당한 직업, 어려울 때를 당해서 누구나 이일하면 좋겠다하는 그런 직업을 가져야 하고 또는 정교, 바르게 사귀여야 사귀는 것도 바르게 사귀어야 해 친구를 사귀어도 이상스럽게 계교로 사귀면 안돼.
바르게 사귀여야 해, 그래야 바르게 이루어져 이것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허물이 없는 생활, 하염이 없는 생활, 그러니까 첫째는 무아가 될려면 참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은 禪으로써 마음을 깊이 가져서 진공이 되어야 빈마음이 되어야 본아가 되어서 진아가 된다.
또 앎이 없는 것 항상 빛을 싸고, 싸서 도관공부를 해 가지고 쌀 것도 없는 진경까지 싸 가지고 환히 천지의 광명이 나는 지혜 참 지혜를 가지고 인과를 분명히 알아서 살아야 한다.
또는 내가 평생 사는 것이 행할 것도 없다.
하나도 잘한 것이 없으니까 무애행이니까. 그것 그것도 계교사량으로 대질맂 말고 항상 거 무행무행행 행함이 없이 행함이 없는 행을 해 가지고 항상 바른 행을 해서 항상 바르게 보고, 바르게 듣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화하는 이렇게 해서 무애행이 되어야 하다.
한말로 말하면 무아, 무지, 무행 이것은 바로 이런 범부 몸을 가지고 허물을 벗어 가지고 좋은 사람으로 탈바꿈을 ㅎ는 그런 생활이다.
이것은 바로 禪과 마음공부, 문제는 禪과 마음공부여 禪으로써 이런 마음공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