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에 대한 미움과 갈등이 만연한 사회에 살고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묵자의 겸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묵자는 서로 미워하는 마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시킬 것을 강조했다. 특히 겸애라는 차별 없는 사랑을 주장했으며, 이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우리는 타인에 대한 미움 뿐만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미움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자기 자기 자신을 미워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경향은 결국 다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현대 사회는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며, 타인의 희생에 개의치 않는 이기적인 태도가 일반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은 당연한 일이다.
묵자의 겸애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겸애는 단순히 타인을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을 나아가서는 자기 자신까지도 차별 없이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요구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오지랖으로 간주되는 타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행동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오지랖이란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은 겉옷의 앞자락이다. 웃옷의 앞자락이 넓으면 다른 옷을 겹으로 감싸게 된다는 말로 지나치게 간섭하는 사람, 사람들 일에 참견이 많은 사람을 묘사할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타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행동을 오지랖이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신, 나와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해한다면,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묵자의 겸애설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게 된다면 사회에서 갈등과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