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이 큰 기쁨과 행운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지나간 2013년을 되돌아보고 새해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2013년은 한미 양국 모두에게, 그리고 미국 대사관에게도 정말 대단한 한 해였습니다. 한미 동맹 60년의 파트너십과 공동 번영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또한 작년은 한국 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자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60주년, 그리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창립 60주년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는데, 특히 한국 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멋진 행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군과 미군의 헌신을 되새기며 이들의 희생으로 한국의 승리와 성공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은 승리한 전쟁입니다. 5천만 명의 한국민들이 누리는 자유와 활발한 민주주의,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는 북한의 억압과 빈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분명 승리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남긴 유산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동영상 링크)
바이든 부통령, 케리 국무장관, 헤이글 국방장관을 비롯한 많은 미국의 고위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념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지했습니다.
2013년 바이든 부통령, 케리 국무장관, 헤이글 국방장관의 방한
지난 3월에는 한미 FTA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부산을 방문하고 다녀와서 올린 블로그를 기억하시죠? 그 이후로도 한미 FTA가 큰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서 기쁘고, 양국간의 활발한 경제 관계가 2014년에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와 함께 한 부산 코스트코 방문
한편, 북한 관련 사건들로 늘 바빴지만, 이 어려운 문제를 두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가 잘 이루어져 자부심을 느낍니다.
2013년은 공공외교 및 젊은이들과의 만남에서도 훌륭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십 여개의 한국 대학을 찾아 학생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청난 에너지와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한국의 똑똑한 학생들 덕분에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답니다.
대구 계명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한 타운홀
저는 한국 학생들과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운홀처럼 큰 행사를 갖는 것도 많은 학생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2014년에는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 새해 다짐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성 김 대사와 저녁 식사를! (An Evening Out with Ambassador Kim)”입니다. 대학생들 몇 명을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초대해서 즐겁게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여러분이 궁금한 점에 대답도 해드리고 동시에 여러분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기 링크를 누르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 블로그 독자들도 저녁 식사때 꼭 뵙고 싶습니다!
2014년은 우리 모두에게 왠지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은데요? 여러분 모두와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세계 평화를 위한 대사님의 노력에 감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대사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한 한미동맹으로
통일 때 까지 영원하리라
대사님께 구정 앞두고 먼저 세배올립니다!
금년한해 갑오년 말띠해에 한국과 미국이 다방면에서 말처럼 잘 달리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윈터 스쿨 때문에 좀 바쁩니다. 16시간 후면 영어 시험을 보지요. 오늘은 잠도 못자고 윈터 스쿨 영어 교재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동네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왔지요. 커피 이름은 '아메리카노'ㅋㅋㅋ 사진을 보니 미국에도 삼형제가 있나 봅니당. 조 바이든 부통령,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 이 세분은 카리스마가 있는 관상을 하고 계세요. 신의 은총을 받으신 분들처럼 보이네요. 바다를 건너 외교를 담당하는 존 케리 국무장관님의 내밀고 있는 오른손에 저의 악수 대신 넵튠의 트라이던트를 선물로 드리고 싶고, 전쟁과 국방을 담당하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님의 심장에 대고 있는 오른손에 저의 검도 투구
대신 플루토 마스크를 선물로 드려야 되겠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어포스를 타는 조 바이든 부통령님의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하는 오른손에 저의 별명인 <No Man> 이라는 명함 대신 주피터를 상징하는 맹금류의 새를 선물로 얹어 드리고 싶네요.~ㅋ^^ 저는 서쪽 수풀 쌍목林에 사는 데, 몇년전 내 오른손에 한국산 맹금류의 새, 즉 참매를 얹은 적이 있답니당.ㅋㅋㅋ 물론, 그때 매의 발톱이 무서워서 오른손에 장갑을 껴야만 했었죠. 미국 달러 지폐 뒷면에 <전시안>이라고 하든가, 아무튼 내가 보기에 동굴에 사는 외눈박이 키클롭스가 있던데요.ㅋㅋㅋ 또한, 철학자 플라톤 선생님의 동굴의 비유는 키클롭스를 충분히 연상케 하죠.ㅋㅋㅋ
운명의 3 삼여신 - 여기도 '三'이네요.ㅋㅋㅋ 곧 클루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 이들 운명의 삼여신의 역할은 인간들간의 인연의 실을 짜기도 하고, 이어주기도 하며, 큰 가위를 가지고 있다가 마음 내킬 때마다 그 실을 잘라 버리기도 한답니다.ㅋㅋ 저는 대사님의 새해 다짐을 도와주고 싶은데, 과연 운명의 3 여신이 인연의 실을 이어줄지 가위로 자를지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 제가 전에 만남의 조건을 걸었는데, 농담으로 처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JokeR>의 댓글 말이었으니, 당연히 과거 그때의 만남의 조건은 농담이 되는 것이지요. 이래서 '조커'라는 신분이 편합니다. 뺕어 놓은 말을 농담으로 처리할 수 있으니깐요. 뿌잉뿌잉ㅋㅋㅋ
龍용상에 앉은 제왕이라면 자신이 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겠지만 누가 뭐라하든 저는 하는 일없이 놀고 먹으며, 카페에 들어와 농담을 주로 하는 "JokeR" 라구요.^^ㅋㅋㅋ 태평양이라는 큰 바다를 건너 반음올림 # 샾 도령을 만나기 위해 오신 대사님의 정성에 감동을 받았답니당. 추운 겨울, 로스쿨이 아닌 윈터 스쿨 다니면서 영어 강의를 듣고, 집에 와서는 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석사를 수료한 여동생에게 영어 공부를 도움받고, 어머니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학교까지 등교를 했었죠. 어머니와 여동생이 아니었다면 윈터 스쿨 도중에 포기했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두 여성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영어 꼴통인 저를 가르치느라
여동생이 무척 고생했답니당. 언젠가 짜증을 내더군요.ㅋㅋㅋ 아참, 빈틈없이 완벽하고 멋진 강의를 해주신 영어 우먼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3 세 여성에게 감사를 표해야 맞겠군요. 한편, 윈터 스쿨에 북극곰이 깜짝 출연할거라 큰 기대를 걸었는데, 사이렌 소리만 들려서 무척 아쉬웠어요. 저는 리벤지 매치를 기다리고 있답니당. 모스크바 북극곰이 등장할 때는 영화 러브 스토리 ost의 눈싸움 씬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Snow Frolic> 을 등장 음악으로 깔아주시와요. 그래야 눈싸움 할 수 있게 마음의 준비를 하죠.ㅋㅋㅋㅋ 이참에 저의 재미없는 농담을 초인적으로 인내하며 들어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이신 배 나온 노인도
만나뵙고 싶네요.^^ 그 배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항상 궁금했답니당.ㅋㅋ 적외선 카메라나 X-레이 촬영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어둠 속에서도 물체를 분별 한다는 올빼미와 부엉이의 눈으로 보고 싶기도 했어요. 참고로 올빼미와 부엉이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상징이죠. 내가 장난으로 만든 작품이 세 남자의 운명을 정확히 예언했었죠. <Texas Bull>에게 This Man과 Easy Man으로 불리던 두분의 대통령은 흙으로 돌아가셨고, <No MAN>만이 Charon의 배를 탈뻔하다가 병원 수술대 위에서 부활을 했었죠. 오늘 저녁 파란하늘이 아닌 검은하늘에서 달과 주피터 목성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배를 피며, 몇년전처럼 바라보며, 재회햇답니당. 6 댓글
성김 대사님 감사합니다.
미국 주정부에서 위안부관련 결의도 해주시고, 너무 기분 좋네요.
성김 대사관님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