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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빙작가 ㄴ ㅑ하님 스크랩 여름에 딱 좋아!!!! ★ 원목평상 만들기 ★
ㄴ ㅑ하 추천 0 조회 1,451 11.07.26 10:1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니엘을 위한 가구를 하나 더 만들었어요 ^^

 

요즘 부쩍 호기심폭발!!!

거기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활동량도 많고 ㅎ 부쩍 바깥구경 나가자케서 아빠가 아침에 봐주실때 힘드시대요 ㅎ

토요일날 다니엘 봐주는 신랑도 투덜투덜 ^^;;;

 

그래서 다니엘이랑 함께 앉아 놀수있도록 맞춤 평상을 만들어봤습니다~~~ ^ㅇ^!!!

 

 

 



 

사용한 나무는 레드시다 35t 입니다

간만에 원형톱 꺼내서 징징징~~ 시끄럽게 작업했어요 ^^

 

저번에 작업실 만들때 포스팅에도 썼던것같은데.. 직소기 소리가 그냥 커피면 원형톱 소리는 TOP입니다 ㅋㅋㅋ

겁나 시끄러워요 -_-;;;

 

제가 만들 평상은 가로 1800 폭 700 높이 450이예요 ^^

골조부분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중기리 작업합니다~

 







 

평상, 침대, 원목쇼파 등.. 골조작업이 들어가는 가구들은 기본이 제일 중요합니다~

정확히 칫수계산할것!!

이중기리 작업할것!!

목공본드 잘 바를것!! 등등 ^^

 

제가 평상에 사용한 본드는 타이트본드 2입니다~ 내. 외부 겸용이예요

평상을 외부에 둘꺼라서 파랑색 썼어요~

참고로 내부용은 빨간색이고 방수가 되는건 초록색통입니다 ^^

 

 



 

이중기리 작업하고 가로 보강목을 작업할때 신랑을 불렀어요~

요건 혼자서 작업이 좀 힘들거든요

앞쪽에서 기리를 힘껏- 밀어서 박아주기때문에 반대쪽에서 힘을 받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35t 짜리 나무를 사용하다보니 워낙 무거워서;;; 이리돌리고 저리 돌리고 ;; 신랑없었으면 몸살났을꺼예요 ㅋㅋㅋ

 





 

기본골조 완성 ^^

 

 



 

이제 다리를 달아줄꺼랍니다~

다리는 튼튼하게 고정하기위해 각 9개씩 이중기리 구멍을 뚫었어요~

 



 

목공본드 충분히 발라주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골조 안쪽에서 스크류 박아줍니다

 

 





 

다리까지 붙이기 완성!!!!!

 

사실 다리는 중간중간 보강해서 더 달아줄려고 했습니다

근데 워낙 튼튼해서 더 달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

평상 아래 잡다한 물건들 넣을수도 있을것같고 해서 중간에 다리는 달지 않았어요 ^^

 

 

평상다리는 보이는 넓은부분뿐만 아니라 옆면에서도 스크류 박았습니다

 

 

 





다리까지 완성된 골조를 바닥으로 내리고 상판을 덮어나가요~

상판은 칫수만 재고 2층 올려서 작업했어요 ㅋ

너!!!!!!!!!!!!!!!!!!!!무 무거운거예요 ㅎㅎㅎ

 

상판까지 덮었다간 신랑, 아빠 두명이서 못들겠다 싶더라구요 ^^;;;;

 

 


 

요렇게 완성!!!!!!!!!!!

무도색 상태이며 샌딩만 했습니다 ^^

레드시다는 물에 담궈놔도 안썩어요 ^^ 외부에 둬도 전~혀 걱정할게 없어요 ^^

 



 

환상적인 나뭇결~

자연스러운 옹이.. 자연스러운 갈라짐....

이런 멋스러운 느낌이 너무 설레입니다 ^^

 

 



 

모두 같은 레드시다인데 색이 다 틀리죠 ^^

무도색 상태로 계속 두면 약간 색이 바뀌어요~ 햇볕에 그을리는 느낌??

그럴때면 사포로 살~짝 밀어주면 본래 이쁜 색이 나와요 ^^

요 상태를 그대로 지켜주고 싶으면 바니쉬나 왁스를 바르시면 되죠~~

 

 

전 좀 지켜보다가 엔틱오일을 바르려고 해요 ^^

 

 




요렇게 보니 별로 안 커보이네요 ㅎㅎㅎㅎ

길이 1800이면 결코 작지 않은데 ㅎㅎㅎㅎ

 

골조 폭이 700이고 상판은 앞, 뒤로 약간 튀어나와서 780mm 쯤 되요 ^^

 

 

 

 


 

아침마실 나온 다니엘군과 아버지예요 ^^

 

 



 

자다 막 일어나서 시큰둥- 합니다 ㅎㅎㅎㅎ

 

 



 

엄마 지금 뭐하는겨???? 아침부터??... 멍................

 

 

 





 

폭을 더 넓게 하고싶었는데 2층 입구에 둔거라 더 넓게하면 사람이 못 지나당겨요 ㅋㅋ;;;

 

 

 



 

아빠가 디게 좋아하시대요 ^^

 

아빠는 제가 하는 작업들 지지해주시지만 칭찬은 별로 안하시거든요 ㅎㅎㅎ

근데 요건 엄청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 ^^

 

다니엘과 함께 놀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 좋으신듯했어요 ^^

 

 



 

바깥공기 쐬고계신 장다니엘군 ㅎㅎㅎㅎㅎ

 





 

 

저 예쁜 다리로 뽀로로 기어다닐텐데 제가 안좋은 나무를 쓸수있을까요 ^^;;;

싸게 할려면 구조목을 쓸수도 있고... 두께가 얇은 나무를 쓸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 새끼를 위한거라 다른데서 절약하도록 하고 ㅎㅎ;;; 나무에 투자를 좀 했어요 ^^

 





 

얼마전에 열감기로 크게 아프고 나서 볼살이 쪼콤 빠졌어요;

이제 10개월된 꼬맹이인데 표정은 어린이네요 ㅋㅋㅋ 것도 시크한 어린이 ...

 

 




나무를 만지게 되서... 나 혼자만의 가구가 아닌.. 다니엘을 위한 가구를 만들어 줄수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앞으로도 많은걸 만들어주고싶어요..

열심히 배우고 배워서... 다니엘이 원하는거면 무엇이든 만들어주고 싶어요 ^^

그게 다니엘을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다니엘을 위해서라면... 전 아마 집도 지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

 

 



도움이 되셨으면 클릭 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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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6 10:21

    첫댓글 멋지네요.^^
    자식 위한 거라면 먼들 못하겠어요.....

  • 11.07.26 14:48

    옛날 시골집 평상이 생각나네요.수박도 먹고 누워서 별도보고~

  • 11.08.11 17:59

    와우 ㅎㅎ 션하겠어영 ㅎㅎㅎㅎ 평상에서 밥먹던시절있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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