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주시차법 (100pc 이내)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1년에 1번 공전을 하므로, 왼쪽의 지구에서 오른쪽의 지구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입니다.
먼별을 기준으로 처음에는 왼쪽으로1.2", 나중에는 오른쪽으로 0.8"만큼 떨어진 그림이 나왔다면, 그 별은 배경별을 기준으로 6개월동안 모두 2"를 움직인 셈이 됩니다.
하지만 연주시차를 측정할 때 사용되는 그림에서 a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사이의 거리(1AU=1억 4960만km)입니다.
하지만 6개월동안 지구는 태양 반대편으로 위치를 이동했기 때문에 1AU가 아니라 2AU를 기준으로 측정한 것이 되죠...
따라서 지구와 태양사이의 거리로 연주시차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총 움직인 거리인 2"를 2로 나눠준 1"로 측정해야 합니다.
연주시차가 1"가 나온 별까지의 거리를 1pc 이라고 합니다.
1pc은 약 3.26광년입니다만... 태양에서 1pc 이내에는 다른 별이 없지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센타우리 프록시마의 경우 연주시차가 0.76"이고, 거리는 약 4.3광년입니다.
하지만 연주시차가 0.01"에 이를 경우 현대의 기술로도 정밀한 측정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연주시차법은 100pc(약 326광년) 이내의 근거리 항성에 대한 거리 측정에서만 사용됩니다.
2) 변광성법
항성 중에는 그 광도를 주기적으로 변하는 별을 변광성이라고 합니다.
변광성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천체의 거리측정에 이용되는 것은 Cepheid Variables(세페이드 변광성)이라는 별입니다.
세페이드 변광성은 별의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즉 맥동을 하기 때문에 그 광도가 일정한 주기로 변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맥동의 주기와 그 평균 절대광도 사이에는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말은 결국 이 변광성의 변광주기를 측정하면 그 별의 절대광도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겉보기의 광도는 일차적으로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고, 그것은 정밀히 측정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세페이드 변광성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100pc 이상의 아주 먼 곳에 있는 보통의 항성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세페이드 변광성이 속해 있는 별의 집단 가령 구상성단이나, 성운까지의 거리를 이 별로 알 수있습니다.
3) 적색편이법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모든 은하들은 서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고, 먼 곳에 있는 은하일수록 우리들로부터 빨리 즉 더 큰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은하가 얼마나 빠르게 멀어지고있는가를 알면 그 은하까지의 거리를 추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멀어져 가고 있는 별은 그 파장이 길어지고, 가까이 다가오는 별은 파장이 짧아진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파장이 길어지면 특정 원소의 스펙트럼상에서의 위치가 파장이 긴 쪽 즉 붉은 색 쪽으로 변하는데 이것을 적색편이라고 합니다.
먼 곳에 있는 은하일수록 빠르게 도망가니까 적색편이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며, 이 사실을 수식화한 사람은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Hubble, E.P.)입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이 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지요...^^)
허블의 법칙에 따르면, 은하 의 적색편이의 정도를 측정하여 허블의 식에 대입하면 그 은하까지의 거리를 산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댓글 선생님 과학시간에 배운 연주시차에 대해 이해가 안 되어서 이렇게 자료를 올립니다. 변광성법과 적색편이법은 자료를 찾다가 친구들이 알면 더욱 좋을것 같아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나현이는 정말 모범생이야. 흑흑 ㅠ 감동적이야... ㅋ 내 짝꿍이라는게 너무 자랑 스러워.ㅋ ㅋㅋㅋ
왠일이야??? 너 공부랑은 원수라며
오올~~-0- 정말 웬일? 현이네 애기랑 놀고싶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