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마하 깟짜나] "쏘나여, 그대는 평안하고 믿음을 일으키게 하고 감관이 청정하고 마음이 적멸에 들고 촤상의 멈춤과 제어에 도달하고 길들여지고 수호되고 감관이 제어된 코끼리인,그 세존을 친견할 것이다.친견하고 내 이름으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아픈 데나 질병이 없어 건강하신지,근력이 있고 평안하신지를 이와 같이 '세존이시여,저의 친교사인 존자 마하 갓짜야나의 이름으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아픈 데나 질병이 없어 건강하신지,근력이 있고 평안하신지를 여쭙니다.'라고 여쭈어라."
[쏘나] "존자여,알겠습니다."
11.존자 쏘나는 마하 깟짜나가 한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인사를 하고 그의 오른쪽으로 돌아와 처소를 정돈하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싸밧티 시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출발했다.
차츰 여행하면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신 세존을 찾아 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쏘나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쏘나] "세존이시여,저의 친교사 존자 마하 갓짜야나가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아픈 데나 질병이 없이 건강하신지,근력이 있고 평안하신지를 여쭙니다."
[세존] "수행승이여,그대는 잘 지냈는가?그대는 평안한가?그대는 오는데 피곤하지 않았는가?탁발음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는가?"
[쏘나] "세존이시여,저는 잘 지냈습니다.저는 평안합니다.저는 오는데 피곤하지 않았습니다.탁발음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12.그러자 세존께서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알렸다.
[세존]"아난다여, 이 객승에게 수행승의 처소를 마련해주어라."
그 때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난다]"세존께서는 나에게 '아난다여, 이 객승에게 수행승의 처소를 마련해주어라.'라고 명령한 그 수행승과 세존께서는 지낼길 원하신다.
세존께서는 존자 쏘나의 처소가 마련된 승원에서 존자 쏘나와 함께 지내길 원하신다.'
13.그 때 세존께서는 여러 날을 노천에서 보내고 양 발을 씻고 승원으로 들어갔다.
존자 쏘나도 여러 날을 노천에서 보내고 양 발을 씻고 승원으로 들어갔다.그러자 세존께서는 그날 밤 새벽녘에 일어나 존자 쏘나에게 이와 같이 요청했다.
[세존] "수행승이여,그대가 가르침을 외워보라."
[쏘나] "세존이시여,알겠습니다."
14.존자 쏘나는 세존께 대답하고 <앗타까박가 >의 16경의 16경의 전체를 외웠다.그러자 존자 쏘나가 독송이 끝나자 아주 기뻐했다.
[세존]"수행승이여,훌륭하다.훌륭하다.수행승이여,훌륭하다.
그대는 <앗타까박가 >의 16경을 잘 배웠고 잘 숙고했고 잘 기억했다.
그대는 의미를 밝혀주는 미묘하고 분명한 목소리를 지녔다.
수행승이여,그대는 얼마나 오래 되었는가?"
[쏘나] "세존이시여,겨우 일 년이 되었습니다."
[세존] "수행승이여,왜 그리 늦었는가?"
[쏘나]"세존이시여,저는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서 위험을 오랫동안 보아 왔습니다,재가의 삶은 번잡했고 할 일도 많았고 해야 할 일도 많았습니다."
15.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세존] "세상에 있는 위험을 보고
집착의 대상을 여읜 상태를 알아
고귀한 자,악한 것을 즐기지 않는다.
청정한 자,악한 것을 즐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