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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경주 벚꽃길 도보여행
行雲流水 추천 0 조회 20 13.05.08 15: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04.07.

 

경주역- 반월성 벚꽃길 - 대릉원 벚꽃길 - 봉황대 - 서천교 - 흥무로 벚꽃길 - 장군교 - 중앙시장 - 성동시장 - 경주역

 

2박3일의 여행에서 돌아오니,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 호계역에서 기차를 타고 경주역으로 가면서 불국사역에서

부터 벚꽃길이 펼쳐진다. 절정은 지났지만, 그래도 볼 만하다.

 

경주역에서 반월성 벚꽃을 보러 간다. 반월성 벚꽃은 절정을 막 넘어선 상태여서 화사한 느낌이 좋다.

 

민들레꽃도 감상하고...

 

 

계림을 거쳐  첨성대로...

 

함월산은 밤새내린 눈으로 설국이 펼쳐진다.

 

왕릉과 경주남산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보며 천천히 걷는다.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어린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대릉원 벚꽃길을 걷는다.

 

도로 가장자리에는 꽃잎이 가득 쌓여 있다.

 

늘 그랬었지. 절정은 허무라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기까지 오길 참 잘했다.

 

몇일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 벚꽃과 어울어지니 더욱 더 아름답다.

 

늙으면 서럽다는데, 벚꽃은 고목에서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대릉원 안에 핀 꽃인데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다.

 

봉황대...경주 노동리 고분군이다.

 

 

 

길 건너 노서리 고분군을 둘러 본다.

 

일본 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진 고분군, 서봉총에 관련된 기록을 읽으며 화가 난다.

 

 

 

 

여행은 늘 좋은 것만 보는 것은 아니다. 아픈 역사의 현장도 보고, 슬픈 이야기도 듣는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만 보아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서천교를 건넌다. 흥무로의 벚꽃길이 송화산 옥녀봉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꽃놀이도 빨리 빨리...좀 느리게 가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절정이 지난 벚꽃길이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만은 남아 있어 좋다.

 

출발이 늦었던 탓에 옥녀봉 산행을 생략하고 장군교를 건넌다.

 

중앙시장도 둘러보고, 성동시장도 둘러 본다.

13시50분 도보를 시작하고...18시10분 도보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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