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이 되어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붙이는시각(입춘첩) : 2012년 2월 4일 (음1월13일) 19시 22분
오랜동안 인사동에서 서예를 지도하시는 師父로부터 받아온것입니다 전우님들도 임진년 새봄 ^^ 용의기운 잔득 받으시고 희망넘치는 한해 가 되시길 빕니다 - 맹호기갑(71) 김선주 올림-
입춘이요..한해의 시작. 어느 90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나는 실력을 인정 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수 있었죠. 그런 내가 25년 후인 90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름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이후 25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는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이제 다 살았다.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25년이나 살았습니다.
25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0세로 보면 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했을 때, 앞으로 25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0살이지만 정신이 또렸합니다. 앞으로 5년,아니 10년을 더 살지도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는 100번째 생일 날! 90살 때 왜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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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남은 세월은 덤으로 살아 가는 세월이구려!
인생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우리의 년수는 수고와 슬픔 뿐입니다.
날이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라 가는 것 같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늘푸른솔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잘 읽었습니다.
늘푸른솔님도 희망이 넘치는 한해되시고 항상 건강 하십시요.
선희님! 큰상을 당하셨군요 시아버님을 좋은곳으로 모셔 드리느라 많이 힘드셨죠
삼우제 치루시느라 애많이쓰셨습니다, 늦게나마 故人의 명복을 비오며 위로의 말씀올립니다
오늘이 입춘이라지만 날이 아직은 많이춥습니다, 심신도 추스리시고 따듯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