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넷째 토요일 양주쉼터 정기봉사가 있는 날이에요
카페봉사는 정기봉사일 피해서 날짜를 잡는데
오늘은 유희카페 1주년이라서
좀 일찍 쉼터에서 일을 마치고 저녁이라도 하려면
조금이라도 덜 미안하게 다른 봉사자분들이
많이 계신 날을 잡았어용 ^^:::::(하지만 회식은 못했다능 ㅠㅠ)
쉼터도착하자 마자 날 깜짝 놀라게 했던
아이가 있어요
맥~~~~스~~~~~
맥스 이게 정말 너니? 까~~~
너 완전 잘 생긴 훈남이였구나~~ 역쉬 사람이나 강쥐나 꾸며야 용된다 ~~~
저 옷 "군인과 함께"님이 맥스 입히고 싶으셔서 지난번 봉사때 사온거였는데
못입히고 와서 아쉬웠거든요
아이 하나 입양가서 실내에 자리하나 비어서 맥스 미용시키고 거기 두면 좋겠다고
우리끼리 얘기했는데 이렇게 바램되로 됬네요 ㅎㅎㅎ
오늘 정기봉사일라서 봉사자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그래서 덕분에 일상작업 마치고
아이들 산책 많이 아주 많이 시켰답니다
녹양이, 에바, 마초, 코코, 윤아,로한이 등등
너무 많아서 제가 이름을 다 쓸 수가 없네용
실외에서는 외국인 봉사자분들과 황ㅇㅇ 님이
아이들 산책을 많이 시켜주셨어요
심지어 비글이들까지 ^^
이놈들 중 둘이 먼저 나가고 한아이가 남아서 어깨줄을 준비하는데
자기만 안데리고 나갈까봐 울고 불고 날리가 아니였어용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ㅋ
자 ~~나가자 했는데 몸은 뚱뚱하고 견사문턱은 높고 점프도 안되고...
미안하지만 너 땜에 좀 웃었다 ㅋㅋㅋㅋ 그러게 살좀 빼 ㅋㅋㅋ
동동이 기억하시죠
동두천에서 구조됬던..검정콩만한 진드기가 온몸에 득실대고 심장사상충까지 걸려있던 아이요
치료다 끝나고 이렇게 나와서 놀아요
에이미도 탈장수술 후 회복마치고 나와있어요
동식이는 피부가 민감해서 미용은 했지만 옷은 안힙혀요
피부병이 잘 생긴데요
햇볕에 몸을 맡기는 아이들.....
이날 새내기 회원이신 오동통밍키님과 친구분 저 셋은 실내를 맡았어요
외부견사 비닐 작업과 지푸라기깔기 작업으로 인해 외부에 인원이
많이 필요해서 실내에서는 최소 인원만 남아 아이들을 살폈습니다
외부견사에선 임시로 겨울철 칼바람과 추위를 막아줄
비닐커텐작업과 지푸라기 깔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외부견사에는 지붕이 반쯤밖에 없어서
겨울철 찬바람 눈 비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된답니다.
지금 동학방에선 지붕보수를 위한 모금이 진행중이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어서
임시로 비닐커텐작업을 진행 중입니다.(www.foranimal.or.kr)
개농장에서 구조된 가족들 방에도
비글이들 방에도
가을이 겨울이 방에도
봉사자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비닐커텐이 하나 둘 완성됩니다
애들아 ~~~ 제발 저거 물고 뜯고 하면 안된다 ㅠㅠㅠㅠ
이불을 대신할 지푸라기가 도착했어요
그리고 암투병중인 써니가 일요일 외국인 가정에 임보를 간데요
내년 4월까지 외국인 분이 해외로 나가시기 전까지만 이지만
추운 겨울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마지막은 내사랑 에이스로 마무리~~~
저거 패딩 제가 입고 있던거 입힌 거에요
대형견용 옷은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사람옷이 얼추 맞네용
제가 55사이즈(90)인데요 에이스가 여자라서
그리고 지금은 말라있는 상태라서 잘 맞더라구요
좀더 살이 붙으면 사람옷 좀 큰사이즈로 입히면 될 것 같아요
혹시 봉사오실때 패팅조끼 95 100 105 등등 있으시면 가져오심 좋을 듯 합니다.
외부에 대형견들 입혀 볼라구요.. 팔없는 조끼요...
첫댓글 수고많으셨어요ㅜㅜ 아.. 저 털뭉탱이 맥스.. 용된거 보니까 눈물나게 감동적이에요 ㅎㅎ
실내로 들어올수있길 바랬었는데ㅎ 잉 옷도 딱 맞고- ㅋㅋ정말 귀티가 자르르르... ㅋㅋㅋ
토요일날 날이 좋아서 다행이였네요ㅎ 또 좀 비가온다는데ㅜ 그래도 얘들위해서 많은분들이 항상 수고하시는거
너무너무 멋있어용!!!!!!!!!!!!!
우와~ 사람들 정말 많이왔네요. 전 토요일날 못간죄로 일요일날 후딱 다녀왔어요.
근데 제가 봉사다닌 후로 가장 많은 똥밭에 너무 깜짝 놀랐어요. 실냉에 발 디딜 틈 없이 완전 똥 천지. 케이지에도
이것들이 단체로 변비약을 먹고 한꺼번에 싸놨나 싶을 정도로. T.T
맥스는 죙일 에이스에게 사랑구애 하느라고 정신 없고, 녹양이는 자기가 못 이기는 코카 아이들이 실내게 있어서 인지
약간 기죽고, 눈치보고 T,T 어제는 왠지 정신 없는 하루 였어요.
참 왕자도 쉼터에 데려갔었어요. 봉사온 다른분들한테 귀염 많이 받았답니다.
그 사진을 열심히 찍은 저는 하루죙일 정신없이 보내더니 디카를 잠바에 넣고 세탁기에 빨아버리는 사태까
코코의 방정에 녹양이가 기가 확죽었나봐요 지난주에도 그러더니... 계절타나..
지 발생...흐흐
일요일갈때 마다 항상 뵙던 안드로메다님~~~~~~~~~은 통 못 뵙네요.
사진기 어째요 ㅠㅠㅠ 똥밭에서 고생많으셨어요 ^^ 녹양이가 많이 반가워 했겠네요
언제 왔다 가셨어요?ㅋㅋㅋ
아 관리자님께 희은님 혹시 오셨냐고 계속 물어봤었는데.. ;
5시쯤인가 내부견사에 계신다고 후다닥 뛰어갔더니... 가셨다고 흑흑...
조기 제 뒷모습이 찍혀있네요 ㅋㅋㅋ
어머나 ~ 저도 집에 가면서 생각나더라구요 도착하면 경화님 오셨나 물어봐야지 했다가 일하다 보면 항상 깜빡해요.. 저 4시쯤 갔거든요 실내에 계속있다가 실외는 잠깐 잠깐씩 들렀어요.. 뒷모습 누구세요? 검정외투 아님 회식외투에요? 저 분홍색 트레이닝복입고 비글견사앞에서 산책준비하는거 사진찍었었는데
조기 비늘작업하는 건장한 사람 2명중에 왼쪽요 ㅋㅋㅋ 후드 뒤집어 쓰고 있는 ㅋㅋㅋ;
아마 스쳐지나간듯한데 봉사하느라 신경을 못 썼나봐요 ㅋㅋㅋ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쉽네요ㅠㅠㅠㅠ 넷째 토요일 이렇게 만나기 어려운데 ㅠㅠㅠㅠ 담에 꼭 꼭 꼭 찾아 뵐께요 고생많으셨죠? 날도 추운데 늦게까지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외부 아이들걱정 한시름 덜고 돈벌러 나가요 ^^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연말 잘 마무리 하세용 ~~
흑흑...ㅠ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전 간다고 해놓고... 면목이 없어요...☞☜..... 주말에 시간 될 때 꼭!!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