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2월18,19일(1박2일)
해파랑길 모니터링&유지,보수 실시●
☆실시코스:
해파랑길 제8코스(염포삼거리~일산해수욕장)
해파랑길 제9코스(일산해수욕장~정자항)
※일산해수욕장~남목체육소공원구간은 미실시함.
☆인원 2명
☆자가차량&택시이용
################
2월18일(1일차)
여기구간을 모니터링&유지,보수를 실시한
기간이 약 1년반전이 되어 많은 걱정을 가지고 찾아봤습니다.
출발시작점인 염포삼거리 SK거북이주유소옆 들머리에 전에 없던 해파랑길 안내판이 떠억하니
자리하고 있어 시작부터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스타트지점 부터 리본작업을 실시하며 부족해 보이는 지점과 교체작업을
병행하며 진행을 합니다.
공사중이었던 울산대교전망대는 완전 깔끔하게 완공되어 무료로 운영중이라
3층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가 탁 트인 울산바다와 멀리 가지산 일대와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의 거대한 산업현장을 구경하고 우리가 진행할
방어진과 대왕암을 조망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가 구수한 커피한잔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다시 기분좋게 진행을 합니다...
방어진을 향해 내려가면서 몇번의 건널목을 건너는 지점에 리본과 스티커작업을 실시하고
맛난 물회로 중식을 하고 방어진을 지나 슬도를 구경하고 대왕암으로 향해 걸어봅니다.
소리체험관도 새로 생겨있고 대왕암 오토캥핑장도 개장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마지막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빛나는 대왕암은 기품있고
거대한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끝까지 걸어걸어 대왕암 주차장에서
걷기일정을 마무리하고
차량으로 정자항 입구에 위치한 해변의 터마루로 이동하여 깊어만가는
정자항의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2월19일(2일차)
기상후 바람의 세기가 남서풍이 6m/sec로 분다는
예보를 접하고 정자항에서 일산해수욕장 방향으로 걸으려 했던
계획을 수정하여 바람의 반대방향인
일산해수욕장에서 정자항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다 지겹고 힘든 일산해수욕장에서
현대중공업 담장을 걷는코스는 헷갈릴 우려가 없는
단조로운 구간이라 제외하고 남목체육소공원부터
진행하기로 합니다.
바람이 차가웠다 훈훈했다를 반복하고
초반의 경사에 적응하며 리본작업을 실시하며 진행합니다.
울산 동구를 내려다보며 봉호사를 향해 갑니다...
이전 작업해놓은 리본들이 많이 노후되어 있었고 스티커들도 햇빛에 노출되어
색이 많이 바래져 있었습니다.
세심하게 보충작업과 재설치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봉호사에서 주전 방향으로 내려가는 미끄러운 구간에 코코매트가 시공되어
안전하게 걸을수 있는 조건으로 보강되어 있었습니다.
주전가족휴양지에서 주전해안로 방향으로 접어드는 일부구간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파손되어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그외의
트랙은 매우 양호하였습니다.
까만 몽돌해변이 매력적인 주전몽돌해변과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수족관을 구경하며
당사항을 지나 강동축구장을 향해 걸음에 힘을
실어 봅니다. 경사진 아스팔트길을 약15분여를
걸어 강동축구장에 도착해 잠시 쉬고 까치전망대를 향해 걸으며 곳곳에 리본작업을 실시합니다.
해파랑길의 안내시안 설치방법과 다르게 설치가 되어 많은 어려움이 수반됩니다...
우가산 까치전망대에서 내려와 제전마을 방향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하는 갈림길도 그냥 직진을 하도록
리본작업을 해놓아 수거를 하고 갈림길에서
혼동하지 않도록 리본과 방향스티커작업을 실시하고 평화로운 산길을 걸어
바다장어구이 냄새가 매력적으로 풍겨오는 제전마을을 지나
판지마을과 곽암을 거쳐 9코스 도착점인 정자항입구에 위치한
해파랑길 제9코스 종합안내판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나...
힘들고 어려울땐
이 길을 걸으리라.
하늘이 반겨주고
바다가 받아주고
푸른 산이 살려주는
길을 걸으리라...
이 해파랑길을 걸으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