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扶島] 제부도 1박2일
2019.09.24(화)~25(수)
아주 오래된
기억과의 조우
제부도
濟扶島[제부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걷는다.
제부도는 예로부터 육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렸으나 ~ 조선 중엽에 '(송교리와 제부도를 잇는) 갯벌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뜻에서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의 앞 글자를 따와 제부도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조개 의자
제부도의 경관을 다양하게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 산책로의 의자들은 자연스럽게 바다 위에 앉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조개의자에서 물때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되는 바다와 하늘로 열린 제부도의 아름다운 서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만보는 언젠가 다시 찾아 백패킹의 묘미를 느껴보리라 다짐해 본다.
매 바 위
제부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제부도 남쪽해안에 버티고 있는 매바위다. '매의 머리' 또는 '매의 부리' 같다해서 이름 붙여졌다.
▼ 둘째 날
해안산책로
섬과 바다 사이의 길
제부도 해안산책로는
길이 1km ~ 폭 1.5m 규모로, 선창에서부터 탑재산 주변을 돌아 해수욕장 앞 일명 말머리까지 이어져있다.
마치 바다위를 걷는 기분으로 해안을 들러보도록 설치된 해안 산책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기 좋은 코스다. 산책로 사이마다.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경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섬세한 포토 포인트도 설치되어 있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기적의 섬
제부도의 바닷길은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바다가 양쪽으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 해할(海割, Sea Parting) 현상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두 번씩 갈라지는 바닷길은 해저지형의 영향으로 조석의 저조시 주위보다 높은 해저 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제부도 주민들은 이처럼 신비로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제부도만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 부 록
맛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