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 처럼 최고로 섹시한 입술바위가 보고싶고,
무당골로 해서 만경대~용암봉을 오르고 싶은 마음에 혼자라도 길을 나선다!
오늘은 일진이 좋아서 술술 잘 풀려야 하는데...
만경대 선바위에서 돼지바위로 넘어갈수 있을지? 관건이지만 위험하면 내려 갔다가
다시 돼지바위로 오르기로 작정하고 마음을 편히먹는다!
V. 2000원 택시비, 도선사에서 10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V. 처음으로 김상궁바위를 알현하고 무당골로 들어선다
= 능선을 따라 30여분 넘어가니 유명한 입술바위가 나타난다, 명성 그대로이다! ㅎ
전국에 남,여 성기 가슴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참으로 독특하다~
= 낙엽진 길을 조심히 따라 오르면 석축도 나오고 쉼터도 있다!
오름은 쉽지만 내려가는 길은 찾기가 그리 수월치 않을듯하다~
V. 만경대 가는 상징적 4거리, 가방 뒤는 족도리바위와 곰바위능선,지봉,소원성취능선 좌측은 북한산장,
가는길인데 갈림길에서 길주의해서 잘 파악 하여야한다
= 족도리바위에서... 돌아가서 가슴바위를 찍어야 하는데 깜박 ㅋ
= 인수봉,백운대를 바라보고~ 하늘이 좋았는데... 2시 비예보로 바뀌었다!
= 오늘의 목적지 만경대와 용암봉!
만경대는 4번째방문 이지만 용암봉은 미답지, 항상 어찌 가야 하는지 고민 하였지만
서핑중 쉽게 오르는 방법을 숙지하고 찾아 가본다!
V. 대머리바위 지나면 지봉 좌측이 소원성취능선, 우측이 도선암능선이다
V. 아직 가보지 못한 곰바위능선, 지난번 내려가다가 입술바위 보려고
돌아와서 무당골로 내려 갔었는데 못찾고 실패! 오늘보니 길이 완전 달랐다.
V. 가까이서 보면 족도리가 아닌데, 멀리서보면 영락 없으니...
V. 만경대 가는 길에서
V. 선바위, 미끄러지고 혼자이니 자신이 없다! ㅠ 패스.
= 꼭대기에서 사진 찍으면 멋진데... 나랑 인연이 없는듯~
= 도미도 잘 있구나...
= 걱정이였던 트레버스구간, 슬링이라도 설치되었으면 쉽게 넘어 갈터인데...
짧은 슬링 설치하여 안전하게 통과했는데 슬링 회수에 시간이 소요 ㅎ
여기를 냐려갔다가 반대로 올라 오는분도 있으시다.
= 실수 할가봐서 쫌 무섭지만...
V. 만경대 정상에서 뚜벅이는 진행이 안되니 내려왔다가 돼지바위 보러 다시 올라가야한다
= 테라스에 가방을 놔두고 건너편 돼지바위를 다녀온다
= 돼지와 이구아나?
V. 노적봉에도 가야한다. 암벽팀 만나야 하기에...
= 몇년전 생릿지 하시는 부부를 염초에서 만났는데 오늘도 만났다!
그분들은 원효~염초~백운대~만경대~용암봉을 자일 한번 쓰지 않고 3~4백번 하셨단다.
존경스런 달인이다 ㅎ 한번 실수가 대미지 일터인데...
나는 서락 300번 정도 간듯한데 아직도 헤매고 있는데 ㅋ
= 용암봉을 가기위해 만경대 허릿길 정탐으로 내려간다
V. 노적봉 반대방향 여기가 들머리인줄 알고 진입 하였으나 암봉 오름길이라서 알바하고 되돌아 나온다,
= 노적봉 갈림길에서 내려가니 이곳이 용암봉 들머리인듯하여 진입한다. 맞다! ㅋ
= 용암봉정상, 숙제하나 해결 ㅋ!
= 되돌아서 만경대 방향으로 가본다.
V. 만경대방향으로 오를수 있을듯하다! 요리조리 살펴보는데 달인부부는 여기를
사뿐히 내려온다. 중심이동과 길을 훤히 외우고 있기에 거침이 없다!
= 내려온 이부분이 훨씬 길이 좋다.
= 다시 빽하여 노적동봉에서 서봉으로 가려하니 인산인해, 무척 시끄럽다.
나폴레옹찍고 우측으로 돌아서 암벽팀 만나러 가려 했는데 좌측으로 돌아서 간다
V. 예보가 거의 들어 맞는다, 2시반 비가 오기 시작한다!
노적봉에 산지기회원 아마츄어님,폰토스님,바람돌이님,바람님, 4분이 하강하기 시작한다.
= 비가 제법 오기에 3시경 철수한다. 인연인데 아직 남은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한장!
= 이슬비 오는 늦가을의 도선사 단풍이 운치가 있다
= 탐방센터 계곡 내림길의 가을꽃도 참으로 이쁘도다~
* 후기 *
금일 시간상으로 짧은 산행 이였지만 소기의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하였다!
혼자 산행을 시작 하였지만 마무리는 회원분들을 조우하여 비오는날 맛있는 하산주와 대화는
참으로 의미있고 행복한 즐거운 하루였다.
이런날이 자주 있기를 바래본다~
첫댓글 오금저린 산행기를 또 읽었습니다.
실행할 리가 만무하지만 산행기를 읽을 수 있는
순간이라도 즐겁고 부럽습니다.
굿~!
다 하실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금 저리는 징엄한 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