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났어요.
오늘 빵만들기 85일째입니다.
오늘 집에 수도 수리해야 할 일이 있어 업자를 기다렸고
업자가 와서 수도를 제대로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아들이 집에 있어 뒷정리 청소를 부탁하고 빵집에 자동차를 타고 갔습니다.
빵집에 갔더니 고구마랑 호박이랑 순서를 바뀌어서 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순서를 바꾸어 만든다고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빵 만드는 일을 순간적으로 착각할수 있습니다.
빵을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어제 온 청소녀 두명이 와서 열심히 빵을 만드니까
곽청년도 열심히 빵을 만들 수 밖에 없지요.
고구마빵을 제대로 만들고 우리는 단팥빵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따라 장애인 연대 어머니 두명만 오셨습니다.
그중에 한 분은 12시쯤에 가셨고 한 분만 남으셨습니다.
사무국장님께서 그 어머니께 버터크림 만들기를 하게 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작업하고 있을 때 사무국장님께서 점심식사하러 가라고 하셨습니다.
19살의 청소녀는 자기 점심은 바나나 하나였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그렇게 먹는다고 하네요.
나랑 장애인 연대 어머니랑 청소녀랑 부대찌개 갔습니다.
점심때 이야기를 나누데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코피가 났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오다가 넘어졌다는 것입니다.
18세된 아이가 8시간이상 일을 하였으니 많이 피곤한 것이네요. 그래도 자신이 만든 빵을 가지고 갔더니 다들 좋아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장애인 연대 어머니께서는 11월달에 의정부 시청과 아름드리카페랑 재계약으로 바쁘다는 것입니다. 이 카페는 발달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이 카페에서 12baskets에서 빵을 사다가 판매하였는데 유통기간도 안 써 있고 시비를 걸었나 봅니다. 장애인 연대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면 상관이 없다고 하여 장애인 연대 어머니들이 빵을 만들어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점심식사후에 크림빵, 땅콩빵에 크림을 넣었고 다른 빵들은 포장하였습니다.
사무국장님은 멕시코 이선교사님랑 점심식사하려 가시면서
사무국장님은 두 청소녀에게 오늘 오후 4시에 갈까 하였더니 코피난 청소녀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청소녀는 누가 물어봐도 잘 대답하지 않고 고개만 끈덕만 하였는데 내가 “네”라고 대답하라고 하였더니 곧잘 “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자기 생각 자기 의견이 있으면 분명히 말해라고 하였더니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였다는 것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무슨 빵을 가지고 가고 싶냐 하였더니 비쉬케 식빵과 단과자 6종류빵을 원해서 그 빵을 싸 주었고 오후 4시에 퇴근하게 했습니다.
나혼자 빵 포장을 하였고 커피 손님을 받았습니다. 가끔 단체 커피주문이 들어올 때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지금은 잘 주문을 받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빵포장이 거의 끝날때쯤
전설의 최권사님이 오셔서 빵 레쉬피랑 내가 쓰고 있는 “빵만들어 봤어!” 책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도 전도빵을 가지고 나와 자동차로 교회로 와서 우리동네에 전도하려 나갔습니다.
전도할 때 아주 큰빵들도 나누어 줍니다.
좀 어두운 시간이지만 나로써는 이시간에 전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빵만드는 일도 다 전도 잘해보자는 생각에서 하는 것입니다.
커피랑 빵이랑 전도하며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상급받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