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등산용 스틱 촉 교체하기
등산용 스틱 촉이 다 닳아지면 스틱을 짚을 때 쉽게 미끄러져 오히려 스틱을 짚지 않은 것만
못하게 사고가 나기 쉽다.
그렇다고 스틱을 새로 살 수는 없고, 스틱판매 대리점이나 수선점에 가지고 가서 스틱 촉만을
교체해야 한다. 바쁜 일상에 거기까지 가서 스틱 촉을 교체하기가 번거로울뿐더러 비용도 많이
든다.
레키 스틱의 경우, 대리점에서 1개당 15,000원이 든다.
그래서 내가 집에서 직접 스틱 촉을 교체하여 보았다.
1. 먼저 망가진 스틱 촉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게 어렵다.
그냥 빼내려고 해서는 잘 되지 않고, 토치나 부르스타 불판에 꼬치 굽듯이 돌려가면서
노골노골 해지도록 구운 다음에, 모난 쇠막대기나 커팅 플라이어 등으로 내리쳐서 뺀다.
2. 인터넷에서 스틱 촉을 구매한다.
나는 1개당 2,920원짜리를 샀다.
3. 그냥 끼우면 된다.
스틱 촉이 잘 빠지지 않는다.
또한 항상 짚고만 다니니 빠질 일이 없다.
첫댓글 망월사 깡통 집 직전 등산용품 점에 가면
스틱 종류 불문 4000원 듭니다.
본드로 고정해줍니다.
거기 갈 기회가 되면 거기서 수리하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