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77편
그림책 만드는 어르신 모임 6_마지막 : 평가와 사회사업 의미
정한별
'그림책 만드는 어르신 모임' 마무리합니다.
정한별 선생님도 활동 마무리하면서
어르신과 인터뷰했습니다.
어르신과 이야기 나누며 사회사업 의미를 찾습니다.
"누구나 그림책사업으로 특강도 몇 번 하였다. 어르신들의 그림 덕분에 강의는 언제나 인기 만점이었다.
강의도 해보면 해볼수록 재미가 붙고 더 잘해보고 싶다.
책을 좋아하는 사회복지사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어쩌다 시작한 그림책이지만 원래 책을 좋아하던 사람처럼 책도 부지런히 읽었다.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것을 일로 삼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이쯤 되면 나를 위한 일인지 남을 위한 일인지 헷갈린다.
누구나 그림책은 모두에게 유익한 사업이라고 해두자."
사업 맺음말 정한별 선생님 소감을 읽으니,
재미나게 실천하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월급 받으며 일하면서도 자기 인생 사는 모습이 여기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뜻 맞는 주민들과 이뤄가는 행복!
이것이야말로 사회사업 최고의 기쁨이요 보람입니다.
< 그림책 만드는 어르신 모임 6 : 평가와 사회사업 의미>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마지막 이야기까지 잘 읽었습니다.
사업의 의미를 잘 풀어 설명해주어 성과가 명료하게 보입니다.
평소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과거를 이야기로 엮으니 특별한 기억,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에게 내 존재를 설명하고 이해 인정받길 원하는 마음이 책에 담긴 것 같아 짧은 글에도 감동이 있습니다.
이야기가 풍성한 사람은
삶도 풍성하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드실 수 있도록 거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실하게 끝까지 읽어주어 고맙습니다.
"이야기가 풍성한 사람은 삶도 풍성하다고 하더라고요."
와, 이런 말이 있군요. 메모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일흔 일곱번째 글
정한별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책을 제본하는 것과 인쇄&출판 하는 것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담당자로써 책임의식을 갖고 활동 결과물의 질을 높이고자
야근을 불사하며 애써 온 그 과정들을 상상했습니다.
.
활동 마무리 인터뷰 과정을 보며
참여 어르신에게서 보여지는 좋은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활동이 씨앗되어 가족관계와 이웃관계도 풍성해진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그림책이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해 볼 만한 활동으로써
자기 일을 증명해 낸 정한별 선생님의 애씀을 보고 배웁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인쇄와 출판을 비교하니 더욱 어려운 과정이 있었군요. 그럼에도 그림책을 출판하는 책처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것은 어르신들이 만든 그림과 이야기가 더 빛나게 돕기 위한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여 주민들의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둘레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녹여진 그림책을 선물했을 때, '작가'로서 세워졌을겁니다. 둘레 사람들의 칭찬과 지지도 끊이지 않았을 겁니다.
인터뷰 내용을 읽으며 참여 어르신들께 누구나 그림책이 어떤 의미였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끝나고 이렇게 의미를 잘 정리하니 다음에 또 해보고 싶은 열정이 생길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에서 당사자의 자주성, 지역사회의 공생성이 중요합니다. 때론 과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도 사회사업 의미가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림책을 더 멋있게 만든 것은 참여 어르신들을 세워드리는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때론 과업이 잘 이뤄지는 것도 참여 주민, 당사자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