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ㅑ맨더링과 구곡담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인 엘브리지 게리는 자신이 속한 공화당에게 유리하도록 상원의원 선거구를 개정했다. 선거구 개정으로 공화당은 야당보다 적은 표를 얻고도 의석수는 29대 11로 압승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자의적으로 나누는 것을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라고 한다. 게리(Gerry)가 새로 획정한 선거구 모양이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불도마뱀인 ‘샐러맨더(Salamander)’를 닮았다해서 지역신문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들었다.
야합 정치의 완결판인 게리맨더링의 사례는 각 나라마다 있다. 일본에서는 1954년 총리인 하토야마 이치로가 자위대 창설을 위한 개헌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소선거구제로 바꾸고 선거구를 마음대로 갈랐다. 하지만 ‘하토만다(하토야마의 게리맨더링)’라는 비난 여론에 밀려 2년만에 소선거구 법안을 폐지했다.
아일랜드에서는 1973년 지방행정장관이던 제임스 털리가 수도 더블린과 주변지역 선거구를 멋대로 쪼갰다 실패해 ‘털리맨더링’이란 야유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여촌야도’라는 정치 지형에 맞게 도시 선거구를 45개에서 17개로 줄여 승리를 인위적으로 만든 적이 있다. 지역구로 보면 충북 보은·옥천·영동이 제헌국회 이후 6차례나 선거구를 뗐다 붙였다하는 피해를 입어 한국판 게리맨더링으로 불리고 있다.
4월 11일 치러지는 19대 총선에서는 구례·곡성·담양이 게리맨더링의 피해를 입게 됐다. 여·야 국회의원들의 야합으로 담양은 영광·함평·장성에, 곡성은 순천에, 구례는 광양으로 갈기갈기 찢겼다. ‘구·곡·담’은 17대 총선부터 3회 연속 게리맨더링의 피해를 보고 있다.
지역 주민은 물론 열심히 뛰었던 예비후보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7년이나 남은 고위 공직을 던지고 나온 한 정치 신인의 눈물이 구·곡·담의 분노를 대변하는 듯 하다. ? 출처: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30614000461848087 느낀점 : 게리멘더링은 안좋은일이므로 국가와정부가나서서 이를꼭해결해야할것이다 그러므로 황인석을 국회로!!!
첫댓글 푸하하! 크게 웃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