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계3대 트레킹 중국 호도협과 옥룡설산 산행기 6

[가을남자]

중호도협으로 간다는것은 계곡을 직접 만나는 것을 말한다.

고도차 300여 미터로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고 왕복 1시간반정도 예상을 하지만 전원 탐방을 생각해 여유있는 시간계획으로 출발한다.

현재시각은 11:00시 정각

여행비용에 포함된것이지만 인당 10위안의 입장료를 낸다.

내려가며 중턱에서 바라본 중호도협

우리가 가고자하는 중호도협 풍경...당겨보니 큰바위위에 표지석도 보인다.

중호도협에 내려가기 직전에 왼쪽으로 거대한 폭포를 만난다.

그 물소리와 폭포수가 정말 대단하다.

상중 호도석에 가려는 자는 5위안을 내라는 것인듯 한데....

입장료외에 따로 내라는 것일텐데 그냥 통과시켜준다?

호도협의 물살이 너무 거칠어 위험해 보이는데..

모르는 분인데 카메라를 보고는 포즈를 잡아준다.

뒤의 커플의 표정이 더 압권이다. ㅎㅎ

일단 먼저 도착한 사람들만 인증샷을..

모두들 다시 장선생객잔으로 출발했고 나는 나중에 내려오신 선배님과 함께 천천히 올라간다.

드신 음식이 없으니 거의 정신력으로 트레킹을 하고 계신듯...

오이가 도움이 될것 같아 1개를 사서 나눠먹는다. 6위안.

맛이 괜찮다.

어느덧 날씨가 맑아지고 옥룡설산이 멋스런 모습을 보인다.

내일 옥룡설산 산행때 날씨가 좋기를....

전에는 이런 들것을 사용해서 가파른 중호도협으로 사람을 실어 날랐나 보다.

다시 장선생객잔에 도착하니 12시48분....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셈인가.

중도객잔의 점심도 먹을만 하다....객잔의 음식들은 간단해도 괜찮은것 같다.

식당도 깔끔한편이고 상추와 돼지고기를 제공해줘서 가져간 고추장에 싸먹으니 꿀맛이다.

식사를 하고 빵차에 나누어타고 교두진으로 복귀하는데 상호도협을 지난다.

주로 관광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중호도협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호도협을 구경하는듯.

우리는 내려가지는 않고 위에서 잠시 바라보고 기념촬영 몇컷찍고 간다.

가이드 말을 들으니 하호도협은 가보았지만 볼게 없더라고...

관갱객들과 호랑이상이 보인다.

호랑이가 정말 호도협을 뛰어서 건넜을까.....ㅎㅎ

어제 호도협 출발지점인 교두진에 도착하니 14:07분

빵차에서 25인승 전용버스로 갈아타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 도착해 방을 배정받고 샤워를 한후 다시 집합!

여강고성 관광에 나선다.

여강고성은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하는데 우여곡절을 겪어 어렵게 등재된 것이라고...

촘촘한 구조가 지진에 잘 견딘 덕분이란다.

고풍스런 고성의 느낌보다는 시장통같은 분위기라 썩 내키지는 않는다.

전통악기일까...장구 비슷한 도구를 사용해 연주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

가이드가 뭘 사는듯...

김수현 사진이 여기까지...

양고기바베큐

우리는 한국식당 서울가든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메뉴는 송이버섯과 삼겹살....

송이는 1kg에 600위안... 가격은 저렴한편인듯.

내일 옥룡설산 산행을 위해 잘 먹는다. ㅎㅎ

호텔로 복귀하니 중국 경험이 많은 선배가 야시장 탐방을 제안해 다시 출동.

야시장을 돌고 자리를 잡고 꼬치구이에 가볍게 한잔더 ~

리어카상인에게서 거봉을 사는데 말이 안통해 애를 좀 먹지만 커다란 한송이를 사서 호텔로 복귀한다.

27위안.

핵심멤버는 남아서 포도를 안주로 술잔을 기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