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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찰음식을 사랑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공덕심
드립 포트로 커피 우리기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가 우려내는 커피는 이 드립 포트 방식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커피 맛과 향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1.여과지 세팅하기
여과지의 봉합 부분을 접어서 드리퍼에 얹는다. 여기에 커피 1잔당 8~10g 정도의 분쇄한 원두를 넣는다.
2.커피 적시기
끓인 물을 커피에 약간 부어 커피 표면을 적시고 30초 정도 기다리면 표면이 부풀어 오르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추출 속도가 빨라진다.
3.나선형으로 물 붓기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물을 붓는다. 이때 물줄기를 가늘고 일정하게 해서 커피 표면이 평평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여과지 끝에서 1cm 되는 곳까지 물을 붓는다. 모두 추출되면 같은 요령으로 2, 3번 더 추출한다.
커피 구입하기
1.커피 볶는 집의 원두
허형만의 커피 볶는 집(02-511-5078)이나 비미남경(02-365-1401)같이 커피 원두를 로스팅해 주는 곳에서 원두를 소량 구입해 우려 마시면 카페 못지않은 향과 맛을 낼 수 있다.
2.유기농 원두
히말라야의 선물은 아름다운가게(beautifulcoffee.org)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커피. 네팔에서 항공기로 공수한 생두를 우리나라에서 직접 로스팅해 판매한다. 1만원
3.수입 원두
라바짜, 일리 등 카페에서 사용하는 수입 원두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라바짜 퀄리타 로싸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인 라바짜의 30년 장수 제품. 1만9000원 cocobia.com
1.모카포트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에스프레소 메이커를 발명한 비알리띠 제품. 고가의 에스프레소 전문 기구 없이도 커피 맛을 낼 수 있어 커피 동호회에서 회자되는 인기 품목. 3만3000원 teahouse.co.kr
2.프레스포트
프렌치프레스 방식으로 커피를 우릴 때 사용한다. 커피를 넣고 더운 물을 부운 다음, 5분 뒤 프레스를 내려 따라 내면 된다. 1만9000원 cocobia.com
3.수동 그라인더
카리타 가정용 핸드밀. 분쇄 중 열이 발생하지 않아 커피의 향과 맛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준다. 2만7500원 teahouse.co.kr
4.드립 세트
드립 서버와 계량스푼, 필터로 구성되어 있는 드립용 세트. ‘커피프린스 1호점’식 커피를 낼 때 필요한 도구. 2만2000원 teahouse.co.kr
5.우유 거품기
카푸치노나 마키아토 같은 우유 거품이 필요한 커피를 만들 때 유용하다. 스위스 브랜드 보덤사 제품. 수동 거품기이며 거품의 입자가 곱고 미세하다. 2만8000원 teahouse.co.kr
기획 : 김유리ㅣ포토그래퍼 : 박상현ㅣ여성중앙ㅣ스텝 : 요리&스타일링_최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