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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간부회 관련 4부 대표간부 인사
스승의 지도 실천해 가는 행동자로
박재일 이사장
바야흐로 개구리가 나온다는 경칩의 절기를 지나며 완연한 봄을 느끼는 3월. 신춘을 맞아 실시되는 제7회 본부간부회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또 학회의 영원한 청춘의 원점이자,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생명으로부터 생명으로 어본불의 어유명이신 세계 광선유포를 향해 혼을 전해가는 날인 3월 16일.
그 40주년의 가절에 7회째 본부간부회를 맞아 스승과의 원점을 새로이 하며 한국광포의 전진을 위해 새로운 출발의 날로 다짐하고자 합니다.
池田(이케다)선생님은 『다음 시대를 여는 열쇠는 인재의 힘과 문화의 힘에 있다』라고 지도해 주신 바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종람이청(從藍以靑)이라는 후배의 성장과 인재의 육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태양의 장엄한 빛을 발하는 청년이 용감하게 선두에 서서 선생님과 함께 광포의 무대를 장식해 가는 인재의 진영을 더욱 견고히 해 갈 수 있도록 장년부 부인부 간부님들께 배려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얼마전 선생님께서는 오키나와에서 우리나라 어느 언론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은 한국 독립의 선각자인 윤동주와 유관순의 뜨거운 혼을 언급하셨습니다.
또 한국 청년들의 독립운동을 아시아의 인권선언이라고 칭송하시며 『한국은 보물의 나라이고 일본을 이것을 무시하고 한국이 너무나 위대하기에 멸시하고 국가주의로 모든 것을 파괴해 버렸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해관계에 사로잡히지 말고 교육교류, 문화교류, 청년교류를 통해 한·일간의 보물의 다리를 만들어 가자고 결론을 내리고 계십니다.
그 내용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에 계속 세이쿄신문에 연재되었으며 일본의 과거에 대해 선생님이 대신 사과해 주신 점은 너무나 황송하며 감사할 따름입니다.
과연 제자인 우리가 무엇을 통해 보은해 갈까. 그것은 역시 회원을 소중히 하며 사회에 불법과 스승의 위대함을 알려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98년 들어서 지금까지 포항시와 통영시에서 선생님에 대한 현창을, 대구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선생님께 감사패를 수여하였으며 청주시에서는 불교회를 표창하는 등 97년에 이어 98년에도 계속해서 사회속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제자인 우리도 더욱 철저히 선생님께 구도해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앙일보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윈』 3월호에는 불교회 역사상 최초로 공정한 보도를 통해 학회와 선생님, 그리고 창가대학에 대해서 게재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학회와 선생님에 대해 정확하게 사회에서도 인식해 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선생님의 일념이고 간부와 회원들의 투쟁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1/4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처음 실시한 장년부의 총회가 대성공으로 끝나 새로운 광선유포의 흐름을 만들었으며 이어지는 부인부 반단위 총회도 반드시 훌륭한 결실로 맺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말씀 드린 것은 조그마한 시작이고 이것이 하나의 원류가 되어 더욱 선생님을 모시는 흐름을 넓혀가는 때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스승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해서 광선유포의 모든 책임을 짊어질 주체자로서의 자각 그리고 광포의 최고의 격전지에서 몸을 돌보지 않는 용기의 행동으로 이 스승의 지도를 반드시 실천해가는 행동자로 성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만의 결의나 구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스승을 바라는 것을 실천해서 결과로 나타내는 「혼의 투쟁」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현지의 간부님들께서는 청년부를 소중히 해주시며 일체의 책임을 지고 달려갈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생사일대사혈맥초의 임종정념에 대해 『「임종 지금」이란 「스승의 임종이 지금」이라고 생각하여 맹렬하게 광선유포를 향해 싸워 나간다. 스승이 지켜보는 가운데 싸울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라고 엄하게 지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스승과 동시대에 태어나 투쟁하는 복운에 감사하며 더욱 분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성인님은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다면 마가 틈탈 것이로다」라고 지남하시고 계시듯이 항상 「더욱더」신심의 자세로 선생님을 한국에 모시는 그 날을 위해 청년부를 소중히 하면서 이체동심의 사이좋은 조직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40주년의 3·16을 기념하는 본부간부회의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사제직결-신심근본, 실증의 역사를
김병호 청년부장
항상 저희 청년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주시고 있는 전국의 장년부, 부인부에게 청년부를 대표하여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40년전 1958년 3월 16일 도다회장은 이날 광선유포의 일체의 후사를 당시 청년실장인 池田(이케다)SGI회장을 비롯한 청년에게 맡겼습니다.
「부탁한다. 광선유포를!」 이 스승의 대사자후에 감연히 일어선 한 사람의 제자의 격투에 의해 오늘날 광포의 무대는 크게 세계로 넓혀졌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깊고도 엄숙한 생명의 공명, 여기에 바로 3월 16일에 새겨진 불멸의 혼이 맥동치고 있습니다.
즉 3월 16일은 싸우는 스승과 제자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의 새로운 후계의 무대도 사명에 불타 일어선 청년들의 사제불이에 철저한 구도와 도전에 의해 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3월 16일은 사제공전의 맹서(盟誓)의 날, 출발의 날인 것입니다. 이 역사적인 광선유포기념의 날 3월 16일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면서 저희 청년부는 스승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하여 광선유포의 일체의 모든 책임을 지고 전진해 가고자 합니다.
오늘 3월 15일에는 「3월 16일 광선유포기념의 날」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여자부간부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광선유포 일체를 청년에게 의탁하겠다」는 선생님의 기대에 여자부 전원은 각자의 후계의 맹서를 다지도록 해나가겠습니다.
또 4, 5월에 이어지는 미래부총회를 위해 여자부 전원과 각 부서의 담당자는 현장의 미래부와 개인대화 및 가정방문에 주력해 가고자 합니다.
또한 池田(이케다)선생님의 내한과 극악 닛켄의 완전박멸, 미래부총회 및 무궁화반총회 대성공이라는 목표 아래 3월 16일부터 6월 21일까지 「완승! 파워도전」이라는 창제도전에 전력을 다해가고자 합니다.
한편 남자부는 선생님 내한, 닛켄 박멸, 조직 및 각 개인의 도전목표를 정해 80일 대도전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남자부는 전국에서 지부단위 회우약진부원회를 실시하여 회우와 전부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적극적인 불법대화를 전개하여 IMF 위기속에서도 주위에 희망의 빛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국의 정예멤버 약2천명이 모여 사제맹서의 새로운 출발의 날로 해갈 「3월 16일 광선유포기념의 날」 전국남자부간부회를 3월 22일 광선회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전국 남자부들의 80일 대도전 창제표를 모아 제작한 「평화의 시(市)」 조형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4월 입종선언의 뜻깊은 가절에 남자부는 지부남자부장 1일연수 및 권단위 체험담대회, 소년소녀부총회, 21세기사명회 총회, 임용시험에 전원응시·전원합격을 목표로 5월 광포후계의 달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가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해야할 일에 전력을 다하는 청년으로 「일체 초점은 청년이다」「청년에게 일체를 의탁한다」라는 유언과도 같은 선생님의 지도를 심간에 새겨 저희 청년부는 일체를 사제직결의 정신과 신심근본으로 광포의 선구에 서서 실증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절복-홍교 매진, 견실한 조직 구축
한윤호 조직국장
저는 금번 池田(이케다)선생님의 부름을 받아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을 위해 미국 SGI가 특별히 한국인만을 위한 연수회를 열어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13박14일동안 양계연 副부인부장과 함께 미국에서 활동을 마치고 어제 귀국하였기에 이 자리를 빌어 잘 다녀왔다고 보고드립니다.
지난 2월 장년부 신래자를 위한 지부단위 총회가 4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질적, 양적으로 대성공리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부간부의 넘치는 활약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돋보였고 지부단위총회를 위한 기원과 활동은 회원에게 있어 그대로 복운으로 쌓여 크고 작은 공덕담이 끊이지 않았고 장년부의 한층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불법대화에 적극 참여한 신래자, 회우들에게 지속적인 대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힘있는 가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권, 방면에서는 이제 신래자를 위해 어떤 행사와 회합을 펼쳐갈 것인지 여러가지 복안을 가지고 연구와 협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조직의 중핵인 지부간부를 위하여 처음 시도된 지부장회는 전국에서 13개 광역으로 세분화하여 본부4부 간부가 직접 현장에 투입돼 지부4부 간부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이번에 실시한 지부장회의 단점을 더욱 보강하여 지부4부간부들의 신심성장을 위한 실무교육에 더욱 중점을 두어 확고한 지부현장 제일주의의 토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신세기를 향한 민중승리의 해」를 힘차게 출발했던 1/4분기의 마지막 3월 활동은 어디까지나 좌담회로서 그 마무리를 지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임용시험은 예년의 접수 인원보다 30%이상 증가한 1만3천명으로 청년부는 50%이상이 증가하였습니다. 4월 26일 오전과 오후에 있을 임용시험에 전원응시, 전원합격을 목표로 준비해 주길 바랍니다.
이 시대는 필요한 불법철리를 목마르게 구하고 있으나 시원하게 가르쳐 주는 인생의 스승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우주대의 경애에서 자유자재로 지도해 주시는 인생의 스승 池田선생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 명확한 가르침대로 삼세(三世) 영원한 생명관에 입각하여 현실생활 속에서 서민을 위해 말법의 중생을 위해 오로지 넓혀야 할 것은 日蓮(니치렌)대성인의 불법철리 이외에는 단연코 없는 것입니다.
이제 때가 왔습니다. 암울한 경제 난국을 헤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불안에 떨고 있는 저 서민들에게 이 불법의 광대무변한 자비의 무기를 가지고 21세기가 목전인 지금 다시 한번 절복홍교에 대진하여 오탁악세(五濁惡世)를 구해가자고 거듭 부탁드리며 견실한 좌담회의 구축을 위해 현장에서 더욱 노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지난달 22일부터 13박 14일 양계연 副부인부장과의 미국 연수회를 보고토록 하겠습니다.
역사상 처음 있었던 미국SGI 한국어 연수회는 미국 27개 주(州) 한인(韓人) 대표 1백70명, 스태프 14명으로 1백84명이 참가하였습니다.
FNCC (플로리다 자연문화센타)는 미국의 연수도장으로 16만평의 대지에 대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였습니다.
연수회는 3박 4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으나 USA 자이츠 이사장, 클라크 부인부장도 참석하였으며 땅은 미국이었지만 한국어로 시작해 교학, 선생님 스피치, 종문 문제에 대한 한국의 역사를 같이 공부하면서 환희와 감동이 교차하는 순간 순간 폭소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매년 이같은 연수회가 열리기를 원했고 미국SGI에서도 이번 한국어 연수가 성공했기 때문에 다음달 중국어, 그 다음달 일본어 연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USA본부에서 한국인(韓國人)과의 만남에 이어 뉴욕에서는 약 1백여명의 멤버가 고국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LA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서라는 부인부는 입신 5년만에 개인회관 제공과 1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호텔을 경영하면서 회원에게 봉사하고 있었고 뉴욕의 한 여성은 체이스 맨하턴 은행의 副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받으며 청년부를 뒤에서 응원하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시카고의 회합 때에는 닛켄종 파절에 대한 한국의 역사를 배우려고 외국인 멤버도 참석해 많은 멤버가 질문하는 등 진지한 회합이 이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떠나기 전날 밤늦게까지 멤버들은 한국의 IMF를 걱정하며 미국에서 고국이 번영하기를 기원하겠다는 힘찬 격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미국 활동의 성공은 이케다 선생님의 배려와 회원들의 기원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광포 역사 마디 향해 일체 대승리
우종희 전국부인부장
만물이 소생·약동하는 희망 넘치는 3월! 특히 3월이라고 하면 우리들의 생명에 맥동쳐 오는 영원한 혼의 맹서가 있습니다.
戶田(도다)선생님께서 池田(이케다)선생님을 비롯한 청년후계에게 일체의 광선유포의 바통터치를 하신 지 40주년이 되는 이 때. 전세계에서는 선생님의 위대한 세계평화·문화·교육운동에 대한 공헌에 주목하고 찬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선생님과 SGI의 업적에 대해 각 시·군·대학 등으로부터 감사패와 현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대통령 취임식 경축 행사에 안동권 멤버들이 탈놀이를 선보였고, 3월호 월간 「WIN」에 「일본 창가대 한글 문화연구회」가 소개되는 등, 한국 광포의 때가 무르익어 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때 부인부는 2월에 「무관의 여왕들」의 모임인 칸나총회가 전국에서 생기발랄하게 개최되어 희망의 파동을 넓혔고, 3월엔 최일선에서 가장 노고하시는 「조담 및 좌담회 제공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회합을 하고 있으며, 16일부터 개최될 「제18회 부인부 총회」의 성공을 위해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 기원과 활동으로 빛나는 황금의 자신으로 만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국의 부인부들은 기원으로 승리하자는 일념으로 지난해 12월 15일 ~ 3월 2일까지 회관에서 창제에 도전, 닛켄종(日顯宗)완전타파를 목표로 창제에 도전, 13억1천3백8십3만8천편의 필사의 창제를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4월엔 「지도부총회」를 전국에서 권 또는 방면별로 개최하게 되는데 부인부 간부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4월 16일엔 「제6회 전국 부인부 간부회」가 광주에서 개최되며 「화광회 입졸식」이 권별로 실시됩니다. 5월엔 「5월 21일 부인부의 날 기념부원회」를 지역별로 개최하게 됩니다. 6월엔 부인부 인재육성 그룹인 「영미세스 평화주장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입니다.
池田선생님께서는 청년시인 윤동주와 한국의 잔다르크 유관순에 대해 말씀하시며 『광선유포야말로 최고의 소망이다. 이 대철리(大哲理)에 무서운 기세로 나아가는 것이 청년이다. 무서운 기세로 전진한 만큼 자신도 크게 된다. 커다란 인생이 된다』고 지도한신 대로 부인부는 「생애 청춘이다」라고 일념을 정해, 난세야말로 광선유포의 때라는 자각으로 「법화경의 행자는 장해를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 빛을 내간다」는 대성인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하여, 그 무엇에도 지지 않고 일체에 대승리해 가겠다는 결의로 이체동심의 스크럼을 짜고 밝고 명랑하게 「3.16」「4.2」「5.3」을 향하여 힘찬 전진을 해 나갑시다.
난국 극복은 기원-절복이 최첩경
이해룡 副이사장
올 겨울이 마냥 길게만 느껴졌던 것은 그저 추위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전반을 휩쓸고 있는 외환위기 사태는 엄청난 실업과 함께 정치, 사회문제를 초래하여 벌써 우리 주위에 와 있고 한국전쟁이후 최대의 국난이라고 하는 지금의 상황을 국민 모두가 현명한 지혜를 발휘하여 위기극복을 위해 몸소 실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더러는 실직과 감봉속에 고통을 겪는 회원님들도 계십니다만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직장에서의 신뢰와 헌신을 바탕으로 노고해 오신 덕분에 우리 회원님들의 피해는 의외로 적어 다시한번 제천선신의 가호와 어본불님의 조람 그리고 선생님께서 한국을 사랑하시는 끝없는 자애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불교회는 작년 4월 이후 스승과 하나된 일념으로 전진해 오는 가운데, 회원님들의 혼신을 다한 광포의 노고와 기원이 하나 하나 결실을 맺어가며 전진에 전진을 거듭, 사회 각 기관으로부터의 현창과 감사패 등은 이제 헤아릴 수 없이 수여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모든 것이 스승의 한국에 대한 일념에 사제의 정신 그대로를 불교회가 올바르게 지켜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불교회가 사회속으로 더욱 뿌리를 넓힐수록 자칫 조직의 정비와 회원에 대한 배려가 소홀해지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도다선생님의 목숨보다도 소중한 조직」을 지켜가는 간부이기에 현장에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온기(溫氣) 넘치는 마음으로 대하여, 조직내에 항상 밝은 웃음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책임져가야 할 것입니다.
池田선생님께서는 『광포의 러더에게는 첫째도 둘째도 존귀한 불자 한사람 한사람을 끊임없이 소중히 할 책무가 있다. 회원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없다면 그것은 지도자의 오만이다. 리더는 항상 한사람 한사람을 끌어 안듯이 마음을 써야한다』『「한 사람을 소중히」, 이것이야말로 맥맥하게 계승되는 학회의 전통정신이다』라고 지도해주셨습니다.
이 지도를 간부 모두의 지침으로하여 2월의 장년부총회에 참석한 많은 신래자와 3월의 부인부 반총회에 새롭게 참석하실 많은 회우들에게 또는 신심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고뇌하는 회원에게 어본존 절대확신의 신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삼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화광신문』 3월 6일자 금주의 명언에 「마음에 울리는 대성실의 대화를! 끝까지 살아가는 힘을 주는 용기있는 격려를!」이라고 있었습니다.
간부의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는 회원 스스로를 자각케 하여 인재로 육성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격려와 지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해 두고 싶습니다.
난국을 극복하는 데는 기원과 절복이 최첩경이라는 점을 전회원이 각지하시고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느니라」는 어서를 되새기며, 생활속에 신심을 꽃피워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활동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보다 견실하고 생기발랄한 조직구축을 위하여 올해야말로 하루 빨리 선생님을 이땅에 모실 수 있기를 전회원의 결의로 하여 더욱 당당히 용맹전진(勇猛精進)해 가고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