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터 11돌 포스터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골목 읽기와 상가 만나기로 관계를 쌓았던 분들께 찾아가 포스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태양당 약국에서 도깨비시장까지 쭉 걸어 다니며 보이는 상가에 들어가 인사했습니다. 포스터가 나왔다고 말씀드리고 붙일 수 있는 상가에 붙였습니다. 상가 사장님들께서 거의 다 승낙해주셔서 포스터를 곳곳에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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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에 포스터 붙이고 있는 신영과 동헌
상가 사장님들 중 골목대장터를 잘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골목대장터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체인점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도 운영지침이 있어서 잠깐 당황하셨지만 직접 나와 비 맞지 않는 곳에 붙이라고 자리까리 지정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에 세홍과 상가만나기했을 때 뵀던 사장님들 중 스피드간판 사장님은 이번에도 커피로 반겨주셨습니다. 반가운 웃음으로 반겨주시며 "커피 한 잔씩들 하고 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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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간판 사장님이 주신 커피~
저번 상가 만나기할 때 포스터가 나오면 붙이러 오라던 온누리약국까지 들리고 도깨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분주하고 먹을거리가 굉장히 많았던 도깨비시장! 여기저기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먼저 뭐 하는거냐고 물어봐주신 전집 사장님! 골목대장터 포스터가 나왔다 하자 잘 보이는 곳에 붙이라고 합니다. 손으로 직접 칼국수 국수를 뽑고 계시던 사장님도 가게 안에 보기 좋은 곳에 붙이라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관심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도깨비시장을 다 돌고 돌아가는 길에 제 손보다 큰 호떡을 못 지나치고 하나 먹었습니다. 사장님께 골목대장터를 소개하고 포스터를 붙여도 되는지 양해를 구했습니다. 호떡 바로 아래에 골목대장터 포스터 하나 크게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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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다 큰 호떡! 사장님과 함께
도깨비시장을 나와 복지관 가는 길 몇 상가들을 들렸습니다. 신영이가 인사 다닌 상가들이었습니다. 신영이가 저번에 인사드린 구실로 포스터가 나왔다 인사드렸습니다. 복지관을 가는 길 자전거 할인 매장앞에 어르신 세 분을 만났습니다. 포스터를 보시곤 "한번 가보고 싶어요~" "골목대장터 선발대회에 한번 나가고 싶긴 하네~!!" 허허 웃으시며 포스터를 가져가셨습니다. 골목 끝에서 만난 왔잖소 호프집 사장님! 골목대장터 소개하니 가게 건물 따라 쭉~ 붙이라고 합니다. 통 큰 사장님 덕분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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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모자라서 다음에 또 찾아와 쭉~ 붙이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갔습니다. 복지관으로 오는 골목 전봇대에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골목 끝에서 보니 힐끗힐끗 포스터가 보입니다. 방학동 전체에 골목대장터 포스터가 붙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