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은 백록(흰사슴)으로 담근 술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라산 최고의 가을 단풍을 즐기는 영실코스
한라산 성판악 단풍트레킹&
가파도+억새기행 4일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을 제대로 느끼는 한라산(漢拏山) 단풍트레킹 떠납니다.
(2021년 10월 24~27일 일-수)
시인 서정주(徐廷柱)는 한라산 산신여인상(山神女印象)에서 “그네 나이는 구백억세 / 그 자디잔 구백억 개 산도화빛 이쁜 주름살 속에 / 나는 흡수되어 딩굴어 내려가다.”라고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백록담을 만나는 대표적인 코스, 성판악~관음사코스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한라산(1950m)은 동쪽에 자리한 성판악과 관음사코스가 정상인 백록담(白鹿潭)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성판악코스는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km 입니다. 관음사 탐방로보다 등산코스가 완만해서 가장 긴 코스임에도 성판악코스로 오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성판악~관음사코스는 자연 속에 파묻혀 걷는 좋은 길입니다. 데크길도 잘 만들어 놓아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부럽지 않은 삼나무숲 터널
성판악휴게소에서 2km 거리에 있는 구름다리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숲길이 계속됩니다. 단풍나무, 구상나무 등이 빼곡하게 어우러져서 터널을 만들 만큼 울창하고 청량한 느낌이 좋습니다.
등산로는 작은 언덕과 능선을 지나 삼나무 군락지로 이어집니다. 성판악휴게소를 출발한지 1시간, 해발 1,000m 지점에 위치한 삼나무 군락지에 서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하늘로 곧게 뻗은 시원한 삼나무는 홋카이도 부럽지 않은 숲 터널입니다. 삼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속밭대피소가 나옵니다. 대피소에서 사라오름 입구로 올라서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미니 백록담이라 불리는 사라오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라오름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600m, 왕복 40분 정도 걸립니다.
아주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하늘 호수
사라오름에 올라서면 백록담을 제외하고 한라산에서 가장 높은 산정호수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고산에서 만나는 넓은 호수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왼쪽 멀리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가운데는 서귀포, 오른쪽에는 한라산 정상이 솟아 있습니다. 태고의 숲 너머로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구상나무 군락지에 가파른 돌길이 이어지다 시야가 탁 트이면서 데크길이 반겨줍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올라서면 가슴 시린 가을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백록담은 화산의 분화구에 생긴 호수(화구호 火口湖)입니다. 분화벽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타원형 분화구입니다. 백록담은 백록(흰사슴)으로 담근 술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최고의 가을 단풍 코스, 영실~어리목코스
영실코스는 한라산 최고의 가을 단풍코스 입니다. 영실입구 삼거리에서 매표소까지는 약 3km 거리. 매표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는 다시 30~4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영실 코스(영실∼윗세오름)는 3.7km로 1시간 40분 정도. 영실휴게소를 출발해서 1km정도 완만한 길은 주변 수목과 영실 계곡 단풍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능선을 따라 기암괴석이 이어집니다.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 병풍바위를 지나면서 다시금 평탄한 길이 윗세오름휴게소까지 이어집니다. 영실코스의 매력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 입니다.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습니다. 옛부터 오백나한, 오백장군이라 불리우는 영실기암은 깊어가는 한라산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한라산의 진수를 맛 볼수 있습니다.
환상적인 검붉은 화구벽 풍광
병풍 바위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잠시 숨을 돌리고 윗세오름까지 올라서면 마치 광활한 활주로에 우뚝 솟아오른 듯한 한라산 화구벽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검붉은 화구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광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윗세오름(1970m) 고원지대인 선작지왓은 제주의 방언으로 서있는 ‘선’ 자갈무더기 ‘작지’ 밭이라는 ‘왓’으로 ‘자갈무더기가 서있는 평원’이라는 뜻으로 남한에서 가장 넓은 고산초원이자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어리목~사제비동산~윗세오름~남벽 분기점 코스는 6.8km 길이로 3시간 정도이고, 영실~병풍바위~윗세오름~남벽 분기점 코스는 5.8km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하늘과 바다가 사랑한 섬 제주
가을꽃 축제가 한창인 가파도는 제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가오리(가파리)를 닮아 가파도가 되었다는 설과, 덮개 모양을 닮아 '개도(蓋島)'로 부르던 것이 가파도라 굳어졌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오르막길이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섬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올레길은 해안가를 따라서 가파도의 둘레를 걷거나, 중심을 가로질러 마을을 둘러보는 코스가 있습니다.
제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도 갑니다. 그 동안 걸었던 좋은 코스를 골라서 다시 한 번 놀멍쉬멍 걷습니다.
가을꽃 축제가 한창인 가파도
홋카이도 부럽지 않은 삼나무숲 터널
아름다운 한라산 단풍
성판악코스
사라오름 전망대 가는 길
백록담을 제외하고 한라산에서 가장 높은 산정호수, 사라오름
진달래대피소
엉겅퀴 꽃밭
백록담 표식
영실탐방로 단풍
영실계곡 단풍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 병풍바위
가파도로 이어지는 연락선
하늘과 바다가 사랑한 섬, 가파도
벽화가 있는 가파도 마을길
라마다 제주 함덕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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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한 여행을 정성껏 진행하고 있으니
서로 배려하고 힘을 나누면서 여행을 즐기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을 제대로 느끼는 한라산(漢拏山) 단풍트레킹 떠납니다.
(2021년 10월 24~27일 일-수)
김윤채님 함께합니다..!!
이 가을 너무도 아름다운 코스를 준비하셨네요
아흐... 가고싶은 마음이 너무도 크지만 여건이...ㅠ.ㅠ
함께 할 행복한 시간을 기대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