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로켓말고) 캔디' 평화문화제 "한화 위성 발사 철회하라!"
12월 4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우주의 군사화 및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가칭)과 제주 군사화와 전쟁을 반대하는 단체 및 개인들은 서귀포 시 논짓물 해수족욕카페 주차장 (서귀포시 논짓물로 13)에서 '내 귀에 (로켓말고) 캔디' 평화문화제, "한화 위성 발사 철회하라!" 를 긴급하게 가졌습니다.
당일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 시스템이 만든 위성을 중문 해상 발사대에서 발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남북한 정찰 위성 발사 경쟁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과 무기 자본이 연결된 위성 발사가 진행되는 것에 사람들은 깊은 우려를 가졌습니다.
또한 11월 29일 기자회견과 12월 4일 문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의 민 낯이 드러났습니다. 11월 29일 기자회견으로 현장에 갔을 때 많은 주민들은 언론이 29일 발사를 보도했음에도 발사에 대해 전혀 소식을 모르고 있었을 뿐 만 아니라 연안에서 너무나 가까운 4km 해상에 설치된 게 무언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2월 4일 당일날 도 행정의 무책임함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몇 사람들은 오후 1시 30분 제주도정으로부터 2시간 이내 위성 발사가 이루어지니 유의하라는 문자를 받았지만 정작 발사는 문자 발송 직후 30분 안에 진행되었고 사람들은 굉음과 시커먼 연기를 보며 전쟁을 겪는 것과 같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후에 강정과 대정에서도 진동과 굉음이 있었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로켓 발사가 안전하다면 왜 이런 문자가 필요한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12월 4일 문화제 참가자들은 한화우주센터 백지화, 로켓 발사 철회 및 규탄 발언과 평화의 노래로 문화제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의 글을 낭독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의 구호들, 그리고 ‘제주는 비핵 비무장 평화의 섬이다’를 외치며 문화제를 마쳤고 12월 4일 로콋 발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12월 5일 제주도정 앞에서 갖기로 하였습니다.
제주의 군사화와 기후재앙을 악화시킬 우주산업을 반대한다!
제주를 죽음의 섬으로 만들 한화우주센터 백지화하라!
자본에게는 이윤, 민중에게는 죽음! 우주의 군사화를 통한 군비 경쟁을 중단하라!
생존권 박탈, 환경 파괴, 기후재앙 악화시키는 로켓 발사 철회하라!
제주를 전쟁 무기 자본 한화의 식민지로 낙인하는 로켓 발사 철회하라!
9.19 남북군사합의 준수하고 적대적 관계의 종식, 단계적 군축을 추진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YPL5_tOe_gA
https://www.youtube.com/watch?si=fINfWa9kV5x4skkL&v=iq5WO0lQnyU&feature=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eAVb8ovy0bQ&feature=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si=RS1RFb4rAfMd49xT&v=9uUSd6s0z-A&feature=youtu.be
2분26초 지점 부터 한화 위성 해상 발사와 문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우려에 대한 보도가 나갑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IzQ0baPSgpHy4JZgQqq3eMjQNKtgrb3msYFvRa7jbktiy-Q/view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