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주 여행(2014.8.27~30) 일기
부부 여행의 이유
나는 항상 산악회에 다니며 전국의 명승지를 다 둘러 봅니다. 제 아내 이뿐이는 집에서 산에 가는 준비만 해줍니다. 항상 미안한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내어 부부 여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 본 곳 또는 가보지 않았어도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서 힘들지 않고 볼만한 곳을 메모해 두었다가 이번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또는 다른 이유로 두 곳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두 곳은 검룡소와 옥천 부소담악입니다. 부소 담악은 거리가 가까우니 언제라도 갈 수 있습니다.
첫째 날(2014.8.27.수).흐림
어제 차량 점검을 해야 하는데 딸이 이용했기 때문에 하지 못하여 오늘 아침에 카센터에 가 중요한 부분만 점검을 했습니다. 9시 40분에 점검이 끝나고 9시 50분에 주유를 하고 세차까지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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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 67에 위치한 온달 공원과 온달 동굴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가다가 제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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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1시간 이상을 허비하여 온달 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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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공원에는 동굴과 산성과 세트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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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뿐이가 올갱이국이 먹고 싶다고 하여 주문했는데 너무 짜서 주인이 다시 맹국을 끓여 주어 많이 먹었습니다. 여기 올갱이는 주인이 직접 내에 나가 잡은 순 국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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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인데 배우들과 찍은 사진이 벽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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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있습니다.
경로할인으로 1,000원 인줄 알았는데 1,500원이었습니다.
경로 단체가 1,000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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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통과하면 먼저 세트장이 나옵니다.
밖에서 볼 때에는 자그마한 것 같았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상당히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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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시대의 황궁 및 현무문, 낙양 성문, 강도의 이궁,양형감 처소, 이밀 처소 등 귀족들의 저택과 저잣거리를 재현해 놓은 세트장으로 총 55동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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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산성 올라가는 문이 있는데 잠겼습니다.
온달 산성까지 900m를 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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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을 둘러 보고 온달 동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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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흐르는 지하수를 펌프로 품어 냅니다.
이것이 바로 그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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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이 좁고 낮은 곳이 많아 헬멧을 써야 한답니다.
동굴이 낮아 머리는 미리 숙여 괜찮았지만 등은 좀 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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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모습 어때요?
좀 어색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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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동굴 입구입니다.
길이가 800m 정도 된답니다. 돌아 나오는데 소요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약 4억년 전에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천연 석회암 동굴로 온달장군이 수련했다하여 온달동굴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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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동굴 내부입니다.
카메라의 셨터가 좋지 않아 좋은 곳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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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찍었는데 이 정도도 안 나온 것은 모두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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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 내부에 10여m 들어가니 무척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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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바닥에 흐르는 냇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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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제비집이 약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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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에서는 불빛이 약간 있어야 사진이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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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통행을 위해 관계자들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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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폭포도 잘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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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에서 나와 내부 형상물 위치도를 보았습니다.
보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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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을 보강하는 것 같습니다.
저잣거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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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다가 온달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고구려 25대 평원왕과 26대 영양왕때 활약한 온달장군의 충성심과 도전 정신을 재 조명하고 고구려의 역사, 문화, 생활상을 인식하는 학습의 장으로 온달관, 생활관, 유적관, 무예관, 정벌관, 계승관 등의 테마로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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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트장에서 촬영한 드라마는 정도전(KBS1 2014.1.4 ~방영중)
신의(SBS 2012.8.13~2012.10.30)
광개토 대왕(KBS1 2011.6.4~2012.4.29)
천추태후(KBS2 2009.1.3~2009.9.27)
태왕 사신기(MBC 2007.9.11~2007.12.5)
그 밖에 궁중 잔혹사, 꽃들의 전쟁, 대왕의 꿈(방영 종료) 등이 쵤영 되었던 곳이랍니다.
온달 공원을 출발합니다.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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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계상 태백 검룡소는 들르지 못하고 바로 무릉계곡으로 갔습니다.
청옥산장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08:00)
원래는 전화로 그 옆에 있는 무릉푸라자 모텔에 문의했는데 숙박비를 40,000원 달라 하였습니다.
옆에 청옥산장이 있길래 들어가 물었더니 30,000원 달랍니다. 그래서 그 곳으로 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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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정해 놓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댁호가 3호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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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직접 농사 지은 것으로 반찬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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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돌아 오면서 마트에 들러 소주와 안주거리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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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 소주 한 잔 마셨습니다.
딱 한 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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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2014.8.28.목) 갬 부분적으루 파란 하늘이 보임
아침에 일어나 어제 저녁 먹던 집에 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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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집이나 아침을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녁 먹을 때 부탁을 해 놓아야 쉽게 먹을 수 있답니다. (산장 주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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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인도 아침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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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나서니 맑은 하늘에 두타, 청옥산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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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금란정을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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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삼화사 일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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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삼화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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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는 대웅전이 없답니다.
이것이 대웅전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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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폭포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삼화사 뒷편에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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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까지 1.5km 남았습니다.
주차장에서 2.0km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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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계곡이 무릉계곡입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에서 부터 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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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두타산과 용추폭포 가는 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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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사진이냐구요?
독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을 산행은 독사를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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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선녀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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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선녀들이 남 보지 않는 곳에서 목욕하기 좋은 곳입니다.
.쌍폭입니다.
엄청난 폭포를 보았다고 우리 이뿐이는 무척 기뻐합니다.
옆에 있던 두 여인이 깔깔대고 웃습니다.
왜 웃느냐고 물으니 이런 것 보고 그렇게 좋아하느냡니다.
돈께나 쓰고 해외 여행을 많이 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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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팔이 흉내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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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쌍폭은 힘차게 쏟아집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어집니다.
오리지 폭포수 떨어지는 폭포 소리만 듣게 됩니다.
이런 곳이 지상 낙원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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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곰배팔이 시늉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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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로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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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폭포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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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가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보고 이뿐이가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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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어떻게 나보다 더 크게 자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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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틈에서 어떻게 이렇게 자라고 있는지 신기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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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다가 관음 폭포가 50m밖에 되지 않아 올라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본 폭포 중에서 제일 큽니다.
몇 차례 무릉계곡을 찾았지만 오늘 처음 가 보았습니다.
좀 과장해서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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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세워도 한번에 들어가지 않아 두번 이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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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하며 마구 찍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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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진을 찍어 준 분의 말에 의하면 참 좋은 때에 왔답니다.
비가 오지 않았을 때에는 폭포 흔적만 있는 곳이랍니다.
자기가 본 중에서 가장 수량이 많은 때랍니다.
예쁜 버섯이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새악씨 속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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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학소대입니다.
폭포도 좋지만 뒷배경 바위가 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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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학도 있습니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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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정비하는 일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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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화사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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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 석탑이 유명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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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갈이 파란 것을 보니 가을 하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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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무릉 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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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유명한 곳들입니다.
추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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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있는 동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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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황태를 샀습니다. (11:35)
20마리에 20,000원 주었습니다.
왕대리에 가면 쌀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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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11:40)
점심을 먹으러 임원항으로 갔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임원항을 찍고 갔는데 가도가도 임원항이 나오지 않습니다. 도계읍이 나옵니다. 차를 세우고 다시 찾아봅니다. 그런데 그 주소는 도계읍에 있는 '임원항'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다시 임원항을 찾아 가는데 고개를 넘고, 들을 지니고, 1시간 이상 더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90년도엔가 군대에가 강릉에서 근무하는 아들을 데리고 아침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게 먹어 다시 가 보았습니다.
그 때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아주 어시장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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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서 자기 집으로 오라고 호객행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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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왜 쌍폭이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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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느끼라고 그러나 봅니다.
.그런데 삼화동 3호식당 주인이 임원항에 가면 태백1호집으로 가랍니다.
바로 태백1호집이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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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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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삼화사 상가에 있는 '3호식당' 아느냐고 물으니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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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에서 소개해 주어 왔다고 하며, 손님 소개시켜주어 고맙다는 전화 한 번 해주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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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포를 뜨는 줄 알았는데 포뜨는 기구가 있습니다.
기계를 돌리고 고기를 넣으면 뼈만 남고 고기가 떨어져 나옵니다.
낙스로 삶은 행주로 물기 짜지 말고 마른 천으로 물끼를 제거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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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보면서 잔소리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고기도 작은 것 한 마리 더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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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원어치 했는데 실컷 먹었습니다.
달작지근 하던 회가 나중에는 맛이 없어집니다.
셋이 먹었으면 꼭 맞았을 것 같았습니다.
삼천포 어시장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이 있었고 매운탕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삼천포나 통영에서 단체로 가 먹은 매운탕은 저리가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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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맛있는 매운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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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를 둘러 보고 임원항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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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1호 집을 출발합니다.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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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계곡으로 갔습니다. (15:45)
여기서는 응봉산(999m) 산행을 많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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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계곡에는 세계의 유명한 다리 13개다 놓여 있답니다.
그런데 3개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이뿐이가 다리가 아파 더 이상 오르지 못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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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보다도 원탕을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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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산 중턱에서 송수관을 이용하여 물을 송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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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탕까지 4km 랍니다.
자연 용출 온천수가 분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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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에 들어갔습니다.(16:50)
전에는 6,000원이었는데 지금은 8,000원입니다.
경로우대도 없습니다.
힘이 들어 온천을 못할 것 같다고 하여 온탕물을 떠서 몸이나 헹구고 나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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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전에는 1층에 있던 것 같았는데 지하로 바뀌었습니다.
내 생각이 착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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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탕 입욕료가 8,000원입니다. 좀 비싼 편입니다.
덕구 온천은 이래서 좋답니다.
1. 손대지 않아도 솟는 국내 단 한 곳 밖에 없는 자연 용출 온천이랍니다.
공을 파서 모터로 물을 뽑아낸 온천이 아니랍니다.
2. 데우지 않는답니다.
양이 모자라 일반 지하수를 데워 공급하는 온천이 아니랍니다.
3. 섞지 않는답니다.
하루 2,000톤의 자연 용출되는 온천수이며 공급하고도 남아 어쩔수 없이 흘려 보낼 정도로 풍족하답니다. 그래서 다른 지하수를 섞을 필요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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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을 하고 나온 이뿐이님 왈,
온천욕 하기를 잘했답니다.
들어갈 때에는 힘이 없어 못할 것 같았는데 온천욕을 하고 나니 힘이 솟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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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간단히 떠볶이와 어묵으로 때웠습니다. 점심을 너무나 잘 먹었기 때문입니다.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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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가 어른거려 어묵을 주니 잘 먹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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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온천 호텔의 객실 요금이 저렴한 것이 150,000원이고, 비수기는 130,000원이랍니다.
그래서 아래 동네로 내려 왔습니다. 내가 전화 했던 곳은 30,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길에서 조금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길 옆에 있는 곳에가 요금을 물어 보니 30,000원이랍니다. 침구가 깨끗하냐고 물으니 가서 보고 정하랍니다. 가보니 방도 깨끗하고 침구도 깨끗하여 정했습니다.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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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집입니다.
어제 저녁에 먹던 소주 딱 한 잔 하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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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2014.8.29.금) 흐림
숙소를 출발하여 내려 오면서 식당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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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8:30)
콩나물 해장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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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보니 경로는 할인 해준다고 써 붙였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도 아침부터 할인해달라는 말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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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 해수욕장으로갔습니다. (10:06)
그 넓은 모래 사장에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여름에는 꽤나 많은 수영객이 몰렸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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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사장도 넓고, 소나무 숲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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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깊이도 얕고, 경사도 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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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공원 정자에 오르려 하였으나 수리 중이라고 줄을 띠워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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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밀려오는 갯바위에서 제 아내 이뿐이는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추억을 찾을까요, 행복을 찾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미래를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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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용머리 공원인 것을 보면 저 움푹 패인 곳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촛불을 켜고 소원을 빌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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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모순점이 있습니다.
거꾸로 있는데 유방이 아래로 내려 와야 되는데 위로 올라갔습니다.
작가들도 이런 실수를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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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에서 해파랑길을 갈 때 이곳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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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소나무 숲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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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 해수욕장을 출발합니다.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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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으로 내려 오다가 대진2리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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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를 따라 등대가 있는 곳까지 가 보았습니다.
마치 바다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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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삼고 일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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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 한 가족이 모여 앉아 점심 먹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 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보기 좋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삶은 땅콩을 한 봉다리 주었습니다.
"즐겁게 놀다 가시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오."
라고 인사를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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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에 도착하였습니다.(12:30)
제철에 가면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웅성거릴텐데 한적합니다.
호객행위를 여전히 합니다. 강구활어대게직판장이란 간판이 붙은 집에서 흥정을 합니다. 요즈음은 국산은 없고 다 러시아산입니다. 그런데 국산 가격보다도 더 비쌉니다. 수입량이 줄어서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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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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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반찬이 올라 옵니다.
이것 미리 먹으면 다음에 나오는 대게가 맛이 없으니 대게 먹은 다음 부족하거든 먹자고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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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0짜리 대게가 올라 왔습니다.
실컷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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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대전에서 왔다는 부부가 자리를 합니다.
우리하고 부부가 다 동갑이었습니다.
남편도 나하고 같은 43년 생이었고, 부인도 아내와 같은 46년 생이었습니다.
남해안부터 올라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리는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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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노은동 유성여고 입구 언덕에 자리잡은 흰집 빨간 지붕에 살고 있으니 시간 있으면 놀러 오라고 합니다. 남편의 이름은 박수인이랍니다.
나는 내 명함을 주며 명함 뒤에 적힌 변호사하는 내 아들 소개를 하며 법률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문의하라고 부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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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을 출발하여 내연산 계곡으로 갑니다. (14:00)
명함을 주며 다음에 또 오시면 대게 한 마리를 더 준답니다.
계림죽해 유성진입니다. 전화는 010-8600-0049, 010-4936-212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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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계곡에 도착하였습니다. (14:47)
이곳에 있는 절로는 보경사가 유명합니다.
보경사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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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출발합니다.
인사만 하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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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연산 폭포까지 2.5km입니다.
아내가 갈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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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않게 천천히 걸으며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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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어가자고 자주 말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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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괜찮다고 하며 계속 걷습니다.
힘든 생각을 할 겨를을 주지 않습니다.
나보다 더 잘 걷는다고 칭찬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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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다보니 상생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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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담그고 쉬고 있는 젊은이에게 부탁하여 우리 부부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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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연산 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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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어서 가자고 합니다.
괜찮다고 해도 자꾸 쉬자고 합니다.
드디어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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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산 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내가 그리도 보여주고 싶었던 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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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도 좋지만 주변 경관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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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을 놓고 떨어지는 물줄기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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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래도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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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즐거워하니 나도 따라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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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곡 탐방은 아주 만족스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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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와 놀고 있는 젊은이에게 부탁하여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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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가 보경사 경내를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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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매표소 근처에 세워 두었던 내 애마 이동하는 백악관이 그대로 잘 있습니다.
보경사 근처에서 자려 하였으나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과 땅'이란 펜션을 확인해 보고 갔는데 어디에 있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삼화사 근처에는 숙소가 많았는데 보경사 근처에는 별로 뵈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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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포항 시내쪽으로 가다가 모텔이 있으면 들어가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16:47)
시내에 거의 도착해도 숙소가 보이질 않습니다. 숙소 같아 가보니 온천탕이었습니다. 영천 시청을 내비에 찍고 출발하였니다. 왜 영천이냐?
대구에 가면 너무 복잡하고, 구미까지 가면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 적당한 곳에서 자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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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은 원모텔에 들어갔습니다. (18:50)
이부자리 깨끗하냐고 물으니 가보면 안다고 합니다. 방도 깨끗하고 이부자리도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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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어 놓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씨래기해장국을 먹겠다고 하며 씨래기를 많이 넣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뼈다귀를 한 개만 넣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가서 뼈다귀가 한 개 밖에 없다고 하니 씨래기를 많이 달라고 해서 그랬답니다. 커다란 것 하나 더 가지고 와 먹었습니다. 무우씨래기이인 줄 알았는데 배춧잎 씨래기였습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숙소에 가 소주 딱 한 잔 하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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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2014.8.30.토) 맑음
아침에 일어나 숙소를 나와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칠곡 휴게소에 들렀습니다.(8:18)
엄청 믾은 사람들이 아침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는 사람들은 부산, 포항에서 올라 가는 사람들일 것 같습니다.
이곳은 먹을 것을 선택하여 계산하는 곳입니다. 한 가지 한 가지가 매우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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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 사진 찍는 곳도 마련하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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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상모동 171번지 박대통령 생가에 들렀습니다. (9:36)
새마을 운동, 치산 치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우리 나라의 발전의 바탕을 마련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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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을 쓰고 있는 내 아애 이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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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출발합니다.(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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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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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옥천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면 점심을 먹었습니다. (12:47)
이영돈의 먹러리 X파일에 나왔던 착한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한방 닭곰탕을 먹었습니다.
인공조미료에 젖은 내 혀가 이 진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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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습니다.(12:57)
이 집은 흔히 '교동집'이라 불려지던 옥천 지역의 명가로서 1600년대부터 김정승, 송정승, 민정승 등 삼정승이 살았던 곳으로 이 가옥은 1894년 경에 축조되어 조선 시대 상류 계급의 건축 구조를 대표할 수 있는 집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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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안채 복원 공사를 시작으로 사업비 37억 5000만원을 투입하여 건물 13동 및 부대시설을 2010년 5월 복원하였으며 7월에 임시 개관을 한 후 2011년 5월 11일에 복원식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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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 생가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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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뒤로 보이는 건물이 연당사랑입니다.
연못의 후면에 배치되어 풍류를 즐기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랍니다.
교동 가옥의 가족들은 가옥 내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하며 여름철에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육영수 여사 생가를 출발합니다.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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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옥천 부소담악을 들러볼 계획이었으나 들어가는 입구에서 공사를 하기 때문에 우회해야 하는데 내비가 찾지를 못하여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부소담악은 대청호 추소리 호반에 펼쳐진 암봉들의 파노라마.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앞 호반에 약 700m 가량 길게 펼쳐진 병풍바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전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힌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멀지 않은 곳이라 다음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돌아오면서 아내가 언제 또 여행 가느냐고 묻습니다. 좋은 곳 찾아 계획을 세워 다시 갈테니 조금만 기다리라 하니 반가운 기색을 하였습니다.
3박 4일이 어떻게 지났는 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저녁 잔 것 같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곳을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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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천지 신명,
잘 따라 준 이뿐이님,
930km를 달린 내 애마 SM5,
17시간 이상을 운전한 나의 건강에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여행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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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행 계획과 그 경비 내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비밀이지만)
첫댓글 끊임없이 충전 재충전하심으로 건강관리와 이쁜이님과 부부의 정을 돈독히 하시는 모습이
어색(^^)한 것이 아니라 이색적입니다.ㅎ ㅎ..다른 사람들이 흉내내지 못할 화목한 가정생활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여행계획에서 부터 모든 일정과 비용까지 세심하게 기록을 보여주셔서
보는 이로하여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두 분 더욱 건강하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좋은데 같다오셨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화~, 많이도 다니셨네요. ㅎ
형수께서 피곤해 하실만도 하네요. ㅎ
잘 하셨습니다.
기회는 미루면 다신 돌아오질 않거든요.
다음여행이 궁금해지네요.
멋진 삶이십니다.
멋있으세요~^^
이담에 여행할때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행복이님.. 웃음도 아름답지만..
마음도 참으로 아름답네요..
너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잘 보고 갑니다..+_+
행복이어르신과 이쁜이어르신 ^^
사진으로 같이 여행 잘 했읍니다ㅋ 너무도 보기좋고 아름다운 노후생활입니다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듯 ㅎㅎㅎ
입가에 미소지으며 사진 잘보았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