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대학생을 위한 글쓰기>
3주차 강의 요약<pp.37-57>
<알아두어야 할 교재 내 한자>
어문(語文) 표음문자(表音文字) 표의문자(表意文字) 체언(體言) 미류나무(美柳나무) 삭월세(朔月貰) 언중(言衆) 비문(非文) 명시(明示) 항간(巷間) 은연중(隱然中)
1. 두음법칙
3주차 <우리말 바로 쓰기>의 <한글 맞춤법>은 <총칙> 이하, 교재 내의 항목의 설명 내용을 먼저 읽고 이해하고 숙지하여 각 단어에 적용하는 방법과 설명 내용을 적절한 정도로 이해하여 뒤이어 나오는 사례 단어들을 숙지하여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방법이 적절하다. <한글 맞춤법 제 10항>의 <두음 법칙> 설명 내용에서 유의해야할 것은 '1음절 한자어가 한자어 다음에 올 때'를 잘 읽을 필요가 있다. 이 말은 곧 1음절이든 3음절이든 하나의 한자어와 1음절 한자어가 서로 결합되는 복합명사의 형태를 띠는 경우에 있어서의 설명이다. 즉 <단백 +요>가 결합된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단백’이라는 하나의 한자 단어와 ‘요’라는 하나의 한자 단어가 만나(두 단어가) 하나의 단어로 사용되는 예로서 <단백뇨>의 ‘요’는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음법칙을 적용하면 위의 내용 그대로 '단백요'가 될 것이다. ‘단백뇨’라는 표현도 있지만 ‘요단백’이라는 표현도 있다. 요단백은 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건강검진결과지 등을 통하여 사용되고 있다. 단백질이 들어 있는 오줌이라는 뜻으로 같은 뜻이다. 이 경우 ‘뇨단백’이 아니라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요단백’이다. ‘요로결석’이나 ‘요실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앞에 놓이면서 두음법칙의 적용을 받게 된 다. ‘요’가 뒤쪽에 놓이면서 두음법칙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아래 내용은 <글쓰기를 위한 4천만의 국어책>를 참조한 내용이다.
ㄴ 두음법칙
우리말 단어에서 첫소리에 'ㄴ'이 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모음이 'ㅣ, ㅑ, ㅕ, ㅛ, ㅠ'일 때 'ㄴ'은 첫소리에 나타나지 못한다. 'ㅑ, ㅕ, ㅛ, ㅠ'는 모두 'ㅣ'에서 시작하는 이중모음이다. 그러니까 단어 처음에서 [ㅣ]로 시작하는 모음 앞에는 'ㄴ'이 나타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남녀 / 여자
모음 'ㅕ'는 'ㅣ'로 시작하는 이중모음이므로 'ㅕ' 앞에 'ㄴ'이 나타날 수 없다. 단, 단어 처음에서만 그렇다. 단어 처음에 쓰인 '녀자'에서는 'ㄴ'이 사라져서 '여자'로 발음되지만, 단어 처음에 쓰인 것이 아닌 '남녀'에서는 '녀'가 그대로 쓰인다.
예외도 있다.
냠냠, 년(年)
맛있게 음식을 먹는 소리를 나타내는 '냠냠'이나 '몇 년'처럼 쓰이는 '년(年)'은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ㄹ 두음법칙
ㄹ 두음법칙은 단어 첫소리에 'ㄹ'이 오지 않는 법칙이다. 입을 다물고 있다가 처음부터 'ㄹ'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ㄹ'을 첫소리로 두지 않는다.
몇몇 외래어나 새로 생긴 말 중에는 첫소리에 'ㄹ'을 쓰기도 하지만 이것은 아주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라디오'나 '라면'을 발음해 보면, [라디오], [라면]이다. 발음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편안하게 발음하면 [나지오], [나면]이 된다.
우리말에서 첫소리에 나오는 'ㄹ'은 반드시 'ㄴ'으로 바뀐다.
낙원(樂園) / 쾌락(快樂)
락(樂)은 쾌락(快樂)[ㅋㅙㄹㅏㄱ]처럼 말 중간에서는 제대로 발음되는데, 단어 처음에서는 락원(樂園)[ㄹㅏㄱㅝㄴ]으로 발음되지 않고 'ㄹ'이 'ㄴ'으로 바뀌어 '낙원'으로 발음된다.
ㄹ 두음법칙에도 예외가 있다.
몇 리(里)냐?
그럴 리(理)가 없다.
리(里), 리(理)는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어떤 단어는 'ㄹ 두음법칙'과 'ㄴ 두음법칙' 두 가지가 적용되기도 한다. 이때는 먼저 'ㄹ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은 다음에 다시 'ㄴ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는다.
양심(良心) / 선량(善良)
량(良)은 선량(善良)[ㅅㅓㄴㄹㅑㅇ]처럼 말 중간에서는 제대로 발음되는데, 양심(良心)처럼 단어 처음에서는 'ㄹ'이 사라진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량심(良心)'이 ㄹ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아 '냥심(良心)'이 되고, '냥심(良心)'이 다시 'ㅑ' 앞에 'ㄴ'이 올 수 없다는 'ㄴ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아 '양심(良心)'이 된 것이다.
2. 칠칠하다: 깨끗하고 단정하고 반듯하고 야무지다.
칠칠하지 못하다
칠칠맞다: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칠칠맞지 못하다~~~~~~~~
3. 여간: 그 상태가 보통으로 보아 넘길 만한 것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활동문제 p.48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여간 힘들었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여간 힘들지 않았다.
‘여간’과 ‘힘들었다’가 서로 호응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된다. ‘여간’은 주로 부정을 의미하는 말과 함께 쓰인다.
4. <독서율, 시청율>의 ‘율’은 <한글 맞춤법 제10항>의 ‘란, 량, 례, 롱, 요’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두음법칙을 적용하여, <독서 +율 = 독서율>로 쓴다. 두음법칙이란 단어 맨 앞에서만 ㄴ 이나 ㄹ이 ㅇ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독서율이나 시청율의 경우, ‘률’이 아니라 ‘율’로 쓰인다.
첫댓글 3주차의 학습 내용은 문법적인 규칙이나 그 항목에 집중하기보다 실제 사용례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글쓰기> warming up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