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랑의 모정 탑 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모정 탑 길을 소개해 드립니다
노추산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가면 남편과 4남매를 둔 한 어머니가
가족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26년 동안 혼자 쌓은 3천개의 돌탑이 있는
모정 탑 길이 있습니다
3천개의 돌탑을 쌓은 차옥순 여사님은 스물셋 나이에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을 온후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는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았는데 40대에 어느날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나
계곡에 3천개의 돌탑을 쌓으면 집안에 우환이 없어 진다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돌탑을 쌓을 장소를 찾아 다니다가 노추산 자락 계곡에 1986년 부터
돌탑을 쌓기 시작하여 26년 동안 3천개의 돌탑을 완성하고 2011년 8월
68세 일기로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이후 3천개의 돌탑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 지면서
산림청과 강릉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찾을수 있도록 정비를 하였습니다
노추산 자락의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정선 동강으로 흘러가는 송천이 흐르는데
이 물은 왕산 닭목령에서 발원한 물과 수하리댐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져 정선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모정 탑길을 걸어면서 여인혼자 몸으로 쌓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여서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과 감동으로 마음이
절로 숙연해지더군요
자식과 남편을 위한 위대한 사랑의 모정 탑길을
한국 여행길에 들려 보시길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