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 김장 끄읕~~

[현이맘]

며칠 전부터 미리미리
마늘,생강 다져놓고
새우젖은 재작년에
담근거 있고
어제 저녁 찹쌀풀 쑤고
파하고 갓, 무 사다놓고
오늘 퇴근하고 오니
주 사일 근무하는 딸이
다 다듬어 씻고 썰고..ㅎ

절임배추 40키로
양념 버무리고 속 넣고
내 딸이지만 야무지게
하는것을 보니 뿌듯하네요

이제 담주에 호박김치하고
동치미만 담그면 되요

[콩알달달]

우왕 먹음직스러운 빨강!

[현이맘]

고추가루 덕을 본거죠~ㅎ

[멋진여자J]

이햐~~따님과 함께한 김장이네요!
더욱 맛나겠는걸요?^^

[현이맘]

네~ 이번 김장은 딸의 역할이 컸어요^^

[하이얀00]

이쁜딸 최고네요.'

[현이맘]

딸이 올가을에 결혼을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적극적으로
돕더라구요 ㅎ

[연지]

역시 솜씨 좋으신 현이맘님ㅎ
전 김치 사서 김냉에 넣어 놓고 월요일에 동치미무 한단 사다
김치통 큰거 꺼냈다 조그만통으로 하나담았지요
식구라고 둘인데 울신랑만 먹고 작년인가는 반이상 버렸거든요
작은 무 2개 깍두기 담고 양념으로 사온 홍갓 한단이 남아 쪽파랑 버무렸더니 한접시 되던데요ㅎ
작은 동치미무 한단 사서 김치 갯수로 세가지 했네요ㅎ

[현이맘]

연지님은 못한다 안한다 하시면서도
골고루 다 잘하시는
주부구단이신거
다 알고 있거든요 ㅎㅎ

[연지]

이젠 하기도 싫고 식구도 없고 딸들도 사먹으라하고
아이들 오면 나가서 사먹고...
김치통 작은걸로 바꾸는 중이에요ㅎㅎ
따님 결혼 축하드려요ㅎㅎ

[현이맘]

네~ 감사합니다^^

[하루]

김치가 맛낄스럽게 보입니다~
직장 다시니면서도 늘 부지런히 가족 먹거리를 챙기시는 모습이 대단하시네요 ~
저희는 시골가서 형제들과 함께하고 조금 가져오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현이맘]

ㅎㅎ 이 맘때가 되면은
주부라면 으례히 하는
일들인데 저라고 다를게 있나요 ㅎ
전 형제 자매들이 시골서 함께 하는 김장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제일 부럽고 해보고 싶다는요~

[하루]

따님 결혼을 했군요~
축하드립니다.

[현이맘]

ㅎㅎ 등 떠밀어 보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