誠·敬·信(성·경·신) 공부자료 ②
[대의]
순일한 것을 정성이르고 쉬지 않는 것을 정성이라 한다.
[원문]
四時有序에 萬物이 盛焉하고 晝夜飜覆에 日月이 分明하고 古今 長遠에 理氣不變이니 此는 天地至誠無息之道也요 國君 制法에 萬民이 和樂하고 大夫治法에 朝廷이 整肅하고 庶民이 治家에 家道和順하고 士人勤學에 國運이 興焉하고 農夫 力穡에 衣食이 豊足하고 商者 勤苦에 財用이 不竭하고 工者 勤業에 機械俱足이라 此는 人民至誠不失之道也니라
純一之謂誠이요 無息之謂誠이니 使此純一無息之誠으로 與天地로 同度同運則 方可謂之 大聖大人也니라
사시유서에 만물이 성언하고 주야번복에 일원이 분명하고 고금장원에 이기 불변이니 차는 천지 지성무식지 도야요 국군 제법에 만민이 화락하고 대부치법에 조정이 정숙하고 서민이 치가에 가도화순하고 사인면학에 국운이 흥언하고 농부 력색에 의식이 풍족하고 상자 근고에 재용이 불갈하고 공자 근업에 기계구족이라 차는 인민 지성부실지 도야니라.
순일지 위성이요 무식지 위성이니 사차 순일무식지성으로 여천지로 동도동운즉 방가위지 대성대인야니라
[새김]
사시의 차례가 있음에 만물이 생성하고, 밤과 낮이 바뀜에 일월이 분명하고, 예와 지금이 길고 멀음에 이치와 기운이 변하지 아니하니, 이는 천지의 지극한 정성이 쉬지 않는 도인 것이니라. 나라 임금이 법을 지음에 모든 백성이 화락하고, 벼슬하는 사람이 법으로 다스림에 정부가 바르며 엄숙하고, 뭇 백성이 집을 다스림에 가도가 화순하고, 선비가 학업을 부지런히 함에 국운이 흥성하고, 농부가 힘써 일함에 의식이 풍족하고, 장사하는 사람이 부지런히 노고함에 재물이 다하지 않고, 공업하는 사람이 부지런히 일함에 기계가 고루 갖추어지니, 이는 인민이 지극한 정성을 잃지 않는 도이니라
순일한 것을 정성이라 이르고 쉬지 않는 것을 정성이라 이르나니, 이 순일하고 쉬지 않는 정성으로 천지와 더불어 법도를 같이하고 운을 같이하면 가히 대성대인이라고 이를 수 있느니라.
[자구풀이]
*四時有序이 萬物이 盛焉하고/사시유서에 만물이 성언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차례가 있어서 만물이 나오고 무성하게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이니 이것도 천지가 쉬지 않고 계속되는 정성으로 되어지는 것이다.
* 至誠無息(지성무식) 지극한 정성으로 쉬지 않고 계속해서 하는 것
*此는 天地至誠無息之道也요/차는 천지 지성무식지 도야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시의 차례와 순서가 바뀌거나 변하지 않는 것과 밤과 낮이 되는 것과 이치기운이 변하거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되어지는 것등은 모두 다 천도가 지극한 지극한 정성으로 잠시도 쉬거나 멈추지 않고 계속해 왔기 때문이다. 우주에는 지구, 달, 해, 별 등이 잇따. 이 물체들이 자전과 공전을 함으로서 밤낮이 생기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생기고 선천과 후천이 생겨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자전 공전하는 속도, 궤도, 위치 등이 옛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변하거나 바뀌거나 쉬거나 멈추거나 하지 않고 처음에 정해진 그대로 반복하고 있으니, 이것이 곧 천도의 지극한 정성이 쉬지 않으므로 인해서 되어지는 것이다.
*國君 制法에 萬民이 和樂하고/국군 제법에 만민이 화락하고
나라의 임금이 법을 잘 만들어 정치를 잘 하니 만 백성이 다 같이 평화롭고 즐겁게 잘 산다.
*大夫(대부) ; 벼슬아치. 즉 오늘날 국무총리나 장관등등
*整肅(정숙): 정숙하고 엄숙하다. 벼슬아치들이 법대로 잘 다스리므로 정부가 엄숙하게 잘 다스리므로 부조리등이 없어지고 정치가 잘 되어간다.
*家道和順(가도화순);집안을 잘 이끌고 나아가는 것도 법도에 의해서 바르게 잘 하니 집안이 화순하게 되었다.
*士人勤學(사인면학);선비들이 부지런히 공부한다.
*農夫 力穡(농부 력색): 농부가 힘써 가꾸고 거두어 들인다.
*人民至誠不失之道也(인민지성부실지도
모든 국민들이 각각 자기의 직업, 자기가 할 일을 게을리 하거나 잃지 않고 지극한 정성으로 열심히 함으로서 되어지는 것이다.
*純一之謂誠 無息之謂誠(순일지 위성 무식지 위성)
순수하고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고 한결 같이 하는 것을 정성이라 하는 것이고 , 쉬거나 중단하지 않고 꾸준하게 변함없이 나아가는 것을 정성이라 말한다.
*使此純一無息之誠으로 與天地로 同度同運則 方可謂之 大聖大人也니라
정성이 없으면 큰 성인, 큰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순일하고 쉼없는 정성만 있다고 해서 대성인이 되고 대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순일하고 쉼없는, 중단없는 정성으로 천지의 도수를 따라 행하고 운수를 따라 행해야만 대성인이 되고 대인이 되는 것이다.
(풀이)
이 세상 모든 것은 정성이 없으면 비록 작은 일이라고 해도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사실을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천지자연의 법칙도 쉬지 않고 계속되므로 밤낮이 계속 반복되고 봄, 가을이 되는 것과 같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 차례와 순서, 기간 등이 조금도 변하거나 바뀌거나 조금도 쉬지 않고 일정한 법도에 의해서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으니, 이것이 곧 한울의 지극한 정성이 쉬지 않는 도이다. 그러므로 만물이 나서 자라며 살고 있는 것이다. 만일 천도의 운행이 쉰다거나 무질서하게 운행된다면 만물은 물론 사람들도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쉬지 않고 변함없이 계속 나아가는 것을 정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도 지극한 정성이 있어야만 잘 이루어지는 것이며, 정성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임금이 법을 만들고 백성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지극한 정성으로 절 다스려야 모든 국민들이 화락하게 잘 살게 되는 것이며,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사사로운 일에 치우치지 않고 지극한 정성으로 모든 일을 법대로 잘 다스려야 정부의 부정이나 비리가 없어지고 모든 국민이 잘 수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 집을 다스리는 것도 지극한 정성으로 다스려야 집안이 화순해져서 헹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고, 선비가 지극한 정성으로 공부를 해서 반드시 성공하여 국운이 크게 일어나고, 농부가 농사에 힘써 씨 뿌리고 거둬 들여야 먹고 사는 것이 풍복할 것이고, 장사하는 사람도 부지런하고 힘써 노력해야만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이고 공업을 하는 사람도 부지런히 일을 해야 모든 기계와 물건을 풍족하게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해서 정성이라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라 처음에 정한 그대로 한결같이 실천해 나아가는 것을 정성이라고 하는 것이니, 무슨 일이든지 지극한 정성을 드려 행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도를 닦는 것도 반드시 지극한 정성을 닦아야만 도를 이루게 되는 것이며, 지극한 정성을 다하되 천지의 도수에 따라 행하고 운수에 맞추어 바르게 해야 큰 성인이 되고 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천지 즉 한울님께서 쉬지 않고 순일하게 조화로운 세상을 위하고 위하시는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사람들이 각자의 직분에 따라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는 것을 정성이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기만 한다면, 스승님의 가르침대로 그렇게 행하기만 한다면 당연히 도성입덕하게 됩니다.즉 도를 이루고 덕을 세우게 됩니다. 자기를 살리게 하는, 주변을 밝히며 살리게 하는, 세상을 조화롭게 살려가게 하는 무궁무궁한 지혜와 능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것이 참으로 잘 사는 것이며, 군자사람이 되며, 지상신선이 되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감사하고 고맙고 덕분이며, 은덕이라는 마음으로 변함없이 쉬지않고 순일하게 매일매일을 신파람나게 행하는지 돌아보며 행복한 삶 이루소서.
포덕167년 4월 23일 부암 심고 010.2664.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