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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좁은길=동방교를 추억하는 사람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異端의 追憶 #101, 유월절과 평양 상수리 1번지
하늘천 추천 0 조회 273 16.02.19 10:5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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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20 21:13

    첫댓글 성복입고 절하고 크리스마스보다 더 했던 지난날
    정말 무지의 나날들 이었습니다
    한치 의심없이 믿었던 정말 뭐라 햘 말이 없네요 ㅠㅠ

  • 작성자 16.03.21 20:41

    저 날카로운 바람님, 오랜만에 오셨군요.
    유월절인지 동방교의 애월절인지의 그날, 무명천 두루마기 같이 생겼으나 앞이 트이지 않아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고 통으로 입어야 하는 그 헐렁한 성복입고 큰 절 했군요... 즉 배례를 올렸다는 말씀이군요. 참 많이들 그렇게 했더랬지요. 지금도 세칭 동방교의 대기처 어느 깊숙한 곳에선가는 열심히들 하고 있겠군요. 인간의 망념이 만들어 낸 하나의 허상무대... 어리석고 못나 캄캄한 무지렁이... 이런 것들을 옛사람들은 우치(愚痴)라고 했다 하네요.

  • 16.04.17 23:58

    잘 읽었습니다.

  • 16.10.08 12:07

    잘 읽었습니다 근데 나는 아직도 성복이라는 것 가지고 있어요

  • 작성자 16.10.24 04:37

    녜... 아직 소장하고 계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야밤에 촛불 켜놓고, 생선이랑 과일이랑 홍동백서 제상차려 교하노씨 조상섬기는 제문 붙여놓고, 흰 두루마리 같은 성복입고 두 팔 크게 벌려 모았다가 이마에 모으고 넙죽 엎드려 큰절 올리던 그 성복...
    차례제 지낼 때 꼭 입어야만 되며 천국갈 때 꼭 입어야만 되고 이것을 안 입으면 천국 문앞에까지 가더라도 거기서 쫓겨난다고 겁을 주었던 그 성복... 하하... 재미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개혁장로회에서 지금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교단이라고 이름까지 바꿨는데 아직도 필요하실까요... 오도가도 못해 대기처내에서 생활하는, 요즘은 이름도 바뀐 소위 '수도자'라면 몰라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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