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2015 대전춤작가전
쟝르 : 대전무용 공연
날짜 : 2015년 6월 3일(수)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20,000원, 13,000원
관람등급 :
소요시간 :
주최/기획 : 대전춤작가협회
문의처 : 010-6775-8774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사말
봄의 화신처럼 나뭇가지에 화사하게 출렁이던 꽃망울들이 끝끝내 매달려 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볕을 준비하나봅니다. 여름은 여름스럽지 않게 여름이 되어 대전거리 곳곳을 푸르름으로 뿜어내겠지요. 그 푸르름을 닮은 대전춤작가협회는 2015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15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회장님의 노고로 마치 인간이 사춘기의 혼란을 겪고 성인으로 성숙함을 얻듯이 우리 대전춤작가협회는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성인으로의 전환기를 맞은 우리 협회의 회장을 맡아 고민과 부담도 많았지만 춤을 향한 열정하나로 겁 없이 이 새로운 도약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춤작가협회 회원들간에 대화와 만남, 협력과 공유를 통해서 서로 소통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협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후원‘人’을 모집하여 춤의 대중화를 도모하게 하였고, 협회의 재정 안정화를 위하여 광고를 통한 수익사업도 작으나마 이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11월 24일에는 우리 전통춤꾼들의 목마름을 적셔줄 전통춤판을 기획하여 다양한 우리춤을 소개하는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협회 발전의 초석이 되어, 나아가 대전시민의 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끌어들이고, 더불어 춤작가회원들의 창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는 ‘제16회 대전춤작가전’을 화려하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전춤작가협회를 탄생시키신 이정애님, 열정으로 승화시킨 한은경님, 학구적으로 계승하신 박숙자님, 창작발레를 대전춤애호가들에게 선보임에 기꺼이 허락하신 이고은님, 이 네 분의 훌륭한 안무가와 그의 무용수들에게 무안한 감사와 찬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도약기에 서 있는 대전춤작가협회는 제16회 대전춤작가전을 통해서 춤을 사랑하시고 무한한 관심을 가진 모든 관객여러분께 보다 품격 높고, 예술혼을 담은 공연을 선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전춤작가협회 회장 김연의
첫 번째 무대
제목 : 백제의 美 미마지의 愛
패망의 설움, 낙화암의 이별, 백제의 有恨 산유화가,
반가사유상의 미소처럼 그 누구도 침범 할 수 없는 백제의 美 어디에..
숨 가 뿐 역사의 좌절 속에 피어나는 백제의 혼
봉황의 비상으로 백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혼
백제의 예술인 미마지를 통한 사라진 백제인의 숨소리, 사랑, 맥잇기를 펼쳐본다.
❍ 출연진
박 숙 자
공주교육대학 교수
한양대학 무용과 학부 및 박사
우리춤과 과학기술 편집위원
무용역사기록학회 이사
초등체육학회 부회장
중요무형 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이수자
❍ 출연진
박숙자, 이은영(한예종 졸, 공주교대 강사), 유재현(특별 출연), 김임중(특별 출연),
오경진(동무용단 대표), 권혜영(The H 대표), 변미선(공주교대 강사), 김나연(스포츠강사), 정지선(한양대 졸, 프리랜서),
송하은, 나슬아, 김효진, 양건지, 이승현, 홍승훈, 박기웅, 한형석, 김건희, 정서희
두 번째 무대
제목 : 프렐류드Ⅴ
작품 내용:
어제를 살아왔던 나.
오늘을 살아가는 나.
내일을 바라보는 우리.
시작이 끝없이 반복되는 하루
마침표를 끝없이 찍고 있는 나.
작품 설명:
오늘의 나를 조명하고자 하는 것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두 바쁘게 움직여 남을 돌아보기 어려운 오늘.
이제 가만히 오늘의 나를 들여다 본다.
작품 시간: 15분
안무 : 이고은
안무자 프로필 : 현 안양예술고등학교 부장교사
사)한국발레협회 이사
사)한국발레연구회 이사
무용문화포럼 상임이사
출연 : 이고은, 이원철(전 국립발레단 주역, 현 안양예술고등학교 강사)
세 번째 무대
제목 - 샤목샤목(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는 모습)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도
다 지우고 새롭게 보려고 해도
그전의 하늘과 오늘의 한ㄹ색은 다릅니다.
모르고 보았던 하늘은
파랗고 그지없이 맑은 빛으로 다가 왔지만
알고보는 하늘은 다소 어두운 구석이 보입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원래 그자리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모든 인위를 다 지우고
다시 순수한 마음으로 서서
순수의 노래를 부르며 멀리 천천히 가고 싶어요.
출연진 명단 - 이정애, 양찬희
이정애 프로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춤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
대전춤작가협회 초대회장(역임)
대덕대학교 무용과 교수 (역임)
(사)대전광역시 무용협회 부회장(역임)
대전 광역시 문화상(예술)수상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대전 전문 예술단체
대전 비영리단체 민간단체
이태리 아그리젠토 페스티벌 개인상 수상
대전무용제 안무상
예비 사회적 기업 이정애 무용단 대표
양찬희 프로필
전)대전시립무용단 부수석 역임
시립무용단 우수단원 선정
전)백제예술대학교 출강
양찬희 무용단 대표
이정애 무용단 훈련장
대전KBS어린이 합창단 안무
대전예술의전당 살롱 오페라 시리즈2 안무
안동하회마을 부용지애1회,3회 안무
민족대축제 조안무(아리아리아라리오)
이정하 시인과 대화 조안무
주요작품 ; 날비, 바람이 분다. 흑과백,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초록문, 해피블루스 외 다수, 어린이 무용극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아씨방 일곱동무, 팥죽할멈과 호랑이, 방귀쟁이 며느리 외 다수
네 번째 무대
* 작품 제목 - 「Late Autumn - 늦은 가을」
* 작품 내용
명옥아
잘 지내고 있지
우리들의 지난날은
플라타너스 나무에 걸린
짧은 여름해 같았어
요즘도 자주 아프니
나도 지독한 불면증으로
잠드는 게 큰 일이야
아프지 마라 명옥아
아직은 늦은 가을이야
오늘은 우리가 살아있는
가장 젊은 날이고
우리의 찬란한 겨울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어
「Late Autumn」은 한은경과 류명옥의 공동 안무이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무용학과를 함께 다닌 오래된 친구다
이 작품은 나이 들어가는 여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다」
* 작품 시간 -20분
* 출연 - 한은경 류명옥
* 안무자 프로필
한은경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2009 대전예술의전당 우수작품 공모사업 선정
2015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공연선정
대전예술고등학교 교감
Han's more dance company 예술감독
주요 안무작-‘An eternal round trip‘, ’촉감’, ‘목련꽃 지는데 어디세요’, ‘천국은 없다’
류명옥
제3회 전국무용제 문화체육부 장관상
제17회 전국무용제 은상, 연기상
청주시무용협회 협회장, 청주예총 부회장
사)송범 춤 사업회 회장
류(柳)댄스 컴퍼니 예술감독
주요 안무작-‘소리없는 함성’, ‘고욤’, ‘별이 되어’, ‘길고 긴 겨울 이야기’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연극, 국악, 무용, 미술전시회, 어린이, 가족, 행사, 축제 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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