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창업주 5주기 추모식
신격호 롯데 창업주 5주기 추모식...신동빈 회장 헌화
매일경제
박홍주 기자 hongju@mk.co.kr
2025-01-17 월요일 A9면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오는 19일 신격호 창업주 별세 5주기를 맞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며 추모식을 진행했다.
17일 롯데지주는 신 회장을 비롯해 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모여
신 창업주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와
롯데지주의 실장급 임원, 각 사업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
신 회장은 사장단에게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전통(헤리티지)이 있는 사업이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을 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혁신과 도전’을 그룹의 의제로 꺼내든 만큼 신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더욱 강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영진의 추모식 후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단을 운영한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 창업주의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