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꿀팁 - 목표는 ‘애교O 수완가’, 육성의 핵심 상태 효과 정리

[국민트리]

‘우마무스메’의 트랜드가 순항을 위한 계정 이륙 여부에서 점차 캐릭터 육성으로 넘어가고 있다. 트레이너들은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며 빠르게 우마뾰이를 감상하거나 레전드 클래스를 노리는 등 저마다의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점점 육성 수준을 높여 최고치에 도달하는 걸 ‘고점을 찍는다’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좋은 상태’가 나오면 육성이 훨씬 수월해진다. 그럼 좋은 상태는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까? 관련 정보를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육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상태 효과’

▲ 상태 효과만 잘 쌓으면 육성 난도가 많이 내려간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상태’ 창에 등록되는 효과는 육성 효율을 가르는 버프, 디버프라 할 수 있다. 좋은, 나쁜 효과로 불리며, 주로 육성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다. 이 상태 효과와 컨디션이 1대 1로 대응하는 건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을수록 효과 유지가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나쁜 상태는 육성 실패나 캐릭터가 좌절, 체중 관리에 실패했을 때 발생하기 쉬워서다. 특히, 트레이닝 실패 시 나쁜 상태를 얻을 확률이 매우 높고, 발생하면 턴을 날리게 돼 주의해야 한다.

상태 효과는 한 번에 여러 개를 획득할 수 있다. 위는 골드 쉽에게 ‘훈련 능숙 ○’과 ‘수완가’를 붙인 경우다. 스킬 습득에 필요한 포인트 절약 및 트레이닝 실패율 감소 효과를 얻었다. 여기서 훈련 능숙은 ‘훈련 미숙 ○’과 1대 1로 대칭된다. 훈련 미숙은 반대로 실패율을 높이고, 최소 실패율 1%가 붙는다. 그럼 훈련 능숙과 훈련 미숙 효과가 동시에 붙으면 어떨까? 이미 한 효과를 지닌 상태에서 다른 효과를 얻을 경우, 기존의 효과가 사라지고 새 효과가 붙는다.

좋은 상태: 핵심은 ‘애교 ○’와 ‘수완가’

▲ SR 스윕 토쇼가 고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그럼 육성에 도움을 주는 좋은 상태부터 만나보자. 총 다섯 종류가 있고, 마지막 효과는 ‘슈퍼 크릭’ 전용이라 실질적으로 4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슈퍼 크릭에게는 해당 효과 외에도 후술할 ‘작은 위기’ 디버프가 있는데, 육성 난도에 영향을 미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좋은 상태 중요도는 ‘애교 ○ – 수완가 – 훈련 능숙 ○ – 주목받는 신예’ 순이다. 애교 ○가 중요한 건 서포트 캐릭터와 타즈나, 키류인의 인연 게이지 획득량을 높이기 때문이다. 우정 트레이닝이 육성 난도에 끼치는 영향을 떠올리면 얼마나 중요한지 감이 올 것이다.

▲ 애교 ○를 위해 루비콘 강을 건널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얻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인데, 서포트 카드 채용보다 좋은 선택지는 없다. SSR ‘니시노 플라워’, SR ‘스윕 토쇼’를 착용하면 되고, 추천하는 건 후자인 스윕 토쇼다. SR등급이라 획득, 상한 돌파가 쉽고, ‘SR 스피드 3대장’으로 평가돼 누구에게나 쓸 만하다. 선택지는 ‘다시 한 번 참새를 잡으러 가자’에서 2번을 고르면 된다.

두 번째는 캐릭터의 육성 이벤트다. 다만, ‘라이스 샤워 – 마야노 탑건 – 하루 우라라’ 정도로 경우의 수가 매우 적어 담당 트레이너가 아니라면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 수단은 극한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벤트 ‘안심~! 세침사 등☆장’이다. 4번 선택지를 눌러 성공하면 애교○가 붙고, 실패하면 체력 감소 및 컨디션 감소 디버프를 얻는다. 그나마 리스크가 가장 적고 리턴은 확실하므로, 별도의 계획이 없다면 4번, 영 촉이 안 좋다 싶으면 5번을 눌러 탈출하자.

훈련 능숙○은 트레이닝 실패율을 낮추는 효과이며, 습득 루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로 육성 이벤트에서 선택지와 무관하게 무작위로 등장, 두 번째는 1티어 서포트 카드 ‘파인 모션’의 첫 번째 이벤트로 획득이다. 여기서 이벤트가 등장했을 때 3번 선택지 ‘즐겁게 연습하는 건 중요하지’를 골라야 하니 꼭 기억해두자. 마지막 방법은 훈련 실패 이벤트 ‘무리는 금물!’ 2번 선택지에서 획득하는 경우인데, 훈련 미숙이 나올 수도 있고 이 상황을 보는 것 자체가 손해니 잊는 편이 좋다.

▲ 수완가와 힌트를 모두 갖고 있다면 효과가 중첩 (사진: 국민트리 제작)

해외 서버에서 게임을 경험한 적 있거나 육성 풀이 충분한 트레이너라면 애교 ○보다 수완가가 더 매력적이다. 스킬 습득에 필요한 포인트를 10% 줄이고, 이는 힌트 레벨 1 상승과 같은 효과다. 실제로 수완가 버프와 스킬 힌트가 중첩되면, 힌트 레벨이 2 오른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습득 난도다. 서포트 카드로 획득할 방법이 없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캐릭터 각성 이벤트에서 선택지를 고르면 종종 획득한다. 그나마 각성 이벤트에서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되는 점이 다행인데, 부디 수완가가 나오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해외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마야노 탑건’의 경우 각성 이벤트 ‘마야의 연애상담’이 발생하기 전 지능이 500 이상이라면 수완가를 확정 획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영감을 얻어 다른 캐릭터도 같은지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데, 결과를 기다려보자.

나쁜 상태가 나오면 양호실부터 가자

▲ 몇몇 선택지는 확정 회피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난데없이 날아와 뒷목을 잡게 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나쁜 상태는 트레이너들의 멘탈 붕괴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디버프다. 한 번 발생하면 최소 1~2턴이 고스란히 날아간다. 특히, 우마무스메가 훈련을 보이콧하는 ‘땡땡이 기질’이 치명적이다. 물론, 다른 상태도 위험하긴 매한가지니 효과를 얻으면 즉시 양호실로 달려가자.

디버프 가운데 ‘피부 트러블’과 ‘살찜 주의’는 이벤트 선택지에 따라 충분히 회피할 수 있다. 전자는 턴을 시작할 때 의욕이 하락하는 효과인데, 휴식 없이 2경기를 연속 출주해 체력이 0이 되었을 때, 또는 3경기를 연속 출주했을 때 무작위로 획득한다. 발생 조건을 만족하면 타즈나가 경고하며, 조금만 조심하면 한 번도 안 띄우고 육성을 마칠 수 있다. 다만, 연속 출주 중 육성 목표 레이스는 들어가지 않는다.

▲ 디버프가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굳이 실험해 볼 필요는 없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살찜 주의에 걸리면 트레이닝을 해도 스피드가 성장하지 않는다. 원인은 과식으로, 육성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식사 관련 에피소드가 등장할 것이다. 여기서 2번 선택지로 ‘음식을 많이 먹자’를 고를 수 있는데, 확률에 의해 살찜 주의 디버프가 걸린다. ‘음식을 많이 먹자’는 체력을 대량 회복하고 스킬 포인트를 얻지만, 자칫 디버프에 걸리면 양호실에서 1턴을 날려야 하므로 계륵이다. 1번 선택지를 고르면 수치는 낮아도 체력과 스킬 포인트 보너스를 얻으니 안전을 추구한다면 이쪽을 권한다.

‘훈련 미숙’과 ‘밤샘 습관’은 세침사 이벤트에서도 등장하니 주의하자. 각각 1번 ‘강한 우마무스메가 되는 혈을 찌른다’와 ‘힘이 넘치고 건강해지는 혈을 찌른다’의 부작용으로 나온다. 전자는 트레이닝 실패율 증가 및 기껏 얻은 훈련 능숙 ○을 없앨 수 있는 복병이다. 그리고 트레이닝 실패 시에도 등장할 수 있어 실패율 관리가 중요하다.

밤샘 습관은 매 턴 시작과 함께 캐릭터 체력이 감소하며, 무작위로 의욕도 내려간다. 가장 큰 단점은 이게 언제 나올지 읽을 수 없다는 것이다. 종종 휴식하고 나면 우마무스메가 전날 밤 잘 잤는지 보고를 하는데, 밤잠을 설치면 체력을 30 회복한다. 이때 랜덤하게 디버프가 걸린다. 부디 오늘 밤은 그녀가 두 발 뻗고 편히 자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특별 케이스 ‘슈퍼 크릭’,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 슈퍼 크릭의 육성 난도를 높이는 원인인 ‘작은 역경’ 상태 (사진: 국민트리 촬영)

끝으로 특별 케이스인 슈퍼 크릭을 알아보자. 앞서 언급했듯 그녀만 걸리는 상태 효과가 2개나 있다. 슈퍼 크릭의 육성 난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이고, 독특한 방법으로 작동한다. 바로 두 번째 육성 목표 ‘제비꽃 S’와 세 번째인 ‘국화상’이다.

먼저 제비꽃 S 클리어 시 ‘작은 역경’ 디버프를 얻는다. 효과는 훈련 미숙의 상위 호환이며, 양호실에 가거나 훈련 능숙 ○을 얻어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훈련 미숙과 중첩돼 자칫하면 대참사가 나기 십상이다. 반대로 훈련 능숙과 공존이 가능하지만, 솔직히 조금도 기쁘지 않다.

이 시기가 슈퍼 크릭 육성에서 가장 힘들 때다. 앗하는 순간 훈련에 실패하고 개미지옥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화상을 클리어하면 상황이 역전된다. 작은 역경이 ‘커다란 빛’으로 바뀌고, 트레이닝 실패율 감소 효과가 된다. 물론, 이 효과는 훈련 능숙과 중첩되며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힘든 시기를 잘 넘기면 얻는 보상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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