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먹으면 탈 나는 음식 4
바쁜 아침에 밥 대신 과일 등 간단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공복(空腹)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
하는 식품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空腹)에 먹으면 안 되는
식품 네 가지를 알아본다.
◇ 귤
귤은 겨울이 제철인 과일이다. 귤을 좋아하는 사람은 눈 뜨자 마자
귤부터 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공복(空腹)에 먹는 귤은▲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酸)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공복(空腹)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酸) 성분 때문에 위(胃)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귤과 마찬가지로 산도(酸度)가 높은 오렌지, 자몽,
레몬 역시 공복(空腹) 섭취는 피해야 한다.
◇ 토마토
토마토의 '타닌' 성분은 위장관(胃腸管) 산도(酸度)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토마토 속 '펙틴' 등이 위산(胃酸)과 결합해
화학 반응을 일으면서 위(胃) 내부 압력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소화 불량'이나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다.
◇ 고구마
고구마 역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데, 의외로 속쓰림을 유발
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타닌', '아교질' 등 위벽(胃壁)을 자극하고
위산(胃酸)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
◇ 바나나
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흔히
먹는 과일이다. 하지만, 공복(空腹)에 먹으면 '심혈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 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가 간다. 특히 '콩팥 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아침에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감자 ▲요거트와 견과류 등을
먹는 게 좋다. 샐러드에는 섬유소가,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자는 비타민B·C·녹말 성분이 위(胃) 를 보호해 준다.
특히,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는 것 대신, '그릭 요거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요거트'의 '프로스타글란딘 E2 '성분은
위궤양을 완화하고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胃) 내벽을 보호한다.
<출처 : 헬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