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새벽부터는 빔 프로젝터와 미가엘 반주기를 이용하여 성도들이 가사를 눈으로 보면서 찬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신디사이저도 설치하여서 반주자가 있으면 성전에서 아름다운 반주가 들려지게 되었습니다.
1. 이런 물리적인 환경이 준비되었으니 성도들만 차면 됩니다... 이것이 문제겠지요. 문제는 시간이고 그것을 참아내는
오래참음이 관건일 것입니다. 기도하고 전도하고 기도하고 전도해야지요.
1. 제주지방회장이신 목사님께서 방문해주셔서 '3개월만 지켜 보면 그 교회가 살 것인지 죽을 것인지를 안다'고 하시더군요.
지역적으로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고 예배공간과 숙소, 주방까지 그리고 제 목양실까지 구비되었지만
성도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1. 3월 26일 준비는 차곡차곡 되었지만 실은 창립감사예배이후가 진짜 싸움이 되는 것.
그래서 창립감사예배를 통하여 제게 담임목사로서 용기를 주고 자격을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 교회를 통하여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에 모시고 나올 의무가 있는 자로서
나의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는 안되겠기에 은혜가 풍성하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아뢰고 또 아뢸 것입니다.
1. 저도 저지만 아내가 참 힘들 것입니다. 저는 미친듯이 교회 일을 하지만 아내는 이 외로운 곳에서 어찌할지 걱정입니다.
성격이 털털해서 남과 잘 사귀는 성격도 아닌지라 매일 매일 아내가 건강하고 풍성한 은혜가운데서
좋은 사모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아내는 언뜻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도 정말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딸이고 결단력이 있는 용감한 에스더입니다.
두 사람이 손 잡고 하나님 일을 해 나갈 때 성령님의 크신 역사가 함께 해주시길 바라고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 두 사람과 제주드림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1. 어제는 서울에서 한 성도님이 다녀갔습니다.
와서 기도해주시고 교제나누다가 가셨습니다.
일부러 일행이 관광할 때 오셔서 잠시 계시면서
요즈음 본인이 느끼는 것은 오직 하나님 앞에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전엔 자기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그냥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십자가 위에서 죽은 사람인데
나는 종에 불과한데
내가 이 자그만 일에 화를 내고 '나요, 나요'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상대가 자신에게 턱없이 명령을 해도
그것이 설령 틀린 명령이라고 해도 자기 생각을 내려 놓고 그 분이 원하는 대로 해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분명 그 명령이 틀렸을 것이고
이전 같았으면 '거봐 내 말이 맞지' 하고 꼭 한 마디 했을터인데
이제는 그냥 맞는 것으로 말 없이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는 자의 바른 자세인 것 같습니다.
1,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한 시도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내가 이 제주도를 복음으로 뒤집어 놓는다 하여도 그것은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
( 눅 17: 10)